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현대·기아차 미국시장 점유율, 2월 사상최고 예상

도요타 추락으로

대량 리콜 조치로 도요타를 떠난 소비자 5명중 1명은 현대자동차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자동차의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LA타임스는 이번 도요타 사태로 도요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떨어지면서 포드와 혼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고 현대가 수혜업체 3위로 조사됐다고 23일 보도했다.

LA타임스가 자동차 정보 웹사이트 트루카닷컴(TrueCar.com)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리콜 사태 전 17.5%에서 현재 12.1%로 5.4%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처럼 도요타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기존 도요타 소비자중 다른 업체로 옮기겠다는 소비자중 25%는 포드 25%는 혼다를 선택할 것이라 밝혔으며 현대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도 2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대가 수혜를 입으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문 미디어인 워즈오토는 23일 발표한 '2010년 2월 주요 브랜드별 판매 예측' 자료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6만7317대를 판매해 점유율 8.3%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1986년 미국 시장에 소형차로 진출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너럴모터스(GM)는 17만590대로 점유율이 전년 동기 18.4%에서 20.9%로 2.5%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포드도 14만4055대로 점유율이 14.2%에서 17.7%로 3.5%포인트 상승이 점쳐졌다.

GM의 판매 분석가 마이크 디지오바니씨는 "지금 1%의 변화가 수년뒤 수십 %의 시장 점유율로 바뀔 수 있는 민감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