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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전차종에 스마트 페달…도요타보다 앞서 실시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말부터 생산되는 전 차종에 스마트 페달을 장착하기로 했다.

최근 도요타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모델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페달(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한 것보다 한발 앞선 조치다.

스마트 페달이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가속 페달 신호를 무시하고 브레이크만 작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스마트 페달 시스템 장착을 전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개발이 끝난 차종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 페달을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량 가운데 스마트 페달이 장착된 차량 비율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 등에는 스마트 페달이 장착돼 있지 않은 반면 신형 엘란트라에는 스마트 페달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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