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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거 D-14] 기차역·쇼핑몰…어디든 간다

19선거구 케빈 김 후보, 1대1 유권자 접촉 강화

본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민주당 케빈 김 후보의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한걸음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최근 백인 청소년들의 한인 자원봉사자 위협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매일 오전 지역구에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기차역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꾸준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의 ‘기차역 방문’은 지난 예비선거 기간부터 계속된 중요한 하루 일과다. 출근길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7시부터는 지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감사원장 후보로 나섰던 데이빗 웨프린 시의원이 가세, 김 후보와 함께 더글라스턴 LIRR역에서 2시간동안 유권자들을 만나며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김 후보는 각 지역 주민협의회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5일 ‘브로드웨이-플러싱 주택소유주 협회’가 주최한 후보들의 만남에 참석했던 김 후보는 20일에는 ‘이스트 베이사이드 주택소유주 협회’ 모임에 참석한다. 같은날 밤 ‘어번데일 지역개발협회’가 주최하는 후보자들의 밤 행사도 방문,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설명한다.

이처럼 김 후보의 바쁜 행보로 그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지난 17일 퀸즈 칼리지포인트에서 열린 동성애 혐오 폭행 사건 항의 가두 행진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곳 저곳에서 인사를 건네오는 주민들과 악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후보는 “공식 행사 이외에도 틈틈히 지역 쇼핑몰, 길거리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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