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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 구제 좋은 소식 있을 것'…마요르카스 이민국장

"불법체류자의 합법화는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포괄이민법 개혁안에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일 뉴욕을 방문한 이민서비스국(USCIS)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장은 맨해튼 이민국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마요르카스 국장은 “불체자의 합법화 뿐 아니라 자격을 갖춘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시행된 새로운 시민권 시험도 이같은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공식시행에 들어간 시민권 시험은 퀴즈 형태의 문답식에서 미국 역사와 정부구조, 미국식 민주주의 구조 등의 기본 개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시민권 신청자들은 인터뷰 과정에서 이민국 직원이 100문항 가운데 난이도를 고려해 선정한 10개의 질문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6개를 맞추면 합격이다.

마요르카스 국장은 또 “현재 종이 서류 위주인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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