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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가트맨 '경기침체 2주전에 끝났다'

미국의 경기침체를 가장 빨리 예견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이코노미스트가 이번에는 '경기침체 종료'를 선언해 주목된다.

CNN머니는 경제학자 데니스 가트맨이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는 2주전에 끝났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가트맨은 다우존스 지수가 1만3500에 달하던 지난 2007년 가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그의 '경기침체 종료' 주장은 누리엘 루비니 NYU 교수 티머시 가이트너 연방 재무장관 등의 최근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가트맨은 그 근거로 경기후행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동시지표인 컨퍼런스보드의 신뢰지수를 들었다.

동시지표가 후행지표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 이는 경기확장을 의미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며 이는 지난 1959년 불경기 종료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트맨은 "10월부터는 여러 동시지표들이 개선되겠지만 후행지표인 실업률은 2010년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기의 막바지에는 끔찍한 뉴스들이 많이 나오니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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