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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전망 '맑음'···전문가들 잇따라 성장률 상향 조정

최근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호전되면서 경제학자들이 올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어 경기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 발표 뒤 시작된 하반기 전망 상향은 이후 발표된 지표들 덕에 근거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먼저 UBS AG는 미국이 3분기와 4분기 각각 2.5%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 전망치인 2% 2.5%보다 높은 수치다. 웰스파고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2%에서 3%로 높여잡았으며 무디스이코노미닷컴도 성장률 전망치를 3분기 1.1%에서 1.6%로 4분기는 0.2%에서 2.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성장률이 기대보다 훨씬 좋은 1%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뒤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통계에서 신규주문과 생산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면서 하반기 기업들의 생산증가 전망을 낳게 했다.

뒤이어 소비지출 잠정주택 판매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 성장세 전환 전망을 밝게 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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