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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엔 경제 하락 멈춘다'···전문가들 '위협 요인 사라지기 시작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간 -1.5%로 4분기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그러나 3분기에는 플러스로 돌아서 미국 경제 하락이 멈출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 발표될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고려했을 때 경제성장률은 1.5%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

일정 기간동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가치의 합인 GDP는 지난해 4분기 -6.3% 올 1분기 -5.5%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와 기업이 2분기에도 소비를 줄였지만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보다는 소비 감소폭이 줄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저널은 올 3분기부터는 GDP가 올라가기 시작해 경제위기의 끝이 가까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경제학자 마이클 페롤리에 따르면 "경제를 위협하는 원인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2분기 기업의 재고가 줄어든 것이 GDP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과거에 생산한 재고를 이미 판매했고 이 기간에 생산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GDP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2분기에 많은 기업들이 재고를 줄인 만큼 3분기에 생산이 활발해지면서 GDP 성장폭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문회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경제학자 조세프 카슨은 "재고와 관련된 성장이 직접적으로 경기회복을 가져올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가 안정되면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정부 경기부양정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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