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하락' 연중 최저치 근접···환율 2주새 60원 하락
세계 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저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2098% 상승(달러화가치 하락)한 1.4232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또 영국 파운드화에 비해 0.42% 떨어졌고 캐나다 달러에는 0.46% 하락했고 스웨덴 크로나에 대해서는 1.24% 크게 떨어졌다.
한국 원화에 대한 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6원 내린 12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주 사이에 60원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달러화와 더불어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도 약세다. 엔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서도 이 시간 현재 0.3281% 하락하며 3주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미국의 6월 신규주택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달러화와 엔화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를 약화시켰다.
UBS의 외환 트레이더 브라이언 킴은 "외환시장 주요 투자자들은 달러화 약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