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2타점 3루타···토론토전 5-4 승리 견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호 3루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추신수는 23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3루타 한 방으로 2타점을 올리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날 2타정으로 시즌 통산 타점은 56개가 됐으며 타율 2할8푼6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5회 안타와 3루 실책으로 이뤄진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투수는 좌완의 마크 셉친스키.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에서 추신수는 셉친스키의 바깥쪽 커브를 정확하게 밀어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천금의 2타점짜리 3루타를 날렸다.
좌중간 방향이라 3루를 노리기에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전력질주한 추신수는 아슬아슬하게 3루에서 세이프됐다. 추신수는 다음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의 2루 땅볼 때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한 점차 승리를 따내면 시즌 38승58패를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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