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월의 사나이'···5G서 타율 0.474·3홈런·9타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번 타자 추신수(26)가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추신수는 7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연속안타를 날렸다. 7월 들어 클리블랜드가 치른 5경기에서 추신수가 올린 성적은 눈부시다. 19타수 9안타로 타율 0.474에 9타점 6득점. 9안타에는 홈런 3개와 2루타 5개가 포함돼 있다.
단타는 딱 1개뿐이다. 7일까지 5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려내더니 7일 화이트삭스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7월 장타율 1.211이라는 경이로운 데이터가 그의 괴력을 입증해주고 있다. 시즌 장타율(0.498)을 두 배 이상 능가하는 파워다.
놀랄 만한 기록은 장타율만 있는 건 아니다. 6월 한달 0.385였던 출루율이 7월 들어서 0.524로 수직 상승했다. 시즌 출루율은 0.409.
5월21일 이후 3할과 2할9푼대 사이를 오르내리던 타율은 3일부터 '안정적' 3할대에 진입했다. 추신수의 타율이 4일 연속 3할대를 유지한 것은 시즌 초반이었던 4월12~15일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현재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82경기에 나와 타율 0.304(299타수 91안타) 54타점 51득점 13홈런 13도루와 출루율 0.409 장타율 0.498 삼진 76개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성적표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어느 정도 위치가 될까. 타격 32위 타점 25위 득점 26위 장타율 44위 홈런 54위 도루 25위에 올라 있다.
가장 주목할 부문은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출루율이다. 출루율이 높은 데는 볼넷(49개.15위)이 많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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