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컴백, '환호…야유' 교차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LA 다저스 간판타자 매니 라미레스(사진 왼쪽)가 징계를 끝내고 3일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이 열린 펫코파크엔 매니의 복귀전을 보려는 4만220여명의 만원관중이 몰려 엄청난 관심사임을 방증했다. 매니는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팬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첫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한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매니가 1회 첫 타석에 들어서자 다저스팬들은 환호했고 샌디에이고 팬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맞서 마치 포스트시즌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니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채드 고딘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2회와 4회엔 땅볼아웃 6회엔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각각 물러났다. 사진은 다저스팬들이 매니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을 쓴 종이를 들어 보이며 격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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