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매니, 트리플A서 첫 컨디션 점검···2타수 무안타, 만원관중 관심폭발

LA 다저스 간판타자 매니 라미레스가 컴백했다.

유니폼은 달랐지만 매니는 매니였다.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지난 5월7일 워싱턴전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중인 매니가 다음 달 3일(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뉴멕시코주 알버커키에서 열린 내쉬빌 사운즈(밀워키 산하)전에 출전 타격감을 조율했다.

알버커키 아이소토프스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매니는 99번 백넘버의 유니폼을 입고 이날 선발 좌익수에 톱타자로 출전 4이닝 동안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치고 말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까지 당했다.

이날 경기는 알버커키가 1-0으로 이겼지만 승패보다는 온통 빅리그 수퍼스타 매니에게 초점이 모아졌다.

알버커키 구단 역사상 최다인 1만5321명의 관중이 몰렸고 매니가 가는 곳마다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매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는 잠시 야유하는 소리도 있었지만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가 나오면 곧바로 환호와 박수로 변했다. 팬들은 이미 금지약물을 복용한 매니를 용서할 준비가 된 듯 했다. 매니는 이날 일절 인터뷰를 거절했다.

매니는 24일엔 5이닝 25일 7이닝을 소화하게 된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