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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의 교육 칼럼]최고의 피서지(避暑地)

입시명문 테스트브레인 학원 / 유학원 원장(469-441-1212)

이제 여름의 기세가 성성한 6월 중순이다. 긴긴 여름 낮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뙤약볕아래 나가봤자 사실 별 할일도 없다. 또한 작열하는 태양아래 지나치게 장시간 운동을 하다가는 일사병에 쓰러지기 십상이다. 어짜피 밖에 나가지 못 할 것 같으면 시원한 실내에서 공부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름은 영어 수학 등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겐 기초를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는 절박한 기회이며, 이미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은 주마가편 더욱 앞서 나갈 수 있는 찬스를 준다.

수학이나 과학을 잘 하려면 교과를 원리 위주로 확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새로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다양한 연습을 통해 숙지하며 배운 토픽들을 누적적으로 학습하고 입체적으로 서로를 연관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도통(道通)의 단계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사실 이를 위해서는 가르치는 선생님이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교수능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불행히도 대다수의 초,중,고 에서 이런 실력을 갖춘 선생님의 수가 과히 많지 않다.

이런 현실을 원망하기 보다는 대안을 찾거나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필자 역시 수학의 근간은 주산과 수학 경시 준비반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근거해 만들었고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은 취사선택형 혹은 복습위주로 참여했다.

지금도 빠른 암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주산 선생님과 체계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증명의 기초에 가르침을 주신 수학 경시반 선생님들이 떠올라 감사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말이나 흘렸던 여름의 구슬땀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때의 뿌듯함이 그립다.

한 낮의 이글거리는 더위를 원망하며 무료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최고의 피서지, 시원한 실내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게 여름을 나는 길이다.

교육상담(469-44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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