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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중범죄라도 저질렀나' 매니, 출장정지 징계 후 첫 심경 피력

"내가 살인이나 강간 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나는 충분히 사과했고 경기에 나설 준비도 되어 있다."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고 있는 매니 라미레스(LA 다저스)가 지난 9일 다저스타디움 라커룸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입을 열었다.

라미레스는 "과거의 사건일 뿐이다. 7월3일이면 징계가 풀린다. 그 이후에는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50경기 출장 정지가 마치 100경기 정지처럼 느껴진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은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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