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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감독 '매니 올스타전 출전 반대'

LA 다저스 조 토리 감독이 징계를 받고 있는 외야수 매니 라미레스(사진)의 올스타전 출전에 반대의 뜻을 표했다.

토리 감독은 29일 기자들로부터 라미레스의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된다"고 잘라 말한 뒤 "본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지난 7일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라미레스는 최근 발표된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44만2763표를 얻어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4위에 올랐다. 3위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과는 고작 3만4000여표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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