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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치면 안타' 3할 타율 복귀···로열스전 3안타 2타점, 8-3 승리 주역

'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드디어 3할 타율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21일 미주리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전 두 차례의 동점 적시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8-3 역전승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안타에 지난 14일 탬파베이전 4안타 이후 일주일만에 시즌 세 번째 3안타 이상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3할3리를 기록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이날 상대투수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우완 잭 그레인키였다는 점. 추신수는 리그 최고의 구위를 선보이는 그레인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3루 타점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그레인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그레인키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동점 적시타를 날려 앞선 타석의 삼진을 멋지게 되갚았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 안타 3개로 1점을 추격한 후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 그레인키와 다시 맞닥뜨려 볼을 2개 골라낸 뒤 3구째를 노려쳐 동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그레인키의 초구를 우전안타로 연결시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7회 2사 3루에서 캔자스시티 두 번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스와 8구 접전 끝에 또 다시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그레인키의 8승 도전을 저지했으며 후속 자니 페랄타의 우익수쪽 2루타 때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25 26번째 타점에 24번째 득점.

추신수는 팀이 대거 4득점한 8회 공격서도 타점을 추가할 찬스를 잡았으나 내야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 덕에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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