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TB전 2안타 3득점, 팀은 7-8패

다저스, 플로리다 잡고 3연승

추신수(26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격 본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1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5호째. 추신수는 전날 탬파베이전서 쐐기 투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를 날리며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기세를 살린 추신수는 이 날도 4번 타자에 선발 우익수로 출전해 팀이 5-0으로 앞서던 4회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땅볼 타구로 선행주자를 횡사시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후속 타자들의 연속안타 때 팀의 2득점째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라이언 가코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최근 들어 좌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상대팀은 배리 본즈나 데이비드 오티스의 방망이가 한 창 물 올랐을 때와 비슷한 시프트를 펼치고 있다. 추신수의 당겨치기를 의식한 변형 수비를 펼치는 것이다. 그 만큼 상대 벤치가 추신수를 크게 의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추신수는 6회 1사에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추가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 근처(0.29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추신수의 만점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7-8로 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까지 7-0으로 앞섰으나 불펜진 난조로 8회말 동점을 허용한 후 9회 마지막 수비 때 B.J.업튼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0-3으로 뒤지던 6회 케이시 블레이크 대타 하비에르 폴의 백투백홈런과 안드레 이디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다. 7회엔 후안 피에르가 결승 2타점 적시타 9회 이디어가 쐐기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