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화이트삭스에 9-4
메츠 산타나 '눈물'
추신수는 11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2할7푼3리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 주자를 불러 들이며 선제 타점을 올렸다. 후속 공격에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2-0으로 앞선 4회에도 추신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2사 만루에서 플로이드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추신수는 후속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고 스코어를 일찌감치 6-0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뉴욕 메츠는 선발 요한 산타나의 6.1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과 수비진 난조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8로 무릎 꿇었다.
시즌 2패(4승)째를 당한 산타나는 평균자책점에서는 0.78로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메츠는 7연승을 마감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데릭 로가 6.2이닝 2실점하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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