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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스 추신수 3G 연속 안타···메츠 4연패 탈출·플로리다는 4연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가 2루타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다. 추신수는 24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9회말 2사 후 2루타를 날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

추신수는 2회 투수 땅볼 4회 스탠딩 삼진 7회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 2사 후 상대 구원투수 조 네이선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 선발 닉 블랙번의 호투에 막혀 1-5로 패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내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요한 산타나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6안타 1실점하며 시즌 3승(1패ㆍ평균자책점 0.70)째를 올렸다.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4-1로 앞서던 9회 2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팀승리를 지키며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시즌 성적 3승12패로 메이저리그 최하위 승률로 추락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돌핀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0-3으로 뒤지던 9회 무려 7점을 몰아냈다. 2-3으로 추격한 2사 만루에서 셰인 빅토리노가 역전 만루홈런을 날렸고 체이스 어틀리가 백투백 홈런으로 '대단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플로리다는 4연패에 빠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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