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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불 배상하라' 버지니아텍 유가족 소송

2007년 발생한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주정부와 학교당국 교직원 카운슬링 센터 등을 상대로 총 2천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고 미 언론들이 17일 전했다.

총기사건 당시 사망했던 줄리아 캐슬린 프라이드와 에린 니콜 피터슨 학생의 유가족들은 소장에서 주정부와 학교당국 등의 의도적인 무관심과 부주의가 총기난사 사건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유족당 10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들 두 유가족은 희생자 및 부 2007년 발생한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주정부와 학교당국 교직원 카운슬링 센터 등을 상대로 총 2천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고 미 언론들이 17일 전했다.

총기사건 당시 사망했던 줄리아 캐슬린 프라이드와 에린 니콜 피터슨 학생의 유가족들은 소장에서 주정부와 학교당국 등의 의도적인 무관심과 부주의가 총기난사 사건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유족당 10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들 두 유가족은 희생자 및 부상자 가족 가운데 주정부가 제시한 합의를 거부했던 사람들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대학측과 관계당국을 상대로 법적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기한이자 총기사건 2주기인 이날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버지니아텍 찰스 스티거 총장과 마크 맥나미 학장 웬델 플린첨 관할 경찰서장 등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학 이미지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는데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캠퍼스 주변에서 두 차례의 살인사건이 있었지만 학교 당국은 버지니아텍을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로 외부에 알리는데 주로 신경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족들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의 행동에 대해 "교수진과 경찰이 주목을 한 이후에도 교내외의 카운슬링 센터가 조승희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나머지 유가족들은 재정적 보상 등 총 1100만달러에 달하는 주정부의 화해안을 받아들이면서 법적투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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