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이커]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 전임자 체니 격렬 비난
제47대 부통령 조셉 로비넷 바이든 2세(66)가 전임자 딕 체니를 격렬히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든은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의 잘못된 안보정책 때문에 미국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전임자 딕 체니의 주장을 맹렬히 반박했다.바이든은 "조지 부시 정권이야말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어느때보다 약한 상태로 만들어놨다"며 "미국은 지금까지 무익한 전쟁 2개를 동시에 치르고 있으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면서도 전세계 어디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보장컨대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안전하고 미국의 이익도 더 많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전쟁과 관련 "예정대로 내년 8월까지 미군을 철수시키고 2011년까지 5만명의 병력만 남겨두기로 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한뒤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은 탈레반 정권의 정책과 유사한 '시아파 가족법안'에 간섭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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