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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금융자산 정리…1천억불 조성 검토

미국 정부는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000억달러를 부실금융자산 정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22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융기관 정상화를 위한 부실자산정리기금으로 1000억달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실자산정리기금은 민간투자기관들과 미국중앙은행이 부실화된 금융자산을 사들여 금융경색을 해소하고 대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머 위원장은 또 이날 폭스뉴스 ‘센데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덕분에 1년 안에 경제가 침체에서 성장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경제가 다시 돌아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머 위원장은 그러나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폭발 직전에 도달한 AIG 보너스 파문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관련, 화를 내는 것을 괜찮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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