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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제출 내년 예산안, 부유층 증세 여야 반발

뉴욕 타임스(NYT)는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지도부마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가장 큰 논란은 향후 10년간 3180억달러 규모의 부유층 증세를 통해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재원인 "리저브 펀드'를 마련한다는 구상.

민주당 막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은 "상위 부유층의 세금으로 무관한 분야인 의료개혁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자선 사업에 가깝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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