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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인종차별적 이메일, 물의 일으켜서 죄송' 로스 알라미토스 시장

로스 알라미토스 딘 그로스 시장(사진)이 평소 알고 지내던 흑인 여성 사업가에게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물의를 빚자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로스 시장은 지난 주말인 22일 백악관 앞에 수박 밭으로 꾸며진 정원 사진을 일부 지인들에게 발송하며 장난으로 '올해는 (흑인 대통령이 정원에 수박을 심어)부활절 달걀 찾기 행사가 없다'는 내용을 보냈다가 흑인 여성사업가인 키야누스 프라이스를 비롯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곧바로 사과에 나선 것.

수박은 백인이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상징으로 그로스 시장은 이날 시의원들에게도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로스 시장은 이메일을 발송했던 모든 수신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내 생각이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경솔했고 상처를 주게돼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단지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라이스는 이 지역에서 자원봉사하는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 청소년 센터 이사로 함께 일한 것을 계기로 알고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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