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책임자 처벌' 홀더 법무장관, 위법행위자 기소 강조
하원, 구제금융 받은 금융사 청문회
연방수사국(FBI)은 그동안 금융위기가 일어나는데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에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내사를 벌여왔다.
한편 연방하원은 11일 구제금융을 받은 대형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납세자들의 돈으로 투입된 구제금융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설명토록 하는 성격이지만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사들이 임직원들에게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너스를 지급한 모럴해저드 행태를 집중 추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원 금융위원회의 바니 프랭크 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뱅크 오브 뉴욕멜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대형 금융사들의 CEO를 불러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8개 금융사들은 지난해 10월 금융구제법이 의회를 통과한 후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최초로 참여해 총 12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청문회에서 구제자금의 용처를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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