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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상식] 비행기 엔진, 오징어 이동에서 원리 착안

거대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은 언제 봐도 신기하다. 무게 380톤이 넘는 비행기가 한국-미국을 중간에 착륙하지 않고 직항하며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비행기 엔진이다.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은 개솔린 엔진부터다. 라이트 형제는 가볍고 힘이 센 개솔린 엔진을 제작해 프로펠러를 돌리는데 사용하며 동력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개솔린 엔진으로는 보다 멀리,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제트 엔진이다. 제트 엔진은 공기를 흡입해 압축한 뒤, 연료와 함게 연소시켜 생긴 개스를 강력하게 뒤로 분출해 그 반작용으로 전진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는 오징어 이동에서 따왔다. 오징어는 흡입구를 통해 흡수한 바닷물을 수축해 고압으로 만든 다음, 강하게 뒤로 방출해 이동하고 바다 표면으로 10미터 이상 뛰
어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제트 엔진은 다시 터보팬 엔진으로 발전해 현재의 민간항공기에 사용되고 있다.

점보기에 장착된 터보팬 엔진 1개의 추력은 5만2000~6만2000 파운드 정도가 되며 총 4개의 엔진이 장착되므로 20만 파운드가 넘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상업 운항에 나선 초대형 항공기 A380의 엔진은 1개당 7만 파운드의 추력을 낸다.

엔진이야말로 항공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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