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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48시간 휴전' 논의…개전 나흘째 팔레스타인 369명 사망

이스라엘 정부가 30일 하마스와의 한시적 휴전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저녁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과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을 소집해 하마스와 48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이후에야 휴전안을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개전 이후 이스라엘 공습에 희생된 가자지구 주민 수는 최소 36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수도 1720명을 넘어섰다.

한편 조지 부시 대통령은 30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팔레스타인 사태 조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부시 대통령과 압바스 수반은 통화에서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휴전협정이 효력을 갖기 위해선 팔레스타인내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하마스에 휴전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고 존드로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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