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시경찰국 마이클 경사 인터뷰 '윤동윤씨 돕는 한인사회에 감명'
지난 8일 발생한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지역 주류언론과 경관 등이 윤동윤씨와 한인사회에 경의를 표하고 나섰다.사고 발생 2주가 지났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도를 해오고 있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지는 지난 21일자 신문에 사고 당일 유가족인 윤동윤씨의 신변보호를 맡았던 시경찰국 북부지구 마이클 헤이스팅스 경사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마이클 경사는 “나와 동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윤씨와 함께 기도하고 울어주는 일이 전부”였다고 안타까워한 한편 “곁에서 지켜 본 윤씨는 엄청난 비극을 이겨내고자 안간힘을 쓰면서도 시종일관 성숙한 대처 태도를 보였다”며 당일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9일에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사고현장에 도착한 윤씨가 북받치는 슬픔으로 오열을 참지 못하자 안아주고 다독거려 주며 종일 윤씨의 곁을 지키던 마이클 경사는 “윤씨는 정말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사건을 지켜보는 동안 윤씨뿐 물론 지역 한인사회가 서로 위로하고 대처하는 방식에 존경심마저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온트리뷴지 웹싸이트에 윤씨관련 기사가 실릴 때마다 수많은 주민들이 윤씨의 용기있는 행동에 경의를 표하고 윤씨의 행복을 기원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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