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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 올 시민권 취득 한인, 5000명 돌파···국가별 6위

올 한해동안 남가주 지역에서 미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19일 이민서비스국(USCIS) LA지부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5234명으로 집계됐다.

LA지부는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벤투라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7개 카운티를 관할한다.

이 기간 남가주 지역에서의 전체 미국 귀화자는 15만247명이며 국가별로는 멕시코(6만3779명) 필리핀(1만866명) 엘살바도르(1만368명) 베트남(6581명) 과테말라(6326명) 순이다.

한국인 귀화자는 출신 국가별에서 6번째로 많았다.

LA지부는 연 평균 10만 명이 귀화하고 있으나 지난 해 7월에는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인상된데다 올해 10월부터는 까다로워진 새 시험권 시험이 시행돼 이를 피하기 위한 시민권 신청자들이 앞다퉈 몰리면서 미국인 귀화자 규모도 5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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