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바닥?' 550P 폭등, 롤러코스터 장세…한때 8000선 붕괴도
증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급등한 채 마감됐다.13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한때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막판 폭등세로 돌아서며 단숨에 8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등락폭은 870포인트에 달했다.
이날 3대 지수가 일제히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자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가 바닥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2.59포인트(6.67%)나 폭등한 8835.2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97.49포인트(6.50%) 오른 1596.70으로 마감됐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8.99포인트(6.92%) 상승한 911.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한 뒤 100포인트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암울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 10월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유가 반등에 오름폭이 커지면서 8800선을 넘어섰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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