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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해봤자 사업 도움 안되네' 은행 상업융자 기준 되레 강화

돈 빌리기 예전보다 더 어려워

연방 정부의 계속된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에서 돈 빌리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3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조사 결과 일반 상업은행 가운데 무려 85%가 상용 융자(commercial and industrial) 에 대한 기준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FRB가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 7월 조사때보다 무려 25% 포인트가 올라간 것이다.

대다수 은행들은 기준 강화 이유로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들었으며 은행들마다 이에 따른 위험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융자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은행들마다 자기자본 비율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아 역시 융자 축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FRB는 덧붙였다.



이번 10월 조사 결과 경기 하강과 함께 상용 융자가 어려워지면서 중소 기업들의 수요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투자 사업 확장과 같은 기존의 전형적인 융자 사유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은행들은 답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융자는 지난 7월보다 사정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문이 좁다. 70%의 은행들이 일반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융자기준을 강화했다고 답했다. 이는 7월 대비 5% 포인트 떨어진 수치.

그러나 주로 2차 융자인 홈에퀴티 융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75%의 은행이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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