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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법안 하원표결 낙관' 펠로시 의장 밝혀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사진)은 2일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킬 만큼 표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표결 계획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표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 표결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표결을 위한 법안상정을 낙관한다"고 말해 법안 처리에 충분한 표를 곧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의회는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개입을 해야 하고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에 예금보호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등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것과 관련 "그러한 변경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와 공화당 하원 지도자들이 현재 법안 처리를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표결하는 시간을 가능한 한 빨리 잡으려고 하는 것만큼이나 신속하게 표를 확보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원은 상원이 이송한 구제금융법안을 3일 오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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