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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미 시작됐다…승부처 오하이오 조기투표 실시

부재자 아니어도 32개주서 참여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에서 30일부터 조기 투표가 시작됐다.

오는 6일까지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오하이오주의 조기 투표는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시민들이 유권자로 등록한 당일 바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오하이오주는 선거인단이 20명에 불과하지만 이곳에서 지고 대권을 쟁취한 후보가 1960년 민주당 존 F 케네디가 마지막일 정도여서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은 득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두 후보들이 조기 투표에 맞춰 현지를 빈번히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 본부들은 수백만 달러를 들여 TV와 라디오 광고를 쏟아내는가 하면 우편함에 홍보물을 집어넣고 있고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도 걸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오래 전부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전역의 투표소로 유권자들을 수송하기 위한 카풀을 조직해왔다. 독립적인 민간 단체들도 빈민과 소수민족들을 위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조기투표제를 실시하는 주도 2004년 26개 주에서 오하이오를 포함해 32개 주로 늘었다. 부재자투표 요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예년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부재자투표가 가능했지만 이번엔 32개주에서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2000년 대선엔 전체 유권자의 14%(1270만명) 2004년엔 20%(2500만명)가 조기투표를 했지만 올해엔 전체 1억4000만 유권자 중 4500만~5000만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특히 네바다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스윙 스테이트는 조기투표율이 거의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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