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핵심 경합주 오바마 우세
50% 지지율 넘겨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주말 실시해 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플로리다주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51%와 43%였고 오하이오주에서도 50%대 42%로 오바마가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54%로 매케인의 39%에 비해 확연한 우위를 나타냈다.
이들 3개 주 선거인단은 모두 68명으로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약 4분의1 가량이다. 지난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 존 케리 당시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고 오하이오와 플로리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장악했던 곳이다.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곳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선에서 승리한 사례는 없었다.
한편 CNN과 타임 오피니언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에서는 네바다와 버지니아 미네소타 플로리다에서 오바마가 매케인에 비해 우위를 점했고 미주리에서는 두 후보가 백중세를 나타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불안한 경제 상황을 꼽았으며 안보 문제를 담당할 뛰어난 '최고 사령관'보다는 경제 문제 해결에 적합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GfK의 조사에서 두 후보가 지난주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데 대해 매케인의 참석이 구제금융 법안 협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16%였지만 오바마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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