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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증가 '일리노이주 최고' 작년 6986명 늘어

가주는 소폭 감소

일리노이주가 지난 한 해동안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2007년도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가운데 지난 1년동안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주는 일리노이로 6986명의 한인이 새로 유입됐다. 주전체 한인 증가율은 2006년 5만8026명에서 2007년 6만5012명으로 12% 늘었다.

그 다음은 뉴저지(5022명) 오하이오(3769명) 위스콘신(3320명) 네바다(3145명)주 등이 뒤를 이었다. 그외에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도 각각 3088명과 2267명이 늘었는데 한인 인구 증가율로 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가 전년도보다 1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한인 인구는 오히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한인인구는 2006년 43만913명에서 42만2414명으로 8499명이 빠져나가며 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카운티별로 가장 큰 감소를 보인 곳은 새크라멘토와 LA카운티로 지난 해보다 각각 4702명(-47%)과 3594명(-2%)이 줄었다.

반면에 샌호세 인근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2006년 2만5708명에서 1년만에 4677명이 추가된 3만385명으로 가주내 카운티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육도시로 알려진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터스틴 어바인 풀러턴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에서는 버뱅크 글렌데일 토런스 지역의 한인 인구가 급증하며 다시 인기 주거지로 떠올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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