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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이민자 줄었다…1년새 33% 감소

신규 이민자 유입이 줄었다.

연방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신규 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2007년에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는 51만 명으로 전년도의 180만 명에서 3분의 1 규모다.

미국내 신규 이민자수가 감소한 것은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연방정부가 이민자 단속을 강화한데다 불경기로 일자리도 줄어 미국으로 이주하는 이민자들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자 인구가 감소한 주는 뉴저지 뉴멕시코 버몬트 사우스다코다 지역이며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오클랜드시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미국에 유입되는 신규 이민자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해 연평균 100만 명을 웃돌았었다.

또 통계는 미국 인구의 12.6%가 해외 출생 이민자들이 차지했으며 38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를 보면 미국인으로 귀화하는 이민자수와 비례해 주류사회로 동화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센서스국은 이를 영어구사자가 증가하고 거주기간이 긴 이민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80년대와 90년대만 해도 신규 이민자가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했지만 2007년에는 18%로 낮아졌다.

또 영어를 구사한다고 밝힌 이민자 인구는 전체 인구의 51.4%로 지난 2000년도의 44.6%보다 상승했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비율도 2000년 38%에서 7년 만에 43.3%로 늘었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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