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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출신 고액 가정교사, 헉! 1시간에 200불

부자들, 경기침체에도 과외비는 안줄여

하버드대를 졸업한 헬퍼 스미스는 후배 학부생들에게 물리와 유기화학을 가르치면서 시간당 12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년 전 뉴욕으로 이사한 뒤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사립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8배나 많은 시간당 100달러씩을 받기 시작한 것.

그는 “뉴욕에 온 뒤 이렇게 많은 돈을 받을 줄 몰랐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하버드대 출신들에 비하면 아주 적게 받는 편이다.



뉴욕 선지는 22일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들이 고액을 받고 가정교사로 나서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이나 재학생들의 가정교사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보통 시간당 200달러를 넘는다.

‘사립학교 보내는 맨해튼 가족이야기’의 저자 빅토리아 골드만은 이들에게 고액을 투자하는 게 가치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개인교습을 통해 자신의 두 자녀를 탑 클래스 대학에 보냈고 결국 법학대학원에도 보낼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50분 수업에 195달러인 어드벤티지 테스팅 가정교사(ATT) 그룹 교사들을 고용했다. 이들은 아이비리거들로 모두 과목의 수석졸업자들이었다.

맨해튼 어퍼 이스트에 사는 한 부모는 자녀의 작문시험 준비를 위해 한 번에 2000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뉴욕선지는 이처럼 고액과외를 시키는 학부모들은 대부분 1년 학비가 3만달러에 달하는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재력가들이라고 소개하고 경기 침체에도 이들이 과외비 지출은 줄어드는 것은 커녕 오히려 예전에 비해 더 좋은 교사를 채용하기 위해 혈안이라고 전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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