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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보호시설 안돼' 페일린 올초 예산 삭감

자신의 10대 딸이 혼전임신을 한 것 때문에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올해초 알래스카 주예산 가운데 미혼모를 위한 예산을 삭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페일린 주지사는 올초 미혼모들이 출산 후 기거하면서 직업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설을 위해 상정된 예산안 500만달러 가운데 20% 이상을 삭감 390만달러로 책정토록 했다.

그녀는 "예산안 가운데 청소년들의 성을 조장하는 예산은 나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삭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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