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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지역 배정 '이어마크' 매케인 한때 페일린 비판

인구 5500명 작은 타운에 연방예산 1190만불 지원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어마킹(earmarking)'으로 알려진 의회의 연방예산 특별지출시스템을 줄곧 비판해왔다.

의회가 예산을 직접 배정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의회 내 영향력있는 의원들이 공적인 심사절차를 거의 거치지 않은 채 연방예산을 지역구에 배정해왔기 때문이다.

매케인은 최근 몇년간 3차례에 걸쳐 '있을 수 없는' 연방예산 지출 목록을 만들었으며 그 중에는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자가 알래스카주 와실라 시장 재임시 요청한 연방예산 요구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페일린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와실라 시장과 2006년부터 알래스카 주지사를 지내면서 그의 지역을 위해 수천만달러의 연방예산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에 따르면 매케인이 2001년 정상적인 심사없이 승인된 예산 지출로 지목한 항목에는 와실라 시의 대중교통 사업을 위한 5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또한 2002년 문제로 지목된 예산지출 항목에는 와실라 시의 비상통신센터를 위한 100만달러 지출안이 올라 있다.

와실라 시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1190만달러를 의회로부터 직접 지원받았다. 2000년 당시 와실라 시 인구는 5500명을 밑돌았다.

매케인 진영은 뒤늦게 페일린이 처음 시장이 됐을 때 와실라 시의 사회기반시스템이 붕괴돼 있었다면서 사회기반시설을 위해 이어마크 시스템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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