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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실태조사' 참여 열기…중앙일보·중앙방송-USC 공동

미 전역서 벌써 3000여명 참여

중앙일보.중앙방송이 USC 아태리더십센터(소장 이제훈)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인 설문조사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파악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조사는 이미 3000여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아태리더십센터측은 주말에도 주말한글학교와 교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치고 있어 참가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화배우 에스더 채씨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 연방센서스를 통해 한인 인구나 사회.경제적 성장 등에 대한 조사는 있었으나 한인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자체 인식과 문제의식 정치성향 등을 한인 커뮤니티 단체가 전국 규모로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외동포재단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실태조사에서는 ▷인구사회적 배경 ▷경제적 활동 및 고용형태 ▷문화.언어 및 정체성 ▷가정.건강.사회복지 ▷종교 및 정치 등 5개 분야를 올 가을까지 조사하게 된다.

센터측은 올 가을까지 설문조사한 후 결과가 향후 미주 한인들과 관련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넷캘 웹사이트(www.netkal.org) 또는 중앙일보.중앙방송 홈페이지(www.koreadaily.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지는 영어와 한글로 병행돼 있어 1세 뿐만 아니라 영어권의 1.5세와 2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13)743-2059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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