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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스타시드',출시 하루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진입..구글 1위 등극

[OSEN=고용준 기자] 컴투스의 신작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가 출시 이후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에 오르면서 순조롭게 서비스 첫 발을 내디뎠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인기 1위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29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비장감이 감도는 세계관, 편리한 육성 및 전투 진행 방식 등이 호평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게임 8위에 올랐다. 또한 매출 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14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스타시드’는 ‘주사위의 신’ ‘히어로볼 Z’ 등 개성 넘치는 게임을 제작해 온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 개발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국내 출시 전 약 150만 명의 사전 예약 참여자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수집형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고, 캐릭터별로 제공되는 수준 높은 원화와 각 인물의 매력 및 특징을 극적으로 살린 화려한 컷 신 애니메이션이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론칭에 앞서 작품의 핵심인 프록시안들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일상 콘텐츠가 공식 SNS 등에 소개돼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출시 후 가장 먼저 만나는 아이렌, 오로라, 마나 등을 비롯한 여러 소녀 캐릭터들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캐릭터를 커스텀 육성시키고 듀얼 궁극기를 활용해 전투 유형별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 편리하고 빠른 자동 전투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와 1 대 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덕심’을 공략해냈다는 평이다. 컴투스는 ‘스타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이후,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9

"한국 우수 인재들 주역 되도록" 日 하이크, 청강문화산업대와 산학협력 MOU

[OSEN=강필주 기자]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 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 청강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콘텐츠스쿨의 염동현 원장, 애니메이션스쿨의 유현석 원장과 이병관 교수,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 하이크 그룹 내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100studio’의 호리구치 코타로 대표, 하이크 코리아 이정훈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상호 공유를 통한 채용 협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하이크는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은 물론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무대, 영화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상품화, 판매에 이르는 종합 콘텐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이크는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60도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 개발사가 제작한 '아리아 크로니클', '메탈릭 차일드' 등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했다. '엘든링', 'P의거짓'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FQA 등의 게임 튜닝을 수행하는 B2B사업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이크는 한국에서의 게임 사업 확대 및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와 고용 창출을 위해 이번 청강문화산업대와 제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이크 한국 지사인 하이크 코리아가 중심축이 돼 한국 내 게임 사업의 확대와 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100studio'의 한국 지사 신규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강문화산업대는 HIKE와 협약에 따라,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강사 파견, 인턴십 기회 제공, 교육 공간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졸업 작품 평가, 우수 작품 멘토링 및 전시 지원, 현장 실습의 공동 운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염동현 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에 대해 "게임 및 애니메이션 분야 글로벌 사업의 선두주자인 하이크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하이크가 추구하는 사업분야와 청강이 추구하는 교육의 지향점이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통해 청강의 인재들이 하이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크의 미카미 대표는 "현장 및 실무 중심의 배움을 소중히 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하이크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념해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와 애니메이션 사업 책임자 겸 100studio의 호리구치 대표가 ‘애니메이션 전문가로의 커리어’와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를 테마로 진행한 특강에는 100명이 넘는 애니메이션스쿨 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letmeout@osen.co.kr)

2024-03-29

‘배틀크러쉬’, 한국 북미 유럽 97개국 글로벌 베타 테스트 종료...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

[OSEN=고용준 기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만들 것” 엔씨소프트가 ‘쉬운 조작 난이도’, ‘빠른 템포’를 내세워 준비한 신작  ‘배틀크러쉬'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호평 속에서 마무리했다.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97개국에서 9일 동안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장르에 충실한 재미’, ‘개성있는 아트풍’ 등 이용자 호평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역시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는 3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9일 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97개국의 이용자가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 빠른 게임 템포,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의 BM, 귀엽고 개성있는 아트풍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앗다. 이번 베타 테스트 역시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조작감 개선을 포함한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배틀크러쉬 개발 총괄 강형석 캡틴은 “테스트 기간 동안 배틀크러쉬를 즐겨 주신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코드를 통해 설문을 진행하니 많은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8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타지마할, 영원한 사랑의 징표…인도

인구 14억의 거대한 나라 인도 하면 흔히들 요가, 명상, 힌두교, 카스트제도를 떠올리지만 이것들이 인도의 전부는 아니다. 아그라에는 수백 년간 아름다움을 간직해온 타지마할이 있다. 무굴 제국의 5대 황제 샤 자한은 너무나도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이 14번째 아이를 출산하다 사망하자 이를 추모해 궁전 형식의 무덤인 타지마할을 건축했다.   타지마할은 단순히 죽은 아내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만든 무덤이라기엔 지상 최고의 완벽미를 갖추고 있다. '이슬람 예술의 보석' '시공간을 초월한 완벽한 아름다움'이라 찬사 받는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은 물론 외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와 전문 기술자들을 불러오고 무려 2만 명의 노동력을 동원해 22년간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물론, 어마어마한 국고를 손실하고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어두운 면은 평생 따라다닐 꼬리표지만 타지마할이 전 세계 사람들이 손꼽는 꼭 한 번쯤 보고 싶은 랜드마크임엔 틀림없다.   심지어 샤 자한은 후세에 더 이상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중요 건축공과 기능공의 손목을 절단하도록 명령했다고 한다. 이후 그 자신도 국고를 탕진했다는 이유로 둘째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아그라 성의 감옥에 유배됐다. 그 감옥은 타지마할과 지척에 위치해 있는데 샤 자한은 8년간 아내의 묘만 바라보며 살다가 숨을 거뒀다고 한다.   그 시대에도 역사적, 정치적, 예술적으로 한 획을 그은 타지마할은 후세에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1983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2007년에는 세계의 경이적인 문화유산 7곳(피라미드, 만리장성, 콜로세움, 파르테논 신전, 에펠탑, 타지마할)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타지마할은 양파 돔과 4개의 첨탑, 아치형 벽감으로 온몸을 치장하고 있으며 흰 대리석 벽엔 마노, 홍옥, 백옥, 터키석 같은 아름다운 보석들이 장식돼 있다. 타지마할은 어느 방향에서 나누어도 정확한 대칭을 이룬다. 네 개의 첨탑과 거대한 정사각 정원이 수로를 따라 또 네 개로 분리되고 수로 중심에는 물이 솟아나는 인공 연못이 조성돼 있다. 또한 타지마할은 일출과 일몰, 달이 뜨는 보름 등 시간에 따라 빛깔과 자태가 변한다. 이는 주요 자재로 사용된 대리석이 빛을 투과시키거나 굴절시키는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여행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1992년 영국 다이애나 왕비가 앉았던 '다이애나 의자'다. 정확한 대칭을 이루는 타지마할의 정원과 분수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가장 좋은 장소다. 타지마할에는 두 개의 관이 있는데, 가운데 뭄타즈 마할의 관이 있고 다른 쪽에는 샤 자한의 관이 더 크게 안치되어 있다. 360도 돌면서 무덤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쩌면 사람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타지마할의 외관보다도 그 속에 숨겨진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에 더 관심을 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죽은 아내를 향한 샤 자한의 눈물겨운 세레나데야말로 타지마할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타지마할 영원 사랑 이야기 나라 인도 다이애나 왕비

2024-03-28

영험한 기운 가득한 붉은 사막, 세도나(Sedona)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런 계절엔 창밖 풍경만 바라봐도 마음이 설렌다. 실내에 있어도 알맞은 온도의 바람이 뺨을 스치고, 그 바람에 실려 이 계절 특유의 이국적인 꽃향기가 머리카락에 내려앉을 것만 같다. 이 눈부신 계절, LA에서 차로 넉넉잡고 8시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는 세도나는  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레드록 컨트리(Red Rock Country)라 불리는 세도나는 붉은 사암과 광활한 협곡, 아름다운 폰데로사 소나무 숲에 이르기까지 그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걷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낼 수 있다.     ▶세도나는   인구 1만1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인 애리조나 주 소재 세도나는 독특하고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활기찬 예술인 마을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조용한 사막에 그림처럼 놓여있는 크고 작은 붉은 사암 때문인데 일출이나 일몰 시 햇빛을 받아 붉은색으로 빛나면서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 또 강력한 지구 에너지장인 볼텍스(Vortex)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시에 들어서는 순간 예민한 이들이라면 이 독특한 에너지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애리조나 세도나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3~5월, 9~12월 중순까지인데 다채로운 야생화로 사막 곳곳이 물드는 봄이 성수기다. 특히 4월은 낮 최고 평균 기온이 화씨 76도로 여행하기 딱 알맞은 시기다.     ▶트레일 & 볼텍스   세도나에 갔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일단 트레킹 코스에서 시작하자. 세도나엔 하이킹 코스가 100여곳에 이르는데 각 코스마다 다양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어디를 선택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이중 인기 코스는 레드록 주립공원 근처에 있는 캐더드랄록 트레일(Cathedral Rock Trail)로 세도나에서 가장 유명한 붉은 사암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트레일 길이는 약 1.2마일로 하이킹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세도나에선 하이킹 중 가벼운 두통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는 볼텍스 영향일 수 있다. 볼텍스는 세도나 도시 전체에서 느껴지지만 이를 보다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주요 스팟 4곳이 있다. 볼텍스는 지구로 들어가는 '여성적 에너지'와 지구를 떠나는 '남성적 에너지'로 나뉜다고 한다. 캐더드랄록에서는 여성적 볼텍스를 느낄 수 있는데 이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트레일을 따라 바위 중심부에서 벗어난 뒤 다시 바위 틈 사이로 들어가다 보면 이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포트 볼텍스(Airport Vortex)는 남성적 에너지인데 '에어포트 루프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하면 만날 수 있다. 또 드라이크릭 로드(Dry Creek Road) 북서쪽에 위치한 보이튼 캐년 볼텍스(Boynton Canyon Vortex)와 벨록 볼텍스(Bell Rock Vortex)에서는 남성적 에너지와 여성적 에너지 사이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드라이브 코스 & 랜드마크   하이킹이 세도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게 한다면 드라이브를 하면서는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전체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이중 레드록 드라이브 코스(Red Rock Scenic Byway)는 차를 타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세도나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총 길이 8마일 코스 하이웨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해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또 89A 하이웨이를 따라 늘어선 암석과 우뚝 솟은 절벽,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오크크릭 캐년 드라이브 코스(Oak Creek Canyon Scenic Drive)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코스를 따라 운전하다 보면 협곡을 감싸는 좁은 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낮에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세도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중 하나가 바로 성십자가 성당(Chapel of the Holy Cross)이다. 유명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가 1956년 건축한 이 채플은 붉은 암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데 결혼식장으로도 인기가 많다.   만약 세도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데빌스브릿지 록(Devil's Bridge Rock)으로 향하자. 이곳에 가려면 왕복 3.9마일 코스인 '데빌스브릿지 트레일'을 이용하면 되는데 깎아지른 절벽 위 45피트 길이의 다리처럼 생긴 바위에 오르면 웅장하고 신비로운 레드록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세도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광청 사이트(visitsedo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이주현 객원기자, 사진=세도나 관광청 제공영험 사막 하이킹 코스 에어포트 볼텍스 여성적 볼텍스

2024-03-28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 엔씨소프트, 김택진-박명무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출범

[OSEN=고용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 경영 내실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집중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공동대표 체제로 인해 각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에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경영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결정이다. 공동대표 체재는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One Team)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측의 설명. 김택진 대표는 회사의 핵심인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게임 개발과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주도한다. 박병무 대표는 기업 경영 전문가로서 지속 성장을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한다. 경영의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두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2024년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 해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겠다”며, “엔씨소프트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내부 역량을 결집해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8

점점 더 커져가는 존재감…젠지,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꼬꼬갓의 롤챔스 엿보기 ①]

[OSEN=고용준 기자] 2024 LCK 스프링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광동 프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인 디플러스 기아(DK)를 꺾고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는데요. 정규시즌 마지막 9주차까지 관심을 모았던 2-3위 경쟁과 4-5위 경쟁은 T1이 2승을 보태면서 2위 경쟁의 승자가 됐고, KT와 DK의 4-5위 경쟁 역시 KT의 최종전 승리와 DK의 패배 연패로 싱겁게 갈렸습니다. 이제는 ‘봄의 축제’라고 하죠. 봄의 제왕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오는 30일 돌입하게 됩니다. 우선 30일과 31일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지난 24일 정규 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뒤 3위인 한화생명은 6위 광동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고르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가 완성시켰습니다. OSEN은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발 맞춰 금년 두 번째 엿보기를 진행합니다. 고수진 해설위원을 모시고 LCK 이모저모를 살펴볼까 하는데요. 첫 주제는 젠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프링 시즌 최대 고비였던 7주차 쟁쟁한 경쟁자인 한화생명과 T1을 연이어 물리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고정했던 젠지는 결국 플레이오프 2라운드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을 펼칩니다. 2라운드에 올라간 젠지는 한 번의 더 기회를 잡았고, 1번 시드로 2라운드 경기 지명권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향후 레이스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 팀들의 상황을 밴픽과 경기력을 기반으로 고수진 해설이 풀어봤습니다.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이 전하는 롤챔스 엿보기 즐겨주세요.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8

브룩필드 동물원에 대관람차 등장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했다.     최근 들어 시카고 서쪽 서버브에 위치한 브룩필드 동물원에는 110피트 높이의 대관람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모두 24개의 곤돌라가 설치된 대관람차는 각 곤돌라마다 6명씩, 최대 14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이 대관람차는 브룩필드 동물원측이 올해 개관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임시 놀이기구다.     대관람차에 탑승하면 235에이커 크기의 동물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시카고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라인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저녁 시간이 되면 대관람차에 설치된 35만개의 LED에서 다양한 칼러의 조명이 빛을 내게 된다.     전체 무게가 125톤에 달하는 브룩필드 동물원 대관람차에 탑승해 관람하는 데에는 약 7분이 소요된다.     시카고에서는 다운타운 네이비피어에 대관람차가 지금도 운행을 하고 있지만 서버브에 이렇게 큰 대형 대관람차가 설치된 것은 이례적이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최근 공식 명칭을 ‘브룩필드 동물원 시카고’(Brookfield Zoo Chicago)로 변경하고 시설 보완 공사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 또 미래에 대한 헌신과 계획 등을 반영한 새로운 슬로건인 ‘Connect, Care, Conserve’도 채택했다. 새로운 로고에는 기존의 버팔로 대신 사자를 넣었다.     이밖에 총 6600만달러를 투자해 돌고래 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뒤 오픈했다.   브룩필드 동물원의 대관람차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6달러(동물원 회원은 5달러)다. 탑승을 위해서는 최소한 키가 3피트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제작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페리스 휠이라고도 불리는 대관람차는 1893년 시카고 만국 박람회 당시 전세계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이후 시카고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브룩필드 동물원 브룩필드 동물원측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 회원

2024-03-27

오헤어-미드웨이 공항 28일 가장 붐빈다

봄방학을 맞아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시카고 주민들이 대폭 증가했다.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항공기 승객으로 인해 공항도 많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항공국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까지인 봄 방학 기간 중 오헤어와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통해 여행에 나서는 주민들은 모두 290만명으로 집계됐다.     오헤어국제공항의 경우 작년에 비해 7% 늘어난 승객들이 봄방학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드웨이국제공항도 작년 대비 2.4% 늘어난 승객들이 비행기를 탑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항공 여행 수요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봄방학이 부활절 등과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28일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국제공항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이용객 숫자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헤어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8400만명의 항공기 승객이 이용했지만 작년에는 7300만명에 그쳤다.     반면 주로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미드웨이국제공항의 경우 2019년의 2000만명에 비해 200만명이 많은 2200만명이 작년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봄방학 기간 중 미드웨이국제공항의 연착률은 32%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착 시간은 평균 50분이었다.     오헤어국제공항의 연착률은 18%에 그쳤지만 평균 연착 시간은 1시간11분으로 더 길었다.     전국 공항 평균 연착률은 21%로, 연착 시간 평균은 1시간8분 수준이었다.  Nathan Park 기자미드웨이 오헤어 미드웨이 국제공항 오헤어 국제공항 미드웨이 공항

2024-03-26

'쵸비' 정지훈, 스프링 정규 리그 MVP...어워드 '싹쓸이 3관왕'

[OSEN=고용준 기자] 플레이오프 오보 더 스플릿에 올 LCK 퍼스팀,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MVP까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손아귀에 움켜쥐었다. '쵸비' 정지훈(23, 젠지)이 스프링 정규 리그 개인 수상을 모두 쓸어남는 싹쓸이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6일 올 LCK 팀,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등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그동안 LCK는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선정한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정규 리그 MVP는 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정규 리그 MVP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젠지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무패 행진'을 펼치며 2라운드 전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올 LCK 세컨드 팀으로는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젠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같은 팀의 '피넛' 한왕호와 '제카' 김건우,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한화생명e스포츠의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뽑혔다. 올 LCK 팀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각각 200만 원이 주어진다.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매 경기마다 선정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1300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POG 포인트 1위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으로 선정되며 부상으로 200만 원이 수여된다. 2024 LCK 스프링은 오는 30일 한화생명과 광동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4월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4월 14일 최종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5

개인 소유지 콜로라도14너스도 등반 가능

 최근 새로운 콜로라도 주법이 제정됨으로써 개인 소유지내 1만4천피트 이상 고봉의 등반이 가능하게 됐다. 덴버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최근 주의회 상·하원에서 통과된 주내 14너스(14ers) 접근 개방 및 소유자 책임 보호법안(주상원법안 SB 24-058/Landowner Liability Recreational Use Warning Signs)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마크 베이슬리 주상원의원이 발의했다. 14너스는 콜로라도 주내 해발 1만4천피트(4,267미터) 이상의 고봉들 총 58개를 일컫는 말로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외 활동 중 하나는 14너스의 정상을 등반하는 것이다. 그러나 총 58개의 산봉우리 가운데 56.7%는 개인 소유이거나 사유지를 통과해야 해서 등반이 쉽지 않았다.더욱이 2023년에 등반 중 부상당한 사람들에 의해 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토지 소유자를 보호하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실패한 후에는 이전에 일반에 공개됐던 일부 14너스 조차도 접근이 불허됐다. 일례로 토지 소유주인 존 레이버는 이 법안이 실패로 돌아가자 마운트 링컨(Mount Lincoln)과 마운트 데모크랫(Mount Democrat)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했다.      그동안 콜로라도에 인기 있는 땅을 소유한 사람들은 ‘콜로라도 레크리에이션 사용 법령’(Colorado Recreational Use Statute)에 따라 보호를 받았는데, 이 법령은 누군가가 자신의 땅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다가 다칠 경우에도 토지 소유자를 책임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법안에는 “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사유지안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사람들에게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실패’(willful or malicious failure)의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2019년에 열린 재판에서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이라는 이 표현이 불거져 나왔다. 넬슨 대 미국 법원(Nelson vs. United States) 판례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미 공군사관학교 부지내 개인 사유지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공군사관학교와 개인 토지 소유자를 고소했고, 해당 토지 소유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부과된 위험한 조건을 ‘고의로’(willfully) 무시했다는 사실 때문에 700만달러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많은 개인 토지 소유자들은 이 판결 이후 소송을 당할 것이 두려워 자신의 토지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토지 소유자에 의한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실패’를 더 잘 정의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발의됐고 통과된 것이다.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3월 15일 서명해 입법된 SB 24-058은 ‘콜로라도 레크리에이션 사용 법령’의 언어를 정의하고 토지 소유자가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실패’를 저지르지 않는 상황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그 상황은 ▲소유자가 해당 토지의 메인 출입구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고 표지판을 부착한 경우 ▲소유자가 표지판에 사진 및 기타 증거를 게시하고 유지한 경우 ▲표지판에 상해 또는 사망의 원인이 된 위험한 상태, 용도, 구조 또는 활동이 표시된 경우 등이다. SB 24-058 법안에는 또한 이용자들의 역할도 명시됐다. 사유지안에서 하이킹이나 등반을 하는 모든 사람은 소유자가 달리 허락하지 않는 한 지정된 레크리에이션 트레일, 경로, 지역 또는 도로에서 벗어나서는 안되며, 만약 이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무단침입자(trespasser)로 간주된다. 이밖에 이 법안은 토지 소유자에 보호 구역의 소유권 또는 보존 지역권이 있음을 분명히 규정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소유지 토지 소유자들 콜로라도 레크리에이션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4-03-25

[ASL] '유영사' 유영진, 김윤중 두 번 꺾고 8강 ‘합류’

[OSEN=잠실, 고용준 기자] 도재욱은 넘지 못했지만, 김윤중은 유영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윤중이 평소 자주 언급하던 '유영사(유영진 사기)'라는 별명이 딱 들어맞는 결과였다. 유영진이 김윤중을 상대로 완승을 두 번이나 거두면서 ASL 시즌17 8강에 합류했다.  유영진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ASL 시즌17’ 16강 C조 최종전에서 삼멀티 확보 이후 쏟아지는 물량을 바탕으로 2-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인 김윤중을 상대로 압박 이후 상대를 다급하게 만들면서 첫 승전고를 울린 유영진은 승자전에서는 도재욱을 상대로 회심의 치즈 러시가 2세트는 성공했지만, 3세트에서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상대 김윤중에게는 그의 노림수가 모두 통했다. 김윤중의 강력한 게이트웨이 병력을 압박에 위기를 맞는 순간도 있었지만, 확장 기지를 지켜내면서 재기할 발판을 마련했다.  고비를 넘긴 뒤 방어에 성공한 확장 기지에서 취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메카닉 병력을 쏟아낸 그는 서전을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고, 2세트에서도 벌처로 상대의 자원줄을 흔들면서 다시 승기를 잡았다. 벼랑 끝으로 몰린 김윤중이 캐리어로 일발 역전을 노렸으나, 이미 의도를 간파한 유영진은 상대 캐리어를 빈 깡통으로 만들면서 8강행을 확정지었다.  ◆ ASL 시즌17 16강 C조 1경기 유영진(테란, 12시) 승 [아포칼립스] 김윤중(프로토스, 4시) 2경기 도재욱(프로토스, 4시) 승 [아포칼립스] 이재호(테란, 8시) ▲승자전 도재욱 2-1 유영진 1세트 도재욱(프로토스, 5시) 승 [네오 다크 오리진] 유영진(테란, 11시) 2세트 도재욱(프로토스, 1시) [블리츠와이] 유영진(테란, 5시) 승 3세트 도재욱(프로토스, 1시) 승 [라데온] 유영진(테란, 5시) ▲ 패자전 김윤중 2-1 이재호 1세트 김윤중(프로토스, 5시) 승 [레트로] 이재호(테란, 11시) 2세트 김윤중(프로토스, 1시) [네오 다크 오리진] 이재호(테란, 5시) 승 3세트 김윤중(프로토스, 1시) 승 [트로이SE] 이재호(테란, 5시) ▲ 최종전 유영진 2-0 김윤중 1세트 유영진(테란, 5시) 승 [라데온] 김윤중(프로토스, 11시) 2세트 유영진(테란, 11시) 승 [네오 다크 오리진] 김윤중(프로토스, 5시) / scrapper@osen,co.kr 고용준

2024-03-25

[PWS 톡톡]다크호스 돌풍의 주역...'대바'-'고나', "세계 강호들과 겨루는 PGC 출전이 목표"

[OSEN=고용준 기자]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1주차를 정리하면 한 마디로 다크호스의 반란이었다. 다나와 젠지 광동 디플러스 기아(DK) 등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주목받지 못했던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와 e스포츠 프롬(EFM) 등 다크호스가 페이즈1 첫 주차 1, 2위를 차지했다.  BSG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1주 2일차 경기서 1치킨 67점으로 기염을 토하면서 1일차 선두 였던 EFM을 2위(90점)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BSG, EFM에 이어 젠지(88점), 다나와(84점), 광동(82점)이 톱5를 형성했다. BSG ‘대바’ 이성도와 1주차 2위 EFM ‘고나’ 지현우는 이구 동성으로 올 하반기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이하 PGC)'을 목표로 2024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바' 이성도는 "1주차 잘 마무리됐는데 이제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실수하지 않고 꾸준한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첫 주차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첫 날 선두에서 2위로 1주차를 끝낸 '고나' 지현우는 "1일차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오늘 2일차는 매치 4까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더 보완하고 좋은 부분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BSG와 EFM이 1주차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비결을 묻자 이성도는 교전력을, 지현우는 집중력을 꼽았다. "우리 팀은 교전력만큼은 자신 있기 때문에, 초반에 교전이 좀 안 풀려 힘들었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우리가 하던 것만 해보자는 마인드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자기장이 도와준 부분도 있고, 교전 합도 잘 맞으며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대바' 이성도) "마지막 매치 시작하기 전에 다 같이 좀 더 집중해 보자는 마인드로 게임을 이어갔다. 비상호출을 성공했을 때 자기장이 좋게 형성됐고, 거기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사전에 조율한 팀 전략을 성공시킨 덕분에 2위까지 할 수 있었다."('고나' 지현우) BSG는 2일차에서만 무려 67점을 올렸다. 1일차를 끝나고 주고받은 피드백을 내용을 묻자 이성도는 "개인적으로 폼이 다소 저조했다. 하지만 1일차를 마치고 팀원들이 M416 등 5.56mm 탄약 총기를 잘 쏘는 것 같다며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또 오더로서 맵에 대한 연구나 어떤 부분을 서로 케어할 지 논의했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이성도와 지현우 2024시즌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으로 광동을 꼽았다. 이성도는 광동의 개개인의 교전력을 바탕으로 슈퍼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고, 그의 말을 들은 지현우는 광동의 무력 뿐만 아니라 판단력에서도 국내 최상급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4년 목표를 묻자 이성도와 지현우 모두 PGC 출전과 우승을 목표로 꼽았다. 시작부터 획득한 PGC 포인트를 발판삼아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의 승자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한국 팀이 PNC와 PGC 등의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도 한국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팀 역시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이 모인 이유이기도 하다. 또 라이벌 팀이 있다기보다는 저희 스스로 자만하지 않고 하던 대로 꾸준히 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일단 꾸준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대바' 이성도) "마찬가지로 세계 대회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 사실 PGC라고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미 PGC 포인트를 획득한 만큼 더 이상 먼 미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 정진해서 PGC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라이벌 팀은 딱히 없다. 우리 팀이 잘한다기보다는 어느 팀을 라이벌로 지정할 만큼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스스로가 더 발전하는 것이 급선무다. 꼭 획득하고 싶은 타이틀이라고 한다면 창단 첫 해 PGC에 진출하는 프로팀이 되고 싶다."('고나' 지현우) 이성도와 지현우는 자신들의 팀 이외에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우승후보 광동과 다나와를 3강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세계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다나와의 저력과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광동이 자신들의 우승 행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교전력이 상향 평준화가 된 현 상황에서 각자 노련미와 패기로 활로를 찾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고나' 지현우는 "올해 새로 창단돼서 새롭게 선보이는 팀인데 앞서 우리 팀의 BSC 시즌 10 우승을 계기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나 처음부터 좋아해 주신 팬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만족할 만한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5

[ASL] ‘괴수’ 도재욱, 유영진 ‘치즈 러시’ 막고 짜릿한 8강행

[OSEN=잠실, 고용준 기자] 전성기 시절이 저절로 떠오르는 파괴적인 물량의 힘이 이재호 유영진 등 ASL 정상급 테란들을 상대로 재현됐다. 그의 애칭 ‘괴수’의 어울리는 경기력이었다. ‘괴수’ 도재욱이 테란 강자들을 연파하고 ASL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재욱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서 열린 ‘ASL 시즌17’ 16강 C조 유영진과 승자전에서 상대 치즈 러시를 막아내면서 2-1로 승리,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첫 상대 이재호의 3탱크 견제를 드라군의 힘으로 저지한 도재욱은 200대 200의 힘싸움에서 정면 승부와 견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기막힌 전술로 상대를 가두는데 성공했다. 정면 교전과 함께 계속된 리콜 견제로 승기를 잡은 도재욱은 아비터를 동반한 한 방 러시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자전에서 김윤중을 꺾고 올라온 유영진과 맞대결에서도 도재욱 특유의 힘이 잘 드러났다.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게이트웨이에서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대 세 번째 커맨드센터를 정리하고, 앞마당까지 공략하면서 승자전 기선을 제압했다. 승자전 서전을 패한 유영진의 과감한 더블 치즈 러시에 동점을 허용한 도재욱은 3세트 ‘라데온’에서는 앞선 2세트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앞마당 확장 시점에 투 게이트웨이를 확보했던 도재욱은 상대의 치즈러시를 침착하게 일꾼과 함께 빠르게 생산된 드라군으로 막아내면서 최대 위기를 넘겼다. 앞마당을 사수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도재욱은 병력을 충원한 이후 상대 후속 병력을 모두 제압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17 16강 C조 1경기 유영진(테란, 12시) 승 [아포칼립스] 김윤중(프로토스, 4시) 2경기 도재욱(프로토스, 4시) 승 [아포칼립스] 이재호(테란, 8시) ▲승자전 도재욱 2-1 유영진 1세트 도재욱(프로토스, 5시) 승 [네오 다크 오리진] 유영진(테란, 11시) 2세트 도재욱(프로토스, 1시) [블리츠와이] 유영진(테란, 5시) 승 3세트 도재욱(프로토스, 1시) 승 [라데온] 유영진(테란, 5시) / scrapper@osen,co.kr 고용준

2024-03-25

크래프톤 ‘다크앤다커모바일’, 오는 4월 24일 한국에서첫베타테스트

[OSEN=고용준 기자]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 테스트 일정이 발표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4월 24일 한국에서 첫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 시장 개척 경험을 앞세워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25일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베타 테스트의 진행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 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터 모집은 오는 4월 4일 목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디스코드,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도 문을 열었다. 향후 크래프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의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베타 테스트 발표 영상에서는 등장 인물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상징인 횃불을 이용해 어두운 던전에 불을 밝히는 모습으로 이번 베타 테스트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다섯 가지 클래스의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무기를 이용해 전투를 하는 모습 등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엿볼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5

'나혼렙' IP 파워 등에 업은'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글로벌흥행 '청신호'

[OSEN=고용준 기자] 사전 등록자 숫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웹소설 뿐만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IP 파워의 힘을 게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1일부터 태국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오픈베타 하루만에 태국 iOS 인기 1위, 이틀만에 매출 1위 기록해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보였다. 넷마블은 25일 태국에서 오픈베타를 진행 중인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가 현지 앱스토어에서 인기·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서비스 하루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5일만에 사전등록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5월 중 글로벌 정식출시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5

[오!쎈 현장] "광동과 DK, 다 이길 수 있어...선수들 더 자신감 가져야". 강동훈 감독의 PO 1R 출사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기복이 있으면 안되겠죠." 롤러코스터와 비유되는 KT의 고질적인 경기력 기복에 대해 부인하지 않은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문했다. 고점이 높은 선수들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실수를 줄인다면 PO 2라운드 진출이 결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광동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직전 마지막 경기 답게 양 팀 모두 전술적인 밴픽으로 승부수를 걸었고, ‘퍼펙트’ 이승민과 ‘표식’ 홍창현이 1, 2세트 승부처마다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11승(7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정규시즌을 정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강동훈 KT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이겨 기분 좋고, 승리로 마감하면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좋게 나온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강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자신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시즌 내내 언급되고 있는 KT의 경기력 기복에 대해 "일단 기복이 있으면 안된다. 기복을 좁히는게 첫 번째 목표다. 고점이 높은 선수들이라 믿고 있다. 지금 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저점은 개인의 실수도 있지만, 팀적으로 '괜찮다' '안 괜찮다'를 반복하는게 문제"라며 "조금 흐트러지거나, 잘 안 맞으면 주차 자체를 힘들게 했다"고 9주차를 제외한 모든 주차에서 승리와 패배, 대비되는 결과를 보였던 팀의 경기력 기복을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에 대한 예상을 묻자 "한화생명이 광동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한다. 광동이나 디플러스 기아(DK), 팀에 상관없이 우리의 플레이를 잘하면서 팀적으로 조합의 콘셉트를 살린다면 어느 팀을 만나도 다 이길 수 있다. 우리 경기력이 좋지 못하면 어떤 팀과 상대해도 힘들다. 남은 기간 그 점을 유의해 선수들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강동훈 감독은 "기본부터 다 잡는다면 두 팀 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선수들이랑 다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보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5

[오!쎈 롤파크] ‘씨맥’ 김대호의 PO 1R 예상, “HLE 상대 승산 15%, 이길 가능성 최대한 찾겠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이번 시즌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을 겪은 힘든  시즌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줘서 플레이오프 갈 수 있었다.” 정규시즌 최종전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으면서도 김대호 감독은 스프링 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선전해 준 선수들을 추켜세웠다. 챌린저스에서 ‘불’과 ‘퀀텀’을 콜업하는 승부수로 위기를 정면돌파 했던 그는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한화생명을 확신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동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KT와 경기서 0-2로 패배, 이번  스프링 정규시즌을 6승 12패 득실 -11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대호 광동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을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패해서 아쉽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시즌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을 겪은 (힘든) 시즌이었다. 사고도 많이 있었기에 많은 걸 경험으로 배웠다”고 스프링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잘해줘서 무사히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불’ 송선규와 ‘퀀텀’ 손정환을 콜업한 배경을 묻자 그는 “콜업 상황을 궁금해하시는 팬 분들이 계시지만, 자세하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길다”며 “정리를 하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은 “아마 당연히 한화생명이 우리를 선택할 확률이 99%라고 생각한다. 한화생명이 정말 잘하지만, 최선의 수를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하면서 “승리할 확률이 어느 정도 높다고 본다. 선수들의 경험과 체급을 고려해도 15% 정도는 된다. 다전제 승부에서 한화생명에 비해 우리가 도박적인 수를 걸어야 하지만, 진짜 한 방을 넘어 3승을 챙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을 높여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 보다는 이길 거 같은 느낌이 들게 붙고 싶다. 이길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쪽을 생각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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