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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 사망' 사고 낸 운전자 무혐의 논란

  검찰 나서서 경범죄 혐의 적용 내비쳐 사고 낸 곳 '도로 아닌 사유지'가 변수   지난달 10일 뷰포드 몰오브조지아 주차장에서 4살 여아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10대 운전자가 혐의 없이 풀려난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나서 시위를 벌인 가운데, 귀넷 카운티 검찰이 기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귀넷 경찰이 몰오브조지아에서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경찰의 결정을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망한 어린이 에비게일(에비) 헤르난데즈의 엄마 마리나 파즈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에비를 위해 정의를(#JusticeForAbby)'이라는 해시태그를 퍼뜨렸다.   파즈 씨는 지난 5일 게시물에서 "귀넷 경찰 수사관이 방금 나한테 내 딸을 죽인 운전자를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나는 악몽 속에 살고 있는데 그는 혐의도, 벌금도 없이 풀려날 것"이라며 한탄했다. 그녀는 이어서 정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18세 용의자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이 퍼진 이후 많은 이들이 해시태그를 공유하고 귀넷 경찰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망한 에비의 부모를 비롯한 주민들은 9일 귀넷 법원행정 건물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급기야 귀넷 검찰은 경찰의 발표를 번복해 18세 운전자를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팻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아침에 가족을 만나 우리가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지금까지 본 바로는 기소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경범죄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몰오브조지아 딕스 스포츠 용품 매장 앞 주차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는 방향을 틀던 중 길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중 에비 헤르난데즈는 사망했으며, 에비의 아버지와 언니로 확인된 나머지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공공 도로가 아닌 매장 측의 사유지로 조지아 형법상 난폭운전이나 뺑소니, DUI(음주운전) 등이 아니면 경찰이 적용할 혐의가 없다. 당시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 남아 있었다. 윤지아 기자교통사고 주차상 주차상 교통사고 여아 에비게일 경찰 수사관

2024-04-09

우버 이용 중 사고가 났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우버를 타고 이동 중 사고가 났습니다. 치료와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타고 이동하다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나 상대방 운전자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상받느냐는 과실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드물지만 양쪽 모두 보험이 없을 때는 승객 본인의 자동차 보험 가운데, 상대방이 보험이 없을 때 사용하는 UM/UIM (Uninsured/Underinsured Motorist)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사고 발생 당시에는 누구의 잘못인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서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 및 상대 운전자의 차량 번호, 면허증, 보험정보, 등록증 등을 받아둘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본인이 택시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회사 측에 기록이 남아 있겠지만, 남이 부른 택시를 이용했다면 운전자 정보도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확보하고, 본인 스스로 사고 차량과 현장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편, 택시회사들은 승객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에만 적용되는 보험을 추가하기를 운전자들에게 권합니다. 우버/리프트 같은 일부 회사는 이와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 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다른 택시회사는 운전자가 추가 보험을 구입하지 않으면 운행을 허가하지 않기도 합니다.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택시 회사가 손님 탑승 중 제공하는 보험은 대략 ▶책임보험 (liability): $100만 (부상, 치료비, 차량 피해 모두 포함) ▶UM: $100만 ▶본인 차 수리 및 기타 (collision, comprehensive): 실제 피해 금액 (디덕터블 $1,000~$2,500 제외) 등입니다.   개인이 구입하는 자동차 보험의 책임보험 한도가 $15,000~$1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유 차량 회사가 제공하는 보상한도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사고가 나면, 택시 쪽에 과실이 있어 이들 회사의 보험을 사용할 때 승객은 더 많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간혹 우버/리프트 등 공유택시 운전자들로부터 문의가 와 추가 커버리지를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 걱정된다는 하는 얘기를 듣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우버/리프트는 손님이 타고 있을 때만 적용되는 보험을 회사 차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설령 보험을 추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회사 보험으로 손님 피해 보상 및 차량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회사를 상대로 제대로 보상받기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동안 사고가 났거나, 택시와 교통사고가 났다면 반드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택시 운전자 보험정보 등록증 상대방 운전자

2024-04-02

대낮 도심에서 시속 100마일 질주... 다중 충돌 2명 사망

대낮 도심에서 시속 100마일로 질주하던 차량이 다중 충돌 사고를 일으키고 2명을 사망케 했다. 지난 28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앨링턴 애비뉴와 웨스트 29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앨링턴 애비뉴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검은색 BMW 차량이 적색 신호를 위반한 채 주행하다가 UPS 트럭과 부딪혔다. 이후 BMW 차량 운전자는 주행 방향 맞은편으로 방향을 틀어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았다.  이내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 인근 두 주택 사이에서 경찰에게 발견됐다. LAPD 라이언 모레노 형사는 "한 목격자가 911에 신고한 후에도 용의자를 쫓아가 그의 위치를 제보해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NBC를 통해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 차량 동승자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 측은 "사망자 모두 20대 초반"이라며 "1명은 조수석에 탑승한 여성이고 다른 1명은 뒷좌석에 탑승한 남성"이라고만 밝혔다.  이날 처음 사고를 당한 UPS 트럭 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트럭 뒤에서 짐을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APD 측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 측은 이산화질소 탱크가 차량에서 발견된 것을 토대로 마약이나 음주 운전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미주 한인 추돌사고 교통사고 음주운전

2024-03-29

주말 귀넷서 교통사고로 4명 사망

어린이 등 사상자 다수 발생   지난 주말 귀넷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를 포함, 4명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뷰포드 몰오브조지아의 '딕스 스포팅 굿즈' 매장 앞 주차장에서 네 살 어린이 1명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차에 치인 어린이를 이글스턴에 있는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또 어린이 외에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로렌스빌 노스사이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 남아 조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 모두에게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신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4시쯤 피치트리코너스에서도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피치트리코너스 써클과 엘름사이즈 빌리지 레인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았다. 귀넷 소방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사망자 3명을 확인했으며, 부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는 'pdaccidentinvestigationunit@gwinnettcounty.com' 또는 678-442-5653로 제보할 수 있다. 익명 제보는 크라임 스타퍼(404-577-8477)를 이용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교통사고 주말 해당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지난 주말

2024-03-11

속도보다 중요한 방향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비보호좌회전에서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누구의 잘못인가요?       ▶답= 교통사고가 났을 때 가장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누구의 잘못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사고가 나면 과실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과실 비율은 100:0, 50:50, 0:100 등 대부분 3가지로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과실 여부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과실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방향'입니다. 흔히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하듯이, 교통사고 과실 여부에 있어 중요한 것 또한 속도가 아닌 방향입니다. 간혹 한인들 가운데 상대 차량이 너무 빠른 속도로 왔다며 상대방의 잘못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교통사고에서 과실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속도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첫째, 비보호좌회전에서 사고 난 경우입니다. 이때는 대부분 좌회전하던 차에 과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좌회전은 보호받지 못할 뿐 아니라 (비보호) 직진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좌회전 차량이 거의 무조건 양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억울한 경우가 LA 한인타운의 올림픽 같은 곳에서 러시아워 때 발생하는 비보호좌회전 교통사고입니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첫 두 개 차선의 차량이 양보해서 좌회전했는데 마지막 3차선의 차가 양보하지 않고 급하게 지나다가 사고 발생한 경우에도 잘못은 여전히 좌회전하던 차에 있습니다. 먼저 가라고 양보해 준 두 사람을 원망해도 소용없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파란 불이나 노란 불이 아닌 빨간 불로 바뀐 직후에 좌회전할 때인데 증인이나 블랙박스처럼 당시의 상황을 입증해 줄 증인이나 증거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4거리이지만 2개 방향에 스톱 사인이 있는 "Two Way Stop"의 경우입니다. 이때도 직진 차량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스톱 사인에서 막 진입한 차량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 우리 손님 가운데 LA 남쪽에서 웨스턴 애버뉴 남쪽으로 직진하던 중 스톱 사인이 있는 106가에서 진입한 차를 친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직진하던 차량이 진입하던 차의 옆을 치었지만, 과실은 분명 진입하던 차에 있습니다.     끝으로 앞차의 뒤를 받는 추돌사고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과실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뒤차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다면 ▶앞차가 후진할 때 ▶앞차가 부주의하게 차선을 변경했을 때 ▶앞차의 제동 등에 결함에 있을 때 등으로 이때는 앞차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누구의 과실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객관적인 규칙에 따라 결정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규칙을 잘 지키며 안전운행하여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불이익을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51-3513 / www.alexchalaw.com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좌회전 차량 사실 교통사고 직진 차량

2024-02-20

뉴욕시 비전제로 정책 효과, 지역별 격차 커

뉴욕시가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정책 효과의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제로 시행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16% 감소했으며, 특히 이중 보행자 사망자 수는 29% 줄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보행자를 제외한 모든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99명에서 지난해 110명으로 11% 증가했으며,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는 2014년 20명에서 작년 29명으로 늘며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전제로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지역사회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인이 대다수인 지역의 사망자 수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의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3%, 히스패닉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 증가하며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또 유색인종 거주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 늘었다.     이중 자동차 운전자 사망자 역시 백인 밀집 지역에서는 1% 감소한 반면, 흑인 밀집 지역에서는 33%,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는 8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로별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는 ▶퀸즈 우드헤이븐 불러바드(10년 동안 18명 사망) ▶브롱스 이스트 138스트리트(12명 사망) ▶맨해튼 커낼스트리트(9명 사망) ▶브루클린 그레이엄애비뉴(9명 사망) ▶스태튼아일랜드 베이스트리트(9명 사망) 등이었다.     한편 '퀸즈 커뮤니티보드(CB) 4' 지역은 모든 CB 가운데 비전제로 시행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색인종이 다수 거주 중인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주민 1만 명당 사망자 수가 1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비전제로 정책 시행 약 2년 후 "‘죽음의 도로’로 불리었던 퀸즈 블러바드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로로 탈바꿈했다"고 전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였던 퀸즈 불러바드 재설계는 결국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비전제로 정책의 주요 내용은 ▶교통위반 사례를 보다 엄격히 단속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하며 ▶뉴욕시 도로 최고 속도를 시속 25마일 이하로 낮추는 것 등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비전제 지역별 지역별 격차 교통사고 사망자 명당 사망자

2024-02-06

LA시 범죄…살인 줄고 절도 늘었다

지난해 LA시의 재산범죄는 증가한 반면 살인사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캐런 배스 시장과 LA경찰국(LAPD)은 24일 범죄통계 2023년 연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산범죄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여기에는 137건에 달하는 떼강도 사건, 일명 ‘플래시 강도(flash robberies)’와 기아차 챌린지로 비롯된 현대·기아차 절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지난해 LA시 차량절도는 2% 증가했으며, 도난된 전체 차량 중 기아 차량이 17%, 현대 차량이 1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살인사건을 비롯해 강력범죄는 감소해 청신호를 밝혔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지난해 강력범죄는 전년 대비 3%가 줄었고, 모든 항목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피해자는 1000명을 약간 상회했다”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이전해보다 살인 사건이 17%(65명) 감소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사건은 총 327건이다. 특히 범죄율이 높은 사우스LA 등을 포함하는 LAPD 남부 지부는 살인사건이 23% 감소해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LAPD의 살인사건 해결률은 76%로 나타났다. 올림픽 경찰서를 포함한 LAPD 서부 지부의 살인사건 해결률이 95%로 가장 높았고, 서부 지부는 81%, 밸리 지부는 80%, 센트럴 지부는 64%로 뒤를 이었다.       무어 국장은 “2년 연속 살인사건이 감소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총격 피해자도 127명이 줄었다”며 “이같은 감소세는 갱단 관련 살인 사건이 26% 감소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LA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9년 만에 살인사건 피해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36명으로, 사고 원인 중 음주 및 약물 운전(DUI)  교통사고가 이전 해(2022년)보다 32% 증가했고 뺑소니 중범 사건은 23% 늘었다. 또한 보행자 사망 사고는 13% 증가했다.     무어 국장은 “가장 피해가 큰 커뮤니티에 과속 위반 단속을 확대하기 위해 교통경찰을 추가할 것”이라고 대책을 설명했다.     이날 배스 시장은 전체적인 범죄 감소를 강조하며 경관을 추가로 채용하고, LAPD 인력 유지를 위해 최근 근로계약을 체결했던 시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LA시의 비무장 대응팀이 그간 9000여건의 신고에 대응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중 대부분은 홈리스와 정신 질환자들이 연루된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우리가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폐지하거나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엉망이 될 것”이라며 “오랜기간 경찰에게 사회 및 보건 이슈 해결까지 떠맡겨 온 것은 불공평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교통사고 살인사건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교통사고 교통사고 관련

2024-01-24

LA 사망자, 교통사고<최소 330명>가 살인<327명> 추월

지난해 LA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살인사건 사망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NBC4뉴스는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해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3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살인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327명보다 많은 수치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전년과 비교해도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났다”며 “특히 뺑소니 교통사고, 보행자 교통사고,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LA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엔 300명, 2022년 309명이다.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178명은 행인과 자전거 이용자로 나타났다.     CHP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는 ‘과속’ 등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나타났다.   한편 LA시 강력범죄는 전체적으로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범죄로 인한 홈리스 피해자도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재산범죄는 3.5%, 소매점 절도는 16%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LAPD에 따르면 2023년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관 총기발포는 34건으로 전년보다 3건 늘었다.     경관 총기발포 총격을 당한 사람은 16명으로 전년보다 2명 늘었다.     무어 국장은 새해 들어 보다 안전한 치안관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첫 달 동안 더 많은 경관들이 테이저건(Taser stun gun)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경관이 (총기가 아닌) 흉기 등을 든 용의자와 대치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PD에는 경관 8969명이 활동 중이다. 캐런 배스 시장과 무어 국장은 경관을 9300명까지 증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신규채용 기준에 맞는 사람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교통사고 살인사건 교통사고 사망자 살인사건 사망자 교통사고 자전거

2024-01-10

조지아 성인 사망원인 2위 '교통사고'

조지아주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00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하루에 평균 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교통사고가 조지아 성인 사망 원인 2위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부분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 사고라는 점에서 후진적 교통문화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조지아 교통부(GDOT) 통계를 인용, 2022년 조지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1982명에 달한다고 3일 보도했다. 2021년에는 사망자가 2020명에 달했다.     당국의 교통사망사고 유형별 분석 자료를 보면,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했다. 운전자의 난폭운전이 전체 사망 원인의 5분의 1을 차지했으며, 음주와 약물 사용, 졸음 운전 등으로 인한 운전 능력저하(18%), 속도 위반(16%)으로 인한 사망자도 적지 않다. 자동차 충돌사고 전체의 절반 가까이(45%)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보행자 피해도 늘고 있다. 2022년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33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7%에 달한다. 연방 도로안전청(GHSA)에 따르면 같은 해 전국 보행자 사망수는 7508명이다. 조나단 애드킨스 국장은 GHSA 보고서를 통해 "매일 미국에서 20명이 산책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보행자 사망사고 증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보건부는 각종 교통안전 대책 마련에 연간 250만 달러의 연방 지원 예산을 투입하며 안전한 교통체계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산 항목은 어린이용 안전시트 배포부터 고령운전자 교육까지 다양하다. 보건부는 "교통사고는 조지아 14세 이하 어린이의 부상 원인 1위이자 25세~65세 성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사망원인 교통사고 조지아 교통사고 조지아 성인 성인 사망

2024-01-03

교통사고 보상금 더 많이 받으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는 미니밴이 '토탈 로스' 됐는데, 보상금으로 $3000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답= 보상금은 크게 3가지 기준에 의해 정해집니다. 첫째는 부상의 크기입니다. 많이 다쳤을수록 보상금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교통사고 변호사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배심원들이 이에 동정심을 느껴 더 많은 보상금 판정을 내리곤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충분한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내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많이 다친 만큼, 많은 치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 한도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운전자, 특히 라티노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한도 이상의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교통사고 변호사 보상금 액수

2023-12-19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끝까지 책임"…교통사고 상해 전문 '천재' 변호사 명성

남가주 한인사회에는 친숙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있다. '1250만 달러 승소를 이끈 변호사' '천재 변호사' 등 화려한 수식어로 널리 알려진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한인들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다친 상황에서 가해자 측 보험사를 상대하려면 잘못이 없음에도 주눅들 때가 많다. 업 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는 다친 몸을 치료하는 것조차 막막하다.   사무장 트리샤 호프만 씨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호프만 변호사가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이 로스쿨에서 공부할 때 이민법, 가정 소송 등을 다 체험해 봤어요. 하지만 그런 일들은 승소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대요."   호프만 변호사는 이왕이면 남도 좋고 자신도 좋은 분야를 생각했다. "남편은 가해자 잘못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이들을 변호하면서 고객을 도울 수 있고 자신도 보람을 얻을 수 있어 현재 일에 자부심을 느껴요."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지난 1988년, 한인타운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이후 한인 부인의 권고에 따라 1994년부터 윌셔가에 있는 베벌리힐스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사무장 트리샤 호프만 씨는 "현재 한인 의뢰인이 전체 의뢰인 중 절반을 넘게 차지합니다. 그동안 한인사회가 저희 부부를 믿고 성원해 준 덕분이죠"라고 말했다. 현재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에는 10명의 한인 직원이 소송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상해를 당해 움직이지 못할 경우 직접 병원에 찾아간다.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답게 보험 업계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보험 업계에서도 리차드하면 '상해 소송을 끝까지 해결 보려고 하는 변호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소송 중 합의를 하더라도 좋은 조건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상해를 당하면 교통사고 보상, 일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계산 등 복잡한 경우가 많죠. 리차드는 복잡할수록 승소 가능성이 보이는 소송은 확실히 해결하는 뚝심이 있습니다." 또한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한인 의뢰인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호프만을 기억하며 찾아주는 한인 분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한인과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샤 호프만 오피스 매니저 등 한인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주며 보상금이 없을 경우 변호사비는 받지 않는다. 무료 상담은 주 7일 24시간 이중언어로 가능하다.   ▶문의: (323)782-8600   ▶주소: 8383 Wilshire Bl, #830,            Beverly Hills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교통사고 변호사 전문 변호사 변호사 천재 변호사 사무실

2023-12-07

[교통사고 전문 그레이스 조 변호사] "쾅!" 자동차 교통사고 시 정당한 보상받으려면?

최근 갑작스러운 옆 차의 끼어들기로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 병원 서류들을 잘 챙겨 보냈는데 보험회사에서 정당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사고 후 아직도 몸이 아프고, 아무래도 사고 보상비가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조심해도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교통사고는 크든 작든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기 마련인데 경제적 손해까지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전문 '그레이스 조 변호사'는 보험회사의 보상 시스템에 대해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주로 사고 후 주치의로부터 상담 또는 응급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치료를 받은 날짜 간격이 차이가 많이 날 경우, 병원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나왔거나 같은 치료를 너무 오래 받은 경우, 또는 전반적으로 치료를 잘 받지 않았을 경우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만약 이에 해당이 되지 않으면서 커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을 경우 소송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치료가 끝났는데도 계속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사고 건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 각종 사고로 부상당한 손님들을 도와 최대한의 높은 보상비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조 변호사는 버스, 오토바이 등 각종 사고, 보행자 사고, 위험한 장소에서 다친 사망 사고(Safety Issue), 자전거 사고, 우버/리프트/택시 운전자/탑승객 사고, 화상 사고(Burn Case), 물/기름에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개(Dong)와 연관된 사고 등이 전문이다.     각종 사고로 인한 상해는 사고 당시보다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조 변호사는 "정확한 피해 보상을 위해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적잖다. 복잡한 피해 보상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피해자는 오직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 전문 변호사로서 고객의 편에서, 고객의 가족처럼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드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고 건이 해결될 때까지 발생하는 변호사 비용은 없다. 궁금한 내용들은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문의: (213)318-5155   ▶주소: 3731 Wilshire Blvd #605,                     Los Angeles  업계 교통사고 그레이스 교통사고 전문

2023-12-04

70번 고속도로, 덴버시 및 카운티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지난 5년간 덴버시 및 카운티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70번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바드, 콜로라도 블러바드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덴버 시와 덴버 카운티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관내 모든 충돌사고와 장소를 추적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는 지난 5년 이내에 덴버 경찰서에 보고된 자동차 충돌 부상자, 사망자, 보행자 사망자수 등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으며 주민들은 구글 지도를 통해서도 모든 사고 데이터를 볼 수 있다.( https://denvergov.org/opendata/dataset/city-and-county- of-denver-traffic-accidents) 다만, 이 데이터에는 부상자 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덴버시 및 카운티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로구간은 70번 주간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바드, 콜로라도 블러바드 같은 번화가였다. 이어 쿠어스 필드와 덴버 다운타운 주변에서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보행자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경우, 정지 신호와 가까운 70번 고속도로 상이나 주변 도로에서 발생했다. 또한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페더럴 블러바드에서도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우는 발생 장소가 광범위하고 다양했으나 특히 덴버시내의 모든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자주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혜 기자고속도로 교통사고 고속도로 덴버시 교통사고 다발 고속도로 페더럴

2023-11-20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가주 작년 전국 최다

LA 등 캘리포니아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25%나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가주교통안전국(OTS)과 교통국(Caltrans)은 ‘전국 보행자 안전의 달’을 맞아 아시아·태평양계를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자가 두 배로 늘었다.     지난 2012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612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1100명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 LA시에서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12명으로 이 중 159명이 보행자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20년 사이 가장 많은 것이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3명은 무단횡단(jaywalking)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를 반영하듯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년 가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84%가 도심 지역에서 발생했고, 농촌 지역은 1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UC버클리 세이프트렉(SafeTREC)의 2021년 교통안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는 ▶자동차 과속 ▶자동차 정지 위반 ▶셀폰 사용 등 운전자 주의산만이 꼽혔다.     교통안전국과 교통국은 도심 지역 거주민이 도로변 인도를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태계 주민이 가주 인구의 15.5%를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성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국과 교통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방법으로 ▶밤에 밝은 색상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건널 때 셀폰 사용 금지 ▶인도 걷기 습관화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교통사고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 전국 보행자

2023-10-24

콜로라도 10대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 급증

 올해들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10대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 콜로라도 주교통국(CDOT)이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림과 아울러 안전 운전 홍보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교통국은 올해 들어 9월말 현재까지 총 61명의 10대 운전자가 도로에서 사망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3%나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들어 10대 운전자와 관련된 치명적인 충돌사고로 10대를 포함해 모두 73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33% 증가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주교통국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 각종 충돌사고에 연관된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은 무려 1만6천여명에 이른다. 매튜 C. 패커드 콜로라도 고속도로 순찰대장(Chief of the Colorado State Patrol)은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은 필요한 통과의례이지만 엄청난 책임감을 수반한다. 젊은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직면하는 위험을 종종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커진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올해 도로에서 10대 사망자의 비참한 증가를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교육, 인식 및 부모 동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10대 운전자들의 충돌사고 및 사망자 급증은 산만한 운전(distracted driving), 공격적인 운전(aggressive driving) 그리고 음주 운전(driving under the influence)의 세 가지 문제 행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교통위반은 과속, 부주의한 운전(careless driving) 그리고 안전벨트 미착용이라고 경찰은 부연했다. 주교통국은 청소년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교통국의 안전 담당 디렉터 대럴 링크는 “10대 운전자들은 경험 부족, 주의 산만, 동료들의 압력과 같은 독특한 도전들에 직면한다. 우리는 부모 또는 보호자들이 10대들이 책임감 있는 운전자가 되도록 인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 명확한 기본 규칙을 세우고 좋은 운전 행동을 모델링하며 주의 산만한 운전, 음주나 약물 사용후 운전, 속도 위반의 위험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우리의 어린 운전자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도로에서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교통사고 운전자 교통사고 콜로라도 주교통국 사망자 급증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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