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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아직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데, 지난 주간 전국 새 확진자 수는 전 주에 비해 늘어났다.   연방보건부가 19일 오전 9시(동부시간)에 업데이트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47명이었다. 전 주에 발표된 주간 확진자 수 4475명에 비해 372명이 늘어났다.   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8182명이었는데, 양성 확진자 비율이 15.9%가 됐다. 전 주의 15.1%에 비해 0.8% 포인트가 올라갔다. 전 주에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1886명이었다.   주간 새 사망자 수는 55명이 나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5만 3644명이 됐다. 전 주의 주간 사망자 수가 48명이었던 것에 비해 7명이 더 많았다.   BC주의 코로나19 상황도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가 21일 발표한 코로나19 상황보고서(COVID-19 Situation Report)에 따르면, 지난 4주간 확진자 수, 입원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간 집계된 자료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주간으로 159명에서 178명 사이였는데 가장 최근인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가장 많은 178명이 발생했다. 중증환자 수도 17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에서 8월 20일에서 26일 사이에 10명이었던 것이 가장 최근 한 주가 22명으로 크게 늘어낫다.   또 확진자 수도 366명으로 시작해 62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도 인구 10만 명 당 첫 주에는 39명이었는데, 4주 차에는 59명으로 늘었다. 이중 양성 반응이 나온 비율은 18.1%에서 16.6%로 낮아졌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코로나 주간 확진자 양성 확진자 이상 확진자

2023-09-22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한국에서 코로나19가 2급에서 4급 전염병으로 하향되는 등 세계적인 위험의식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크게 나오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어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연방보건부는 12일 기준으로 주간 확진자 수가 4475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471만 6000명이 된 것이다.     간 코로나19 감염 검사자 수는 2만 1886명이다. 이중 양성으로 확인 된 경우가 15.1%로 높게 나왔다.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의식도 낮아지고, 감염 검사자 수도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 할 때 숨은 확진자 수는 정부 발표보다 더 많은 수 있다.   주간 사망자도 48명이 나와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5만 3541명이 됐다.   9월 2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BC주에서는 44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12명이 나왔다.     전국 사망자가 48명이었는데, 퀘벡주가 25명, 그 다음으로 BC주, 그리고 온타리오주가 10명 마니토바주가 1명 등이었다.   일주일간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BC주가 2.7명으로 퀘벡주의 1.1명, 온타리오주의 0.6명 등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BC주에서 7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4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4급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더 이상 일일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신 보도자료인 9월 6일자에 따르면 주간(8월 27일~31일) 확진자 수가 18만 1451명으로 아직도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규 사망자는 157명이었다.     한편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데이케어센터나 학교 등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인사회도 여름 방학 휴가철 한국을 방문하고 온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진행형 현재 코로나19 일주일간 확진자 누적 확진자수

2023-09-14

[사설] 또 다시 고개 드는 ‘트윈데믹’ 우려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수 주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는 발표다. LA카운티만 해도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28%나 늘었다고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확진자 증가로 제대로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는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일부에서는 마스크 재착용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독감 시즌과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트윈데믹’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경험했던 혼란이 재연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독감 예방주사 독려에도 나섰다. 독감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질환이기 때문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평균 3만5000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을 정도다.   특히 노약자나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디. 따라서 이들에게는 독감 예방주사 접종이 꼭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예방주사를 맞을 경우 독감에 걸릴 확률이 40~60%나 감소한다고 한다.     팬데믹은 종료됐다지만 올겨울도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닌 듯하다. 자칫 ‘트윈데믹’이 현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다. 사설 고개 트윈 독감 예방주사 코로나 백신 확진자 숫자

2023-09-13

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4일 기준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12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 평균 사망자도 일주일 전 1명에서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 또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2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 늘었다. 간호시설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도 39명으로 일주일 전 2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감염자가 28%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XBB와 EG.5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아직 신종변이인 BA.2.86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의료시설과 사업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공공보건국도 실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보건당국 확진자 마스크 권고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3-08-28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렸던 엠폭스(Mpox, monkeypox)가 한국에서는 아직도 확진자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 한국 방문 때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7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9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확산 초기인 작년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작년 말까지 고작 4명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엠폭스가 더이상 PHEIC 선언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내려진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하지만 이때 전후로 한국은 오히려 엠폭스 확진자 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3월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4월에 42명, 5월에 48명, 6월 22명 등 갑자스러운 확산세를 보이다, 7월에는 29일까지 12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만 12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캐나다는 7월 28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503명이다. 작년까지 1460명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43명이 늘어난 것이다.     캐나다는 작년 4월 28일 퀘벡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월까지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10월 3일 1400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현재에 이르렀다.   각 주별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717명, 퀘벡주가 529명, bc주가 199명, 알버타주가 46명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만 보면, BC주는 3월에 6명, 5월에 1명, 6월에 2명 등 9명이 늘어났다.     한국의 엠폭스 확진환자의 추정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대부분 확진자가 남성으로 결국 동성간 관계가 주요 감염경로로 추정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원숭이 한국 한국 방문 누적 확진자 추가 확진환자

2023-07-31

코로나 종결에도 일부 규정 그대로

LA카운티의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오는 31일 자로 종료되는 가운데 회사 내 확진자 대응 규정 등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26일 “가주직업안전청(Cal-OSHA) 규정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등에 대한 안전 지침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용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건국 측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최소 5일간 출근 금지 ▶열이 없고,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양성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6일 후부터는 복귀 가능 ▶확진자 발생 시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바이러스 노출 사실을 통지해야 함 ▶바이러스 노출의 위험이 있는 직원에게 3~5일 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진단기 등을 제공해야 함 ▶회사, 작업장 등에서 14일 이내 3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보건국에 보고 등 의무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의료계 종사자들도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LA카운티내 의료인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방문객과 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LA카운티가 아닌 타지역의 경우는 병원 재량에 따라 의료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서디나 공공보건국의 경우도 LA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의료인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오는 9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LA카운티내에서 코로나 기간 요식업계를 대상으로 시행됐던 야외 영업 허가 프로그램은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물론 예외는 있다. LA카운티 직할지역(unincorporated area)의 식당일 경우 현재 야외 영업 허가를 받은 상태라면 야외 테이블을 계속 운영할 수 있다.   LA카운티의 세입자 퇴거 유예(moratorium·모라토리엄) 역시 오는 31일 자로 만료된다. 지난 21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퇴거 유예 조치 연장안이 부결된 탓이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이제 세입자는 4월부터 임대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퇴거 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카운티 내 확진자는 지난 7일 평균 593건이다. 확진자 발생은 전주(7일 평균 726건)보다 감소하고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비상사태 코로나 코로나 비상사태 코로나 확진자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라

2023-03-27

BC주에도 드리워진 최강 전파력 'XBB.1.5'

 한 사람이 감염되면 1.6명에게 전파시켜 슈퍼 전파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는 XBB.1.5라는 이름의 이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점차 BC주에도 늘어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XBB.1.5의 비율은 아직 5~6%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나 12월 말 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새 확진자 중 XBB.1.5 환자비율이 22.2%에 달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사회봉쇄를 풀고 난 이후 급격하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PCR 음성 확인서와 검사를 요구하는 등 까다롭게 하고 있다.   하지만 XBB.1.5가 작년 10월 미국에서 확인 된 후 세계의 XBB.1.5 확진자 중 82% 미국에서 나올 정도로 미국이 XBB.1.5의 중심지가 됐다.   XBB.1.5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6, 즉 한 사람이 1.6명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새 확진자 중 XBB.1.5 확진자 비율이 28%이다. 이미 온타리오주가 미국을 따라가는 양상이다.     미국의 XBB.1.5 확진자 중 북동부 지역이 70%를 넘는다. 즉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 남동부 지역이 위험 노출지역이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이 이 변이에 ‘크라켄’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서부로 전파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결국 미국 서북부로 확산되고, 캐나다에서도 서부로 확산이 되면, 결과적으로 BC주도 XBB.1.5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 뻔하다.   결과적으로 서쪽의 중국에서 오는 확진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대륙으로 이어진 미국에서 올라오는 XBB.1.5 전염에 대한 떠 강력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이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단지 현재 백신이 XBB.1.5에도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XBB.1.5가 중증으로 이행하거나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의 치명율에서 아직 이전 코로나19 변이들보다 더 위험하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미국 전파력 최강 전파력 슈퍼 전파력 확진자 비율

2023-01-19

올 가을 코로나 확산 이미 시작

 전문가들이 최근 코로나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맥길 대학교 생물학자인 제시 사피로 박사는 “캐나다 주민들의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 바이러스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이미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초기와 같이 대규모일지는 현재 예측하기 힘들다”며 “분명한 것은 확산 상황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 보건부에 따르면 온주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으나 접종률은 높지 않다.   이와 관련 온주 보건부는(PHO)는 “최근 2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오타와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독감 유행 우려도 커지자 온주 보건부는 조기에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온타리오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생물학과의 사라 오토 교수는 “BC주에서 현재 확인된 감염자 수는 실제의  10%에도 못미친다”라며 “신종 변이 감염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연방 보건부도 12살 이상 주민들에 대해 추가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김원홍 기자코로나 가을 코로나 확진자 가을 코로나 코로나 바이러스

2022-10-07

전국 주간 확진자 증가-공중보건청장 백신 접종 권고

 전국적으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약간 증가하면서 연방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Officer of Canada)은 26일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위한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3일 기준으로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주간 확진자 수가 1만 7325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423만 3468명이 됐다.     그러나 사망률과 중증치료환자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부 통계에서 지난 주간 사망자 수는 196명이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이로써 4만 4992명이 됐다.     한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7일 0시 기준으로 2만 8272명이다. 인구 수를 감안하면 한국이 여전히 캐나다보다 치명률이 크게 낮은 편이다.   연방공중보건청은 하수도 검사 징후(wastewater signals) 등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다시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접촉률도 증가하고, 가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이런 상승 곡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방공중보건청은 백신 등으로 충분한 면역률을 보이고, 또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위해 12세 이상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들 직전 접종이 6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적극적으로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2가백신( Bivalent COVID-19 vaccines)의 경우 1개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고 있어, 보다 더 강력하고 폭넓게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보건당국은 손 씻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코로나19 증상이 보이면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요청했다.   BC주는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는 2가 모더나 백신을 18세 이상 모든 주민이 지역 약국 등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공중보건청장 확진자 주간 확진자 백신 접종 공중보건청장 백신

2022-09-27

마스크 의무화 이달 말 종료…코로나 확진자 지속적인 감소

LA카운티가 이달 안으로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5일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항 등 교통 중심지에서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던 현행 규정을 이달 안에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지난 4월 연방 법원이 대중교통과 공항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명령을 무효화하자 자체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다.    이 밖에 실내 공공장소와 사업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권고안도 폐지할 것으로 보여 늦어도 이달 안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률이 1주에 일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100건 미만, 확진자 발생 건수가 1주에 일일 평균 1400건 미만을 기록하면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하게 된다. 9~15일 접수된 확진자 케이스는 일일 평균 1700건이며, 발생률은 주당 카운티 인구 10만 명당 119건으로 집계됐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이처럼 코로나 발병률이 계속 하락한다면 곧 마스크 착용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건국은 코로나에 감염돼 증상이 시작됐거나 첫 양성 반응이 나온 주민은 여전히 열흘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령이거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 기저질환이 있는 주민, 빈곤율이 높은 지역 거주자들과 환기가 좋지 않은 곳이나 다른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간 이용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권고안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마스크 의무화 코로나 확진자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2022-09-16

[오늘의 노트] ‘놀라운 하수의 비밀’

화이자 마케터로서 필자가 담당했던 의약품 중 하나인 비아그라 특허가 2012년에 끝나고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들의 특허도 줄줄이 풀리면서 수많은 제네릭이 시장에 유통되었다. 이에 2018년, 생활 하수를 통해 마약과 의약품 등을 분석, 연구하던 한 대학교수 팀이, 일주일간 중랑천과 탄천의 하수 처리장의 하수를 분석해 보았더니, 발기 부전 치료제 성분 검출량이 주중보다 주말에, 특히 금요일 밤에 채취한 하수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렇듯 사생활 침해 없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로, 지역 내 생활 하수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하수 기반 역학(Wastewater-Based Epidemiology)’이라고 한다. ‘하수 역학’은 2000년경 미국에서 불법 마약 자료 수집 목적으로 처음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추적 기법으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우선 이탈리아에서 2020년 1월 말 첫 코로나 감염자가 진단되었지만 하수처리장에서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가 12월 15일에 이미 발생했음을 알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40여개 주 170개 이상의 하수 시설에서 코로나 추적 연구를 시작했으며 몇몇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기숙사 하수를 분석하여 코로나 전파 예방에 이용해 왔다고 한다. 하수처리장에서의 코로나 유전적 흔적이 코로나 확진 전에 이미 검출되었고, 코로나 확진자 수와 함께 증가한다는 보고가 여러 나라에서 발표되기도 하였다.   비록 ‘하수 역학’은 해당 환자에게서 직접 얻는 데이터가 아니라는 점 등의 한계성으로 인해 부가적인 데이터 검증 정도의 의미가 있는 분석법이지만, 진단받기 전의 무증상 감염환자도 배변, 배뇨 즉 ‘볼일은 본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감염 발생 이전부터 감염병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지역 전파 추적 조사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최근 주요 감염병 관련 뉴스에서도 하수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지난 8월 26일자 뉴욕중앙일보는 월스트리트저널과 WHO 보도 등을 인용하여 원숭이 두창 감염 증가세가 세계적으로 둔화하는 신호를 보인다면서, 한 예로, 샌프란시스코 지역 하수에서의 원숭이 두창 DNA 검출량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또 올 6월부터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영국에서는 감염자가 나오기 전이었음에도 하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바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수 역학’의 연구 활용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에 한 대학교수 팀이 하수에서 검출한 마약류 분석 결과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유엔이 정한 마약청정국(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미만)에 속해 있던 대한민국에 큰 충격을 준 결과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6년경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상실하고 2019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버닝썬 사건이 터지면서 지역 사회 내 마약류 사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자 2020년부터 식약처에서 매년 하수 역학을 이용한 생활 속 마약류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코로나 하수 역학도 전격 활용 중이라고 한다.     엄청난 양의 하수에서 극소량의 약물과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아내는 기술이 놀랍다. 류은주 / 삼양 바이오팜 USA 대표이사오늘의 노트 하수 비밀 코로나 확진자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하수 역학

2022-09-06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000명 넘어서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캐나다도 전국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며 1000명을 넘어섰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지난 10일 오후 1시(동부시간)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1008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 주의 890명에 비해 118명이 늘어난 수치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85명으로 전 주에 비해 7명이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478명으로 전 주의 423명에 비해 55명이, 퀘벡주는 425명으로 전 주에 비해 373명에 비해 52명이 각각 늘어났다. 알버타주는 16명으로 전 주보다 3명이 증가했고, 사스카추언주와 유콘 준주는 각 2명씩으로 유콘 준주는 전 주보다 1명이 늘어났다.   지난달 2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관련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었다. 미국 정부도 4일자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정부도 특별한 추가 조치는 없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의 9일 기준 원숭이두창 통계에 따르면, 세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3만 1800명 정도로 추산했다. 전통적으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나오던 아프리카 중서부지역 국가를 제외하면 3만 1425명이다. 국가수로 보면 전통적인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7개와 새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82개 국가를 합쳐 89개이다.   이중에 캐나다는 957명으로 8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가 됐다. 미국 CDC 추정치로 미국이 94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페인이 5162명, 독일이 2982명, 영국 2914명, 프랑스가 2423명, 브라질이 2131명, 그리고 네덜란드가 959명으로 캐나다보다 많은 국가가 됐다.   한국은 6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원숭이 기준 전국 공중보건 비상사태 발생국가 7개

2022-08-11

LA카운티 확진자 또 ‘껑충’ 마스크 부활 우려

고비를 넘겼나 싶더니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99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LA카운티 7일 평균 확진자 5900명(7월 28일 기준)보다 약 500명 많아진 수치다. 사망자는 18명 기록했다.     당초 7일 평균 확진자가 전주(약 6800명) 대비 13% 감소하면서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이 지난달 28일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확진자가 뛴 것이다.     지난해 여름 델타 바이러스가 확진율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것도 우려되고 있다.     LA카운티는 한 주 동안 주민 10만명당 409건의 확진 케이스를 보였는데,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10만명당 100건 이상 확진이면 확진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BA.5 감염률이 매우 높아 향후 팬데믹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 전역 코로나19 확진 케이스 중 지배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는 전체 감염자의 82%(7월 30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매주 최소 10명의 신규 입원자가 나오면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상태가 2주간 유지되면 공공장소와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LA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14일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2주 뒤인 오늘(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부활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원용석la카운티 확진자 la카운티 확진자 신규 확진자 평균 확진자

2022-07-31

27일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745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다국가 발생 관련 국제보건규칙(IHR) 2차 비상 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를 선포했는데, 캐나다는 일주일 사이에 23.3%나 늘어났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 27일 오후 12시(동부시간) 기준으로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74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주의 604명에 비해 14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사이에 전 주 대비 23.3%가 늘어난 것이다. 또 이번에 유콘 준주에서도 최초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C주는 58명으로 전 주 40명에 비해18명이 늘어 45%나 증가했다. BC질병관리센터(BCCDC)의 28일 기준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연방의 27일 기준과 3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보건소 관할지역에 드디어 BC주에서 가장 큰 프레이저보건소고 포함이 됐다.   연방공중보건청의 자료에 따른 각 주의 확진자 수를 보면 퀘벡주는 346명, 온타리오주는 326명, 알버타주는 12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는 2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테레사 탐(Theresa Tam) 연방공중보건청장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75개국에서 총 1만 600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는 직전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4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확진자와 관련해 탐 청장은 "확진자의 99%가 남성이며, 이들의 중간 연령은 36세"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트랜드를 볼 때도 대부분 감염자가 남성간 성접촉에 의한 경우이다. 여성이나 20세 이하는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우어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스페인이 373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3480명, 독일이 2410명, 프랑스가 1562명, 네덜란드가 818명, 그리고 캐나다가 6번째로 많은 6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아직 국내 원숭이두창 유행 양상에는 변화가 없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 시 백신 및 치료제의 추가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말인 31일 오후 12시부터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한 밴쿠버프라이드퍼레이드가 펼쳐질 계획인 가운데, 원숭이두창 관련 안전 홍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원숭이 기준 확진자 캐나다 확진자 기준 전국

2022-07-28

LA카운티 실제 확진자 더 많다

LA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5 확산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자가 진단기 사용 확대로 인해 양성 결과가 보고되지 않는 데다, 확진자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으면 보건 당국이 코로나 대응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20일 현재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발표하는 일일 확진자 통계에는 자가 진단기를 이용한 양성 결과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로버트 워처 박사는 “집에서 테스트기를 이용해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보건국에 따로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더 많다”며 “때문에 이미 BA.5는 지난겨울 확산 시기를 능가한 것으로 보이며 감염은 공식 수치가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발표하는 공식 집계만 봐도 2020년 겨울 봉쇄 조처가 내려졌던 시기의 일일 확진자(4000~5000명 수준) 수치를 훌쩍 넘어섰다.     보건국에 따르면 20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6450명이다. 지난 일주일간(14~20일) LA 카운티에서만 집계된 확진자는 총 4만7115명이다.     하루 평균 67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확진자를 제대로 집계할 수 없는 원인은 또 있다. LA타임스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거나 회사 등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만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가 진단, 검사 회피, 선별 검사 등으로 실제 감염자 수를 정확히 집계하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자가 진단기를 통해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자발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코비드 핫라인(833-540-0473)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핫라인을 통해 양성 결과를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면 좀 더 정확한 확산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일 LA 카운티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는 1328명이다. 입원자는 7일 연속 증가 중이다.   한편,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분석연구소(IHME)는 지난 11일 “실제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 발표되는 공식 집계치의 약 7배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장열 기자la카운티 확진자 공식 집계하지 확진자 통계 가운데 확진자

2022-07-20

[사설] '코로나 대책' 동참이 중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확진자 숫자는 말할 것도 없고 누구나 실감할 정도로 주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길거리 간이 검사소도 다시 등장했다. 겨우 정상화를 되찾아가던 업체들도 확진 직원 증가에 비상이 걸렸다. 모 한인 은행 지점은 확진 직원 증가로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확진자가 응급상황까지 가는 확률은 과거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는 지난해 겨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확산의 원인은 전염성 높은 변이 바이러스들의 잇따른 등장이다.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지배종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전파 속도가 훨씬 빠른 BA. 2.75라는 변이 바이러스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보건당국의 예상이다.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가주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LA카운티 정부는 확산세가지 속할 경우 이달 말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방 보건당국은 2차 부스터샷 접종을 권유하고 나섰다.     문제는 규정만으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불편을 감수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당장 LA카운티의 일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구인난에 재료비 상승 등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조기 진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게 그동안의 학습 효과다.     당국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이를 잘 지키는 시민의식도 중요하다.사설 코로나 동참 코로나 대책 확진자 숫자 요즘 확진자

2022-07-20

직장 내 코로나19 집단 확진 급증

LA카운티에서 직장 내 집단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직장은 371곳에 달했다. 지난 5월 초 100곳에 불과했던 집단 확진 보고 직장 수가 두 달여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   ‘집단 확진’은 14일 동안 한 직장에서 3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우를 말한다. 고용주들은 14일 간격으로 확진자가 3명 이상 나오면 LA카운티 보건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집단 확진은 위험하다. 특히 2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직장도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직장인들은 자가격리를 통해 회복하는데, 이는 스태프 부족으로 이어지고 전반적인 업무 처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확진자들은 집에 가서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다. 그들이 거주하는 커뮤니티도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당국은 고용주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일하는 고용인 수를 줄이고 원격 근무를 확대할 것을 권장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민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주민 10만 명당 신규 확진 입원자가 10명일 경우 고위험 코로나19 커뮤니티로 분류된다.   BA.5 등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확진자와 입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고위험 지역으로 진입한 LA카운티는 2주간 고위험 지역에 머물 경우 오는 29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LA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오렌지, 샌타바버러, 임페리얼, 테하마 등 전체 58개 카운티 중 42개가 고위험 지역에 진입했다.     가주민 87%가 고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카운티 대다수는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는 했지만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일주일 전만해도 가주민 중 고위험 카운티 거주자는 41%였다.   17일 LA카운티의 일일 평균 확진자는 680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여름 델타 바이러스 확산 당시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당시 일일 평균 확진자는 3500명이다. 원용석 기자코로나 직장 la카운티 보건국장 집단 확진 평균 확진자

2022-07-17

BC 원숭이두창 확산세 전국에서 가장 높아

 BC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보건부가 동부시간으로 13일 오후 1시 기준 원숭이두창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확진자 수는 477명이 됐다. 전주의 358명에 비해 119명이 늘어났다.   BC주에서는 총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의 13명에 비해 1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BC주에서는 6월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에 2명으로 늘어났고, 29일 4명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6일 13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점차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그런데 연방 통계와 BC주의 통계가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의 7일 확진자 수는 18명이라고 발표했다. BCCDC에 따르면 29명은 11일 기준 확진자 수이다. 7일 발표에서는 확진자가 모두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나왔는데 이번에 확진자 발생 지역에 밴쿠버섬도 포함됐다.     각 주별 확진자 수를 보면 퀘벡주가 284명, 온타리오주가 156명이었으며, 알버타주는 8명으로 나왔다. 전 주와 비교하면 퀘벡주는 48명이 늘었고, 온타리오주는 55명이 늘어 다소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알버타주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따라서 BC주가 계속 2배 이상 증가 추세로 상황상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6월 27일 발표 이후 전혀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지정 27개국을 지정했는데, 캐나다도 여기에 포함된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 출발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발진 등 주요 증상을 확인하고, 의사환자로 분류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표영태 기자원숭이 확산세 확산세 전국 기준 확진자 검역관리지역 지정

2022-07-14

1주간 평균 확진자 하루 10만명, 코로나 재유행 기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확산되고 있다.   기존 백신이 형성한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의 하위변위가 감염자 수를 늘리고 있는 터에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에 감염병이 유행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됐다.   게다가 방역 규제를 사실상 해제한 데다 ‘방역 피로감’ 탓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도 바닥이 난 상황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한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10만8000여 명으로, 3만 명 안팎이었던 3월말의 세배 이상이 됐다.   공식 집계되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의 두 달 가까이 9만∼11만 명 범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가정용 검사키트로 자가진단하는 사람이 많이 늘면서 이 결과가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NYT)는 특히 검사 건수 중 양성 판정 비율이 최근 치솟으면서 과거 재유행 때보다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월 하순 이후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4월 17일 1만4800여 명이었던 한주간 하루 평균 입원환자는 이달 6일 기준 3만4700여 명이 되며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 기준 BA.5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53.6, BA.4는 16.5를 차지해 이들 두 변이의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확진자 코로나 코로나 재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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