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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박 엘리사 회장

      오늘(8일)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는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49대 회장 박 엘리사 회장에게 신년의 의미와 각오를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4년 새해 동포들께 인사 한말씀 해달라.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 한인 동포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내가 믿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원드린다.머나먼 조국을 떠나 이국생활을 한다는 것이 수월치 않으며 알게 모르게 격는 인종차별이나, 언어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또한 교회가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형통을 기도하고 있다. 누군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교회가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친애하는 한인동포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며 여러분 곁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올해 교협이 나아갈 방향은 "팬데믹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작은 교회를 돕고자 한다. 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지역을 섬기며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팬데믹 시기 수축된 교회와 목회자의 마음을 안고 그들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동포사회 현장 곳곳에 들어가 섬김과 나눔, 희생을 실천해 나갈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깨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 할 목적과 근거가 증명될 것이라 믿는다."         - 2024년 어떤 계획들이 있나 "지난해 12월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성황리에 치렀다. 올해 교협의 첫 행사인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오늘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개최하며, 3월 부활절 연합예배, 4월 교역자 세미나(리더쉽, 은퇴계흭), 7월 소아시아 성지순례, 8월 동포 복음화 대성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회장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교회협의회 이름 그대로 교회를 세우고 돕고, 목회자들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자 한다. 전도서 4:12절 말씀에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워싱턴지역 한인교회가 하나로 뭉쳐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말씀을 세포에 새기고 순종할 것이다.성령의 신선한 바람이 이곳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불어가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열정을 쏟을 것이다. "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엘리사 엘리사 회장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교회협의회 이름

2024-01-11

“기독 명문 대광고 동문들이 뭉쳤다”

    중후하고 감미로운 화음의 빛깔들이 워싱턴 가을밤을 차분히 물들였다.     지난 29일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는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이 방문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류응렬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4-16절 말씀을 봉독 후, “빛 되신 주님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우리는 그 빛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다”며 “큰 빛의 ‘대광(大光)'고교 동문들로 구성된 오늘 무대의 합창단은 라틴어로 ‘큰 빛’이란 뜻의 ‘포스메가’란 이름으로 예수님의 빛을 찬양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동문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 미주순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은 4년 전 LA 공연 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워싱턴지역 동문회장 길종언 장로의 주선으로 성사돼 뉴저지.뉴욕 등 동부 지역을 순회중이다.   대광고등학교 조순묵 교장은 “미주 전지역에 포진돼 있는 동문들의 수가 많아 은사 초청 및 재학생 견학 등 다양한 동문 프로그램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공연이 선봉이 돼 전도회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해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정기공연을 위해 백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학교 강당에 모여 연습을 한다”며 “올해로 벌써 30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강기성 지휘, 최혜진의 반주로 35명 단원이 무대에 올라 성자들의 행진, 구원의 문은 열려있네, 주 찾을 때 까지, 한계령, 뱃노래, 주의 기도, 보리밭, 경복궁 타령 등을 합창했다. 앵콜곡으로 ‘오, 해피데이', ‘풍문으로 들었소’와 더불어 대광고 동문 가수이기도 한 김광석의 ‘일어나’ 곡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한국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관객들과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대광중.고등학교 임동욱 총동창회장은 “대광고 동문들이 음악으로 결집됐다는 점에 포스메가 합창단은 큰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공연이 미주지역 동문들에게 큰 의미가 되고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광고등학교는 1947년 고 한경직 목사가 설립, 기독교 정신에 따른 ‘경천애인’의 이념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수많은 졸업생이 진로를 목회로 선택하면서 1천명에 이르는 목회자를 배출해 낸 기독교 명문고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대광고 명문 대광고 동문 대광고등학교 조순묵 워싱턴지역 동문회장

2023-10-03

‘나라사랑축제’, "복음의 역사 일어나길"

    내년 8월 23일(금)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극동방송 주최 ‘나라사랑축제’를 위해 워싱턴지역 목회자 초청 조찬 설명회가 지난 28일 타이슨스 소재 파운딩 파머스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워싱턴 지역 목회자 및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목사들이 참석해 ‘나라사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기붕 사장은 “오직 복음만을 향해 사역해 오며 극동방송이 받은 축복을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전하고자 800명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께는 힘과 자랑이 되는, 역사를 이루는 음악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요한(극동방송 대전지사장) 목사는 “나라사랑축제를 위한 기도는 ‘연합’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교회 연합, 한미 연합에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협의 차용호 목사는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세계 수도 워싱턴에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나라사랑축제 워싱턴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지역 목회자 워싱턴 케네디센터

2023-09-29

워싱턴지역 첫 주택 구입

    생애 첫 구입대상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임금 상승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발표에 의하면, 워싱턴 지역의 첫 구입대상 주택(하위20-35% 주택) 평균 가격은 34만2950달러로, 이러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9만894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택 구입을 위한 매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2272달러였다.     해당 주택 구입을 위한 연소득은 작년보다 11.5%나 늘었으나 임금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은 20만5천달러의 해당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5만4332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첫구입대상 주택 평균가격은 91만달러로, 이러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24만1천달러의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대비 13% 늘어난 6만4500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있어야 24만3천달러짜리 첫구입대상 주택을 살 수 있다.     해당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게속 상승해 구입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리스팅조차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면서 젊은 세대의 주택구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지역 주택 해당 주택가격 구입대상 주택 주택 구입

2023-08-21

워싱턴지역 주택가격 6.7년치 소득

    워싱턴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소득수준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비영리 씽크 탱크 도심개혁연구소와 공공정책위한전진센터의 '세계 주택 구입 을 위한 경제력 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소득의 미국 가구는 중간 연소득 5년치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지만, 워싱턴 지역은 6.7년치가 필요했다.   6.7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아야 100% 올 캐쉬로 주택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10년전 워싱턴 지역의 이 지수는 5.9년 드(10.8년), 샌프란시스코(10.7년),런던(8.7년)이나 뉴욕(7.1년) 등의 순이었다.   주택구매능력을 나타내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은 주택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내 집 마련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다.   이 지표를 토대로 각 도시에서 구입가능한 주택의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과 소득 상승률의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의 구입가능성은 도시에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이 3배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간주한다.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이 대량 공급되고 중저소득층의 자가 소유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워싱턴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워싱턴지역 주택가격 워싱턴지역 주택가격 최근 주택가격 워싱턴 지역경제

2023-07-25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자산 지키세요”

    주미한국대사관(조현동 대사)영사부와 워싱턴한인경찰협회(회장 조셉 오, 부회장 로이 최)가 공동으로 ‘한인사회 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사관이 올해 상반기 재외동포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이다.     세미나 연사로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3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현재는 라우든 카운티 쉐리프국에 근무하는 조셉 오 경관이 나섰다.       오 경관은 예기치 않게 총기 사고 현장에 놓여있게 된 경우 ‘도주할 수 있으면 신속하게 도주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몸을 피하야 하며, 그마저도 불가능할 경우 대항하는 원칙'을 잘 지키고, 자기가 자주 다니는 장소의 비상출구와 후문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사건 발생시 되도록 엘레이터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근무지 등에서의 총기난사 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사건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오 경관은 다른 재해 사건에 대비해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연사 로이 최 경관은 강도 사건,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험담 위주의 사례를 들어 강의하며 '차고에 차를 넣지 않는 것'과 ‘개조심 싸인 설치'만으로도 빈집 털이범들이 노리는 강도 사건을 미연에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 등 각종 범죄 예방책을 알렸다.     아울러 휴가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인근 경찰서에 방범 강화 요청을 하고, 이웃집 또는 우체국에 연락을 취해 우편물이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권세중 총영사는 “워싱턴지역 전반적으로 경찰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한인사회 범죄에 잘 대처하고 귀중한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데 힌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워싱턴 지역을 포함해 페닌슐라,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서도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생명 자산 한인사회 범죄 워싱턴지역 전반적 세미나 연사

2023-07-03

"워싱턴 살면서 이런 공기는 처음"

      "미국서 30년 이상 살았지만 워싱턴에서 이런 나쁜 대기 질은 처음 봅니다"   캐나다 퀘벡 지역의 산불 연기가 남풍을 따라 내려와 워싱턴을 비롯 미동부 지역에 대기오염을 일으키며 코드 오렌지와 코드 레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워싱턴 주민들은 수십년 만에 체험하는 '대기오염'에 온종일 어수선했다.  워싱턴지역 한인들도 이번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락빌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미국서 30년 이상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면서 “아침 출근길에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여 평소 출근시간보다 20여분 늦게 회사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지역에서 근무하는 정모씨는 “엔데믹 선언 이후 옷장에 넣어두었던 마스크를 다시 찾아서 착용했다”며 “이번일로 신선한 공기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거주 김모씨는 “평소 아이들을 등교시킬 때 걸어서 학교에 데려다주는데 오늘은 퀘퀘한 냄새에 대기질이 너무 좋지않아 차량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연방기상청은 워싱턴 등 대서양 연안지역과 동부지역 전체에 걸쳐 산불로 인한 분진이 뒤덮여 대기의 질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밝혔다.    덜레스 공항과 레이건 공항, BWI 공항의 관제탑 시야는 4-5마일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코드 오렌지는 최근 24시간내 오존 농도가 35.5 μg/m3 - 55.4 μg/m3로 대기오염에 민감한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이다.   워싱턴지역정부연합회(MWCOG)는 8일(목)과 9일(금)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과 북버지니아 지역 등에 코드 오렌지보다 한단계 높은 코드 레드 경보 발령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코드 레드보다 심각한 수준은 코드 퍼플, 코드 마룬이 있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가운데, 최근 20년새 특히 동부 대서양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공기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미국 폐학회의 2022년 공기질 보고서에 의하면 대부분의 워싱턴메트로지역 오존농도 및 공기 질은 대부분 낙제등급인 F였다. 워싱턴지역 중심부에서 반경 30마일 바깥 정도로 나가야 C 등급(버지니아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정도였으며, 1백마일 이상 벗어나야 B와 A 등급이 나왔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 공기 워싱턴메트로지역 오존농도 워싱턴지역 한인들 워싱턴 주민들

2023-06-07

"목회자들 단합해 함께 격려하는 계기로"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김찬영, 이하 교역자회)가 오는 15일(월) 제 15회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버지니아를 비롯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등 미동부 5개주 목회자가 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예배를 드리며 지역 교역자를 섬기는 체육대회 자리로 마련된다.     교역자회는 지난 8일 워싱턴 요한 침례교회(담임 신동영 목사)에서 선수단 후원 및 발족식 예배를 드리고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 대표 문정주 목사 및 각 종목 대표 선수(축구 대표:안형준, 배구 대표:안태선, 족구 대표:이진열, 개주 대표: 최성호)들은 “경기 규칙을 준수하며 정정 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영재(버지니아 한인회) 회장과 박엘리사(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문선희(워싱턴 신학교) 이사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김찬영 회장은 지역 목회자의 70%가 미자립 목회자인 것을 강조하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목회자가 홀로 외로이 나만의 길을 걷는것이 아닌 여러 동역자가 함께 한다는데 격려를 받고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교역자회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병환중에 있는 목회자 및 지역 여성 목회자, 은퇴 목회자, 사별한 홀 사모 등 소외계층에 속한 목회자를 섬기기 위해 준비중이다.   어려운 목회자를 섬기는데 사명을 두고 교역자 회장직을 감당하고 있다는 김 목사는 “그분들이 자신의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아 도움을 드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당사자이거나, 힘든 상황을 겪는 목회자가 주위에 있다면 주저없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571-329-180 (김찬영 목사)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목회자 단합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지역 목회자 은퇴 목회자

2023-05-09

"지진의 잿더미 속, 그래도 희망은 있더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이하 교협)와 워싱턴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가 공동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금이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됐다.   손기성 목사(모금위원장)와 노대준 목사(교협회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토)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을 방문해 교협과 본보가 지진 발생 직후 부터 약 두 달가량 공동 모금한 금액 3만6,555달러를 현지 사역교사들과 세 개의 기관 단체 및 교회에 전달했다.     손 목사는 “석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며 “모금에 함께해 주신 워싱턴지역 한인교회와 성도들, 참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손 목사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대해 "전쟁의 재난도 이와 같을 수 있을까"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 대표적으로 안타키아는 성한 건물이 하나도 없었으며, 파괴 건물 잔해를 퍼나르는 먼지로 눈앞이 안개 낀듯 보이지 않았다"면서 " 현지 안내자는 이번 지진 피해자가 족히 50만명이 넘을 것이고, 아직도 그 잔해 더미속에서 당시 구조되지 못한 시체들이 종종 나온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전쟁은 동기와 과정이라도 있으나, 이번 지진 참사는 110초 동안 두 번의 지진이 있었다는 것, 그것 말고는 설명 할 말이 없다"면서 "자연 재난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 목사는 "아이들과 현지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갖고 생활해 나아가고 있는 점을 목격했다는 점에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 목사는 "튀르키예에서 만난 현지 한인 교사 가족들은 각종 트라우마로 고통 중에 살아가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민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더 도와주지 못하는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J교사는 “다시 한번 성금에 도움을 주신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원교회와 워싱턴 중앙일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지진 잿더미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원교회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손기성 목사

2023-05-08

워싱턴 복지대란 "곧 시작된다"

        오는 11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긴급사태가 종료하면서 특별법을 통해 대폭 확대됐던 각종 복지 혜택이 원래대로 축소돼 워싱턴 지역의 사회불안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소득층-장애인 공공의료부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의 경우, 버지니아는 3인가족 기준 연소득 3만305달러 미만일 경우 수혜자격을 부여했다. 버지니아의 메디케이드 등록인구는 150만명이었으나 이에따라 팬데믹 이후 220만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향후 재심사를 통해 최소 40만명 이상이 자격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메디케이드 축소는 버지니아 등 15개주가 5월부터 메릴랜드 등 22개주가 6월부터 재심사를 시작하며 이뤄질 예정이다.    팬데믹 기간 전국적으로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92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해, 2022년 무보험률이 역대 최저치인 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중 1500만명 이상이 재심사에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탈락자는 80만명을 헤아릴 것으로 보인다. 이중 어린이는 23만명, 소수계는 45만 이상이다. 특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일부 불법체류자에게도 메디케이드를 제공해왔으나 1순위 박탈 대상자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안 알커 조지타운대학 아동및가족센터 소장은 "지역 정치인들이 심각한 상황에도 침묵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가운데, 연방 농무부는 팬데믹 긴급사태로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20% 이상 늘어났으나, 5월 이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사태법률에 의해 예산이 편성됐으나 긴급사태 종료에 인해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워싱턴지역 푸드뱅크에 따르면 5월 이후 푸드스탬프 혜택 박탈 등의 사유로 음식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79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이후에는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도 더이상 불가능해진다. 보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복지대란 워싱턴 워싱턴 복지대란 워싱턴지역 푸드뱅크 워싱턴 지역

2023-05-04

워싱턴 공항 총기반입 적발 크게 늘어

      워싱턴지역 공항에서 총기반입 사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덜레스, 레이건, BWI 공항 등 워싱턴 지역 주요 3개 공항의 지난 회계연도 총기반입 적발 건수는 모두 125건으로 이전 회계연도 대비 46% 증가했다.   연방교통부 교통보안국(TSA)에 의하면 2022회계연도 미국 내 공항 검문검색대 총기반입 적발 건수는 검문검색 100만명 당 13건이 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 회계연도에는 검문검색 100만명 당 5건이었다. 지난해 적발건수의 83%는 탄환이 장전된 상태였다.   TSA는 탄환이 장전된 경우에는 4100달러, 탄환이 장전되지 않은 경우에는 2050달러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죄질에 따라서는 최대 1만250달러의 범칙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검문검색대에서 적발된 이들의 90% 이상은 ‘가방 안에 보관한 총기를 깜빡 잊었다’고 변명했다. 공항은 연방정부 관할이기 때문에 주정부에서 ‘총기 은폐 휴대 퍼밋(concealed carry weapon permit)’이 있더라도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수하물 가방 안에 장전을 해제한 총기를 안전한 용기에 넣고 체크인할 때 관련사실을 고지하면 총기를 운송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사회불안으로 총기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여행 중 긴급상황에 대처할 목적으로 총기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총기구매를 위한 신원조회 건수가 3370만건으로, 최근 10년새 연평균 1530만건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총기규제 드라이브를 걸면서 규제 시행 전 총기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020년 이후에는 팬데믹과 대선 등 정치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호신용 무기구매가 급증한 바 있다. 당시 총기구매건수의 30% 이상은 생애 최초 총기구매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총기반입 워싱턴 회계연도 총기반입 워싱턴지역 공항 총기반입 사건

2023-03-21

교회협-중앙일보 지진피해 모금위원회 발족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심대식 목사)와 워싱턴 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 돕기 모금위원회가 발족했다.   교협 회원들로 구성된 재난기금모금위원회가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했다.   모금위원장에 손기성 목사(전 교협 42대 증경회장), 간사에 김봉묘(버지니아제일교회 사역), 조상례(글로벌로고스코이노니아교회)목사가 추대됐다.   손 위원장은 “한 아버지가 잔해에 깔려 이미 사망했음에도 딸의 손을 붙잡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 하는 사진속에서 우리의 죽은 영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다”며 “우리와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튀르키예의 눈물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대식 목사(교협 회장)는 “사마리아인이 갈 길을 멈추고 강도당한 남자를 도왔던 것처럼 고난에 빠져있는 튀르키예를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김봉묘 간사는 “우리교회에서 터키로 파송된 선교사를 통해 잠옷바람으로 대피중이라는 긴박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듣게 돼 당일 새벽부터 튀르키예를 위한 기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상례 간사는 “6.25전쟁 때 대한민국에 제일 먼저 군대를 파견했던 형제나라인 튀르키예가 아픔 중에 있는 상황을 도와야하는 것은 온 교회가 해야할 일이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사랑의 실천에 워싱턴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모아진 기금은 지진피해 지역 및 교회 복구, 음식, 쉼터, 의복 및 기본 필수품 지원을 위해 전액 튀르키예 현지의 피해대책본부로 보내진다고 밝혔다.   성금은 본보(7023 Little River Tnpk. #310, Annandale VA 22003)로 집적 방문하거나 체크(payble to:Koreadaily DC)를 보낼 수 있으며 함께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교협(check payable to: CKCGW, Po Box 1942 Annandale VA 22003)으로 성금을 보낼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지진 모금위원회 모금위원회 발족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 중앙일보

2023-02-13

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 안 떨어진다

      내년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판매시장이 둔화되더라도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조지메이슨대학 지역분석학센터은 내년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판매량이 줄어들어 바이어 입찰 경쟁이 완화되고 가격상승폭도 상당히 둔화되지만 올해보다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VAR이 예측한 내년 12월 페어팩스 카운티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은 올해보다 0.4% 오른 82만7976달러다.   알링턴 카운티는 3% 오른 117만3567달러,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0.1% 상승한 97만5233달러다.   북버지니아(페어팩스,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폴스 처치 시티)의 작년 주택판매량은 2만6157채로 2004년 3만2735채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2만3천채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 지역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70만3197달러에서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도 주택구입의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달 30년고정모기지는 7%에 달했다. 보고서는, 내년 모기지 금리가 6-6.75% 사이를 기록하고 내후년 이후 금리가 하락할 수 있으나 30년 고정 모기지 3.25%, 15년 고정 모기지 2.5% 시대는 당분간 도래하기 힘들다고 예측했다.보고서는 또한 5년 이상 장기거주 목적으로만 주택구입을 생각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워싱턴지역 주택 리스팅 상황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리스팅 재고가 현재보다 19%나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보고서는 현재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부담하는 주택소유주들이 굳이 주택을 판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전반적으로 주택판매량은 올해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 판매량이 줄어도 주택 리스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을 점치기는 어렵다. 다만 가격 상승폭이 현재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가격이 100% 미만으로 내려오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펜데믹 이전의 정상 시장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워싱턴 지역 워싱턴지역 주택 작년 주택판매량 주택 리스팅

2022-12-20

"'경로사상'이 한인사회 중심축 되어야"

      제19대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우태창, 이사장 이경옥)가 주관한 '연말 시니어를 위한 경로잔치'가 17일 애난데일 소재 중미반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 우태창 회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를 조성하고 발전시킨 주인공은 현재의 시니어 세대들"이라며 "이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것이야 말로, 현재 지역 한인회들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협회는 지속적으로 노년층에 대한 관심과 보은을 중심으로 삼아, 정치력 신장 노력과 함께 필두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 회장은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 회장 임기가 곧 끝난다"면서 "회장으로서 봉사할 적임자를 찾는 중"이라며 차기 선거 공고 등을 예고했다. 통합노인연합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월 대보름 독거노인들을 위한 쌀 전달 행사를 필두로 갖가지 봉사 및 선행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 날 경로잔치는 써니 최 대회장을 중심으로 워싱턴지역 전현직 한인회장 협의회, 미국수도DC 한인회, MD 몽고메리 한인회, 볼티모어 한인회, 수도권 한인회 등이 공동주최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경로사상 한인사회 한인사회 중심축 워싱턴지역 전현직 버지니아 한인회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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