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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사망한 홈리스 최소 32여명

겨울철 동사 방지 대책 필요   2021년 1월 1일 제임스 K. 카터(58)가 애틀랜타 서쪽 다리 옆 풀숲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동생 퍼셀 카터의 크리스마스 초대를 거절한지 며칠 뒤다. 티모시 윌리엄 크라울리(48)는 밤 기온이 화씨 20도를 기록한 지난 1월, 클레이튼 카운티 버스 정류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7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3년간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최소 32명의 노숙인이 추위로 인해 사망했다.    애틀랜타 시에서 가장 많은 19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풀턴, 챔블리, 브룩헤이븐, 디캡 카운티에서도 노숙인이 얼어죽은 사례가 발생했다.    사망자 인종별 구분은 흑인 24명, 백인 7명, 히스패닉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평균 연령은 59세이며 이중 여성은 6명이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겨울철 홈리스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 숫자는 매체가 파악한 비공식 집계로 실제로 한 해 몇 명의 홈리스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는지 알 수 없다. 거리에서 사망하더라도 경찰이 노숙인으로 단정짓지 못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AJC는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지만, 밤새 내린 비에 옷과 소지품이 젖어 경찰이 노숙인으로 단정짓지 못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애틀랜타 지역의 홈리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숙인 사망률이 급증하는 겨울철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애틀랜타 시가 집계한 홈리스 숫자는 지난해 1월 기준 2679명으로 1년만에 662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각 카운티 당국이 운영하는 겨울철 셸터인 워밍센터를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 시 기준 화씨 35도 이하 밤기온이 5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1인치 이상의 강설량이 예보된 경우 워밍센터를 열고 있다. 저체온증 연구 전문가인 고드 기에스브레쳇 캐나다 마니토바대 전 교수는 "노숙인의 나이와 옷차림과 체중, 음주 여부 등에 따라 저체온증 위험은 천차만별"이라며 획일화된 최소한의 기준으로 동사 위험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비바람이 칠 경우 기온이 화씨 40도 이상이더라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노숙인이 추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자활이나 사회복귀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CDC는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능력 저하, 언어장애, 기억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노숙인 애틀랜타시 기준 노숙인 사망률 애틀랜타 저널

2024-03-07

조지아는 '아이 낳기' 위험한 주...신생아·산모 사망률 최악

신생아·산모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159개 카운티 절반이 전문의 없는 '산모 사막'    조지아주가 전국에서 '아이 낳기'에 가장 위험한 주 중 하나로 꼽혔다. 출산 관련 통계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마치 오브 다임(MOD)'은 지난해 전국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조산율을 바탕으로 전국 50개 주에 A~F까지의 점수를 매겼는데, 조지아는 최하위인 F를 받았다.     ▶동남부 신생아 사망 '최악'=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대부분 주의 조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최하위 F를 받았다. 전국 평균 조산율은 10.9%이지만, 조지아는 11.9%에 달한다.    조지아는 지난 2016년부터 조산율이 1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 카운티별로 보면 귀넷의 평균 조산율은 10.5%로 전년과 같았지만, 캅과 디캡 카운티는 조산율이 11%를 넘어서며 전년보다 악화했다. 애틀랜타 시 역시 11.9%로 악화됐다.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조산율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2020~2022년 조사에 의하면 AAPI(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는 조산율이 9.2%, 백인 커뮤니티는 10.2%, 흑인 커뮤니티는 14.9%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부 지역의 신생아 사망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태어난 지 1년이 되기 전에 사망한 신생아는 전국 약 2만명으로 1000명당 5.4명을 기록한 반면 조지아의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당 6.3명을 기록했다.     전국 흑인 커뮤니티의 신생아 사망률은 다른 인종보다 약 1.9배 높았다. 2019~2021년 기간 AAPI 커뮤니티에서는 신생아 1000명당 3.6명이 사망했다면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10.5명이 사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20.4%)을 차지하는 신생아 사망 원인은 '선천적 기형'(birth defect)이었으며, '조산 또는 저체중'(15.8%), 갑작스런 예상치 못한 죽음(6.8%), 사고(6.2%)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조지아에서는 '조산 또는 저체중' 신생아 사망 비율(19.4%)이 가장 높았다.     ▶산모 사망률도 높아= 2021년 전국 산모 사망률은 2018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만명당 32.9명의 산모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흑인 산모의 사망률이 다른 인종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2021년 10만명당 7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NCHS는 집계했다. 같은 해 조지아의 산모 사망률은 10만명당 49.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MOD는 조지아에서 산모는 '매우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나, 점점 시골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해 산모 취약성 지수(MVI)가 높게 나타났다. 의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고 헬스'에 따르면 조지아의 MVI는 80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지역매체 WSB-TV는 조지아에 산부인과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전역 159개 카운티 중 절반에 달하는 카운티가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산모 사막(maternity care desert)' 지역이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신생아 신생아 사망률 산모 사망률 조지아 카운티별

2024-03-05

조지아 암 위험 증가...사망 1위는 '폐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의료 지체 문제로 조지아 암 위험이 다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SCO)는 17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조지아주 내 암 환자수가 지난해보다 2000명 증가해 6만 317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발병 건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9840명)이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9620명)과 폐암(7350명)이다. 성별을 통틀어 대장암(4940명) 환자 추산치가 가장 높다.   조지아 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으로 드러났다. 학회는 올해 폐암 사망자를 3700명으로 전망했다. 조지아는 높은 흡연율과 낮은 수검률로 인해 지난 5년간 환자수가 18% 증가하며 지난해 기준 폐암 발병률(인구 10만명당)이 전국 평균(54.6명)보다 높은 58.2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의료 접근성이 악화되며 암 진단검사가 줄어들어 치료가 지연된 사례가 많다고 암 환자 증세 추세 원인을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암 검진 건수는 집계 이래 처음 200만건을 넘긴 200만 1140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의료 적체로 인한 암 사망률 증가에 대한 실증적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는 특히 여성 및 유색인종의 암 발병을 부추긴다.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등 부인과 질환 관련 암 사망률이 2015년 이래 꾸준히 2%씩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백인에 비해 흑인의 경우 전립선암, 위암, 자궁내막암의 사망률이 2배 더 높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조지아 커뮤니티 병원연합의 통계를 인용, 주 내 159개 카운티의 절반에 해당하는 78개 카운티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점을 꼬집으며 암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 특히 흑인 여성의 의료 접근권 보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 환자의 증가도 암 발생률을 높인 주된 이유다. 보고서는 "과거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던 대장암은 이제 50세 미만 연령대로 영향력이 약화됐다"며 "고령층 사이에서 대장내시경 등의 건강검진이 보편화된 반면, 청장년층은 비만 인구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50세 미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 대장암 검사 시작 권고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5년 낮춘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사망률 사망률 증가 조지아 커뮤니티 올해 조지아주

2024-01-17

영아사망률 20년 만에 증가

전국 영아 사망률이 20년 만에 증가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작년 영아 1000명당 5.6명이 사망했다. 1000명당 5.44명이 사망한 2021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에서 유의미한 상승세가 확인된 건 2002년이 마지막이다.   아시안을 제외한 나머지 인종에서 모두 사망률이 증가했다. 흑인이 1000명당 10.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 원주민 9.06명, 백인 4.52명, 아시안 3.5명 등이었다.   더불어 산모들의 사망률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공중보건 위기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아르주만드 시디키 토론토대 교수는 “사회가 그 구성원을 얼마나 잘 보호하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며 “의료기술과 함께 자원이 풍부한 미국 같은 나라에서 영아가 사망한다는 건 지극히 드물어야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통상 영아 사망 원인으로는 출산 과정에서 감염으로 인한 신생아 패혈증이 지목된다. 다만 CDC는 이번 영아 사망률 증가에 대한 원인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오피오이드 남용 등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하은 기자영아사망률 증가 모두 사망률 영아 사망 전국 영아

2023-11-01

“한인 위암 발병률, 백인의 12~13배”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높은 위암 발병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미국 정치계의 법제화 추진 등을 위해 오는 28일(목) 오후 4시에 뉴저지주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센터에서 ‘뉴욕 헬스 포럼(New York Health Forum)’ 행사가 열린다.   ‘위암 불평등: 장벽을 넘어(Stomach Cancer Disparities: Overcoming the Barriers)’를 주제로 ‘뉴욕 헬스 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뉴욕 일원 유명 병원의 한인 전문의와 일반 동포들,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주 3선거구) 등 정치인들이 참석하거나, 축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한인사회에 위장 전문의로 잘 알려진 ‘뉴욕 헬스 포럼’ 현철수 이사장(MD, PhD, MPH)은 “미국에는 인종적으로 의료불평등이 존재하는데 한인들의 경우 백인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12~13배나 높은데, 이는 조기진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인들의 위암으로 인한 발병과 사망을 막기 위해, 이러한 의료불평등을 홍보하고, 정치인들에게 알려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철수 박사는 “위암은 조기진단을 하게 되면 사망률이 크게 낮아지는 병으로, 현재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의 위암 사망률이 미국에 사는 한인들보다 크게 낮은 것은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도 이러한 위암 관련 의료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 문제를 정치인들에게도 알리고 법률로 만들어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뉴욕 헬스 포럼’은 ▶위암 투병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실제 사례 발표 ▶미국에서의 위암 발병에 대한 전문의들의 역학 조사 결과(위암의 진단과 치료·위암 외과 치료 등) ▶커뮤니티 홍보와 법제화(정책 입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과 질의응답(한국어·영어) 등 3파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현철수 박사는 “미국은 의료가 발달한 나라지만 소수계 보건 문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체계적인 암 스크리닝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포럼은 위암으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료불평등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치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100% 열린 행사이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발병률 한인 위암 발병률 위암 사망률 위암 불평등 현철수 현철수 박사 현철수 이사장 뉴욕헬스포럼

2023-09-21

운전자 치사율 소형차·머슬카 최고

소형차와 머슬카의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고 럭셔리 SUV, 미니밴의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2020년형 모델별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21개 차량 중 미니카(콤팩트카) 및 소형차가 8개, 머슬카가 6개로 전체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의 미니카 미라지는 2개 트림이 각각 100만대당 205명, 183명의 사망률을 기록해 1, 2위 오명을 차지했다. 한국차로는 현대 액센트(152명, 단종)와 엘란트라(103명)가 각각 4위, 1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 리오(122명), 포르테(111명), 옵티마(80명, 단종)가 6, 10, 21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한인들이 즐겨 타는 중·소형차 가운데 도요타 코롤라, 캠리나 혼다 시빅, 어코드 등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랜드별로는 셰볼레가 7개 모델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 닷지가 각각 3대, 현대, 포드, 미쓰비시가 각각 2대 순이었다.   반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낮은 23개 모델 가운데 18개가 SUV 또는 미니밴이었으며 12개는 럭서리 모델이었다. BMW X3 4WD, 렉서스 IS350, 벤츠 E클래스 세단 4WD, 닛산 패스파인더 2WD는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   IIHS의 데이비드 하키 대표는 “일반적으로 소형 차량이 특히 더 크고 무거운 SUV 및 픽업트럭과의 충돌에서 운전자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카마로, 챌린저, 차저, 머스탱 등 머슬카의 경우는 모델에 대한 이미지와 마케팅 방식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머슬카 마케팅에는 파워, 레이싱, 가속, 익스트림, 트랙 등 고성능,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보다 공격적인 운전을 부추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부터 약 3년마다 운전자 사망률을 조사해온 IIHS는 올해 처음으로 충돌로 인한 상대 차량 운전자 치사율도 모델별로 집계해 발표했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높은 20개 모델 가운데 대형 및 초대형 픽업트럭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형 SUV도 4개로 픽업, SUV 모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모델에 포함된 닷지 차저 3개 모델과 기아 3개 모델, 닛산 알티마 등 7개 모델은 타 운전자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낮은 모델 21개 가운데 10개가 럭서리 모델이었으며 소형 및 중형 SUV가 16개로 76%를 차지했다.   운전자 및 타 운전자 치사율 모두 가장 낮은 모델에는 애큐라MDX 4WD, 아우디 Q5 4WD, 셰볼레트라버스 4WD, 렉서스 RX350 4WD, 벤츠 E클래스 세단 4WD, 포르셰 마칸, 스바루 에이센트, 도요타 CH-R, 볼보 XC60 4WD 등이 포함됐다.   전체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100만대당 38명으로 2017년보다 2명이 늘었다. 차종 가운데 미니카가 평균 15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초대형 럭서리카가 평균 4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전체 타 운전자 치사율은 100만대당 평균 53명을 기록한 가운데 초대형 픽업트럭이 평균 121명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 스포츠카가 11명으로 가장 낮았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운전자 치사율 운전자 치사율 운전자 사망률 모델별 사망률 소형차 SUV Auto News IIHS

2023-07-24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 10만명당 31.4명

 콜로라도 주민들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은 미국내 50개주 중에서는 중위권이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전세계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 목록에 따르면, 미국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2.62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전세계 어느 국가 보다도 가장 높았다. 전세계 국가별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 데이터는 2019년이 가장 최근 자료다. 콜로라도는 2019년 이후에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이 더욱 높아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콜로라도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4명(총 사망자수 1,887명)으로 2019년 캐나다에 비해 3배나 높았다.   그러나 미국내에서는 26번째로 여전히 중위권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를 비롯한 미국 전체의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률은 2010년대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아직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콜로라도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평균 17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0년에는 38%로 급증했으며 2021년에도 26%나 늘어났다. 50개주 가운데 2021년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이 가장 높은 주는 90.9명에 달한 웨스트 버지니아였고 이어 테네시(56.6명), 루이지애나(55.9명), 켄터키(55.6명), 델라웨어(54명), 뉴 멕시코(51.6명), 오하이오(48.1명), 메인(47.1명), 펜실베니아(43.2명), 인디애나(43명)의 순으로 톱 10을 기록했다. 한편, CDC 통계자료에 나타난 2021년 기준 콜로라도의 주요 건강 지표는 다음과 같다. ▲출산율 52.5명(15~44세 여성 1,000명당) ▲10대 출산율 11.4명(15~19세 여성 1,000명당) ▲영아 사망률 4.7명(신생아 1,000명당) ▲기대 수명 78.3세(2020년 기준) ▲혼인율 7.4명(1,000명당) ▲이혼율 3.0명(1,000명당)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31.4명(10만명당) ▲총기 부상에 의한 사망률 17.8명(10만명당) ▲살인율 6.3명(10만명당) ▲코로나-19 사망률 10만명당 15.6명(2022년 3분기 기준) ▲주요 사망 원인: 1위 심장병, 2위 암, 3위 코로나-19, 4위 각종 사고, 5위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 6위 뇌졸중(Stroke), 7위 알츠하이머(치매), 8. 자살, 9위 만성 간질환/간경화, 10위 당뇨병.  이은혜 기자사망률 약물 약물 과다복용 과다 복용 사망률 10만명당

2023-07-03

[열린 광장] 머피의 법칙

‘잘못될 수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기 마련이다(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머피의 법칙이다. 평택 SPC 빵공장에서 23세의 여직원이 샌드위치 소스 배합 기계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가며 상반신이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평생 직업안전관리 분야에서 일한 나는 언뜻 생각했다. 이 공장에는 안전 수칙이 없거나 있어도 교육이 소홀했구나. 회전하는 기계 앞에서는 넥타이, 목도리, 앞치마 같이 흐트러진 옷을 입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 수칙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 또는 ‘조심하라’는 것은 막연한 말이다. 무사고 작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피의 말대로 하지 말라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옷이 낄 수 있는 기계는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보호장치(인터록)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옛날에는 절단기를 조작하는 사람의 두 손이 칼날 밑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손목에 착용하는 안전줄을 설치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SPC 그룹 회장이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며 안전보호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몇 년 전 충남 당진에서 교량 보수 공사하던 인부 4명이 추락사한 사고를 기억한다. 인부가 발판 위해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발판을 유지하는 볼트가 사람과 발판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다. 머피의 법칙대로 과부하로 발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생명 밧줄(life line)을 착용했어야 할 것이었다. 작은 비용으로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위험한 직업 가운데 하나가 고층 건물 유리창 닦기다. 그러나 우리는 고층 건물 유리창을 닦다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을 여간해서 듣지 못한다. 그들은 발판을 유지하는 와이어 이외에 생명 밧줄을 착용하고 작업을 한다.   또 하나의 주요 사고 원인은 하청제도라고 한다. 도급을 맡은 업주는 작은 업체로 하청을 주며, 몇 단계 하청을 주다 보면 안전관리는 부실해진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메인 업체가 하청업체의 안전 관리까지 감독하도록 법제화되었다.   한국 뉴스를 보면 산업 재해 사고가 매일 일어나다시피 한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보다 한국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거의 10배라고 한다. 한국의 눈부신 산업 발전 뒤에는 산업사고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건설 전문가 말에 의하면 한국의 건축 기술 특히 그 질과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 국력 신장과 산업 발전에 나는 박수를 치지만, 산업재해 사고 소식에는 손사래를 치고 싶다. 한국이 하루속히 산업재해의 상위권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윤재현 / 전 공무원열린 광장 머피 산업재해 사망률 인부가 발판 평생 직업안전관리

2022-11-16

[건강 칼럼] 여성 사망률 높은 난소암

난소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난소암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이며 그 어떤 다른 부인과 암보다 사망률이 높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선별 검사가 없다는 점도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피부암 흑색종은 피부 병변과 변색, 유방암은 유방에서 만져지는 혹 등의 증상을 보고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난소는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암이 발생하고 크기가 커지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이것이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3기 이후에 발견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환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증상들은 있다.     특히 식사 시 조기 포만감, 골반 통증, 복부 크기 증가, 복부 팽창 등이 포함된다. 무엇보다 난소암, 유방암, 심지어는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난소암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는 없다. 다만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 돌연변이 BRCA-1 또는 BRCA-2를 가진 사람은 예외의 경우다. BRCA-1/2와 같이 유전성 난소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면,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함으로써 평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피임약을 먹으면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BRCA-1/2 유전자가 없더라도 피임약 섭취는 난소암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을 피하는 것도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방법이 위험 요소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BRCA-1유전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일생 난소암에 걸릴 위험률이 80%까지 올라가는 만큼 가족력은 우려되는 사안이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더라도, 평균 1~2%의 난소암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위험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의 여러 요소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이다. 난소암 진단을 위한 확실한 선별검사는 없지만 매년 실시하는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가끔 골반 검사에서 골반이나 난소에서 종양 또는 혹이 발견될 수 있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비정상적인 신체 소견이 있을 경우, 일부 혈액 검사가 난소암의 가능성에 대해 단서를 줄 수도 있으며 골반 초음파나 골반 MRI 등 일부 영상 검사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문의: (323)250-0116 알프레드 홍 / MD, FACOG 할리우드 차병원 퍼시피카 헬스 산부인과건강 칼럼 사망률 난소암 난소암 유방암 유전성 난소암 난소암 발병

2022-11-08

팬데믹 기간, 뉴욕주 약물 남용 사망자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뉴욕주에서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물 남용 사망자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아편유사제) 과다 복용이 사망 원인이었다.     1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뉴욕주 전체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5841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3617명)과 비교하면 61.5% 급증한 것이다. 뉴욕주의 약물 남용 사망자 수는 지난 2017년 3921명을 기록한 뒤 꺾이는 분위기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2020년 연간 사망자는 4000명, 2021년엔 5000명을 돌파했다.   뉴욕주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 남용이 사망 원인이었다. 지난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뉴욕주 사망자는 총 4946명으로, 전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85%를 차지했다. 2010년 전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중 오피오이드 남용 사망자 비율(69%)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팬데믹 이전(2939명)과 비교하면 68.3% 늘어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자가 같은 기간 4만9860명에서 8만401명으로 61.3% 늘어났는데, 전국 증가율을 넘어선 셈이다.   뉴욕주에서 인구 10만명당 약물 남용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더치스카운티(43명)였다. 나이아가라카운티(10만명 당 39.1명), 브롱스(10만명 당 3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인 뉴요커의 경우 약물남용 사망률이 지난 10년간 5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히스패닉 사망률은 4배, 백인 사망률은 3배 수준으로 올랐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비극"이라며 "주정부와 로컬정부에선 오피오이드 위기 해결에 투입되는 자금을 명확히 정하고, 어디에 쓰였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사망자 뉴욕주 뉴욕주 사망자 약물남용 사망률 과다복용 사망자

2022-11-01

[열린 광장] 머피의 법칙

‘잘못될 수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기 마련이다(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머피의 법칙이다. 평택 SPC 빵공장에서 23세의 여직원이 샌드위치 소스 배합 기계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가며 상반신이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평생 직업안전관리 분야에서 일한 나는 언뜻 생각했다. 이 공장에는 안전 수칙이 없거나 있어도 교육이 소홀했구나. 회전하는 기계 앞에서는 넥타이, 목도리, 앞치마 같이 흐트러진 옷을 입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 수칙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 또는 ‘조심하라’는 것은 막연한 말이다. 무사고 작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피의 말대로 하지 말라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옷이 낄 수 있는 기계는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보호장치(인터록)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옛날에는 절단기를 조작하는 사람의 두 손이 칼날 밑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손목에 착용하는 안전줄을 설치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SPC 그룹 회장이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며 안전보호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몇 년 전 충남 당진에서 교량 보수 공사하던 인부 4명이 추락사한 사고를 기억한다. 인부가 발판 위해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발판을 유지하는 볼트가 사람과 발판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다. 머피의 법칙대로 과부하로 발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생명 밧줄(life line)을 착용했어야 할 것이었다. 작은 비용으로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위험한 직업 가운데 하나가 고층 건물 유리창 닦기다. 그러나 우리는 고층 건물 유리창을 닦다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을 여간해서 듣지 못한다. 그들은 발판을 유지하는 와이어 이외에 생명 밧줄을 착용하고 작업을 한다.   또 하나의 주요 사고 원인은 하청제도라고 한다. 도급을 맡은 업주는 작은 업체로 하청을 주며, 몇 단계 하청을 주다 보면 안전관리는 부실해진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메인 업체가 하청업체의 안전 관리까지 감독하도록 법제화되었다.    한국 뉴스를 보면 산업 재해 사고가 매일 일어나다시피 한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보다 한국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거의 10배라고 한다. 한국의 눈부신 산업 발전 뒤에는 산업사고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건설 전문가 말에 의하면 한국의 건축 기술 특히 그 질과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 국력 신장과 산업 발전에 나는 박수를 치지만, 산업재해 사고 소식에는 손사래를 치고 싶다. 한국이 하루속히 산업재해의 상위권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 광장 머피 산업재해 사망률 인부가 발판 평생 직업안전관리

2022-10-31

한국인 사망 원인 1위…30대 전 자살·40대 후 암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 40대 이후는 암이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30대 이전 자살, 40대 이후 암   지난해 사망자 31만7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악성 신생물)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이어 심장 질환(9.9%), 폐렴(7.2%),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자살)(4.2%), 당뇨병(2.8%), 알츠하이머병(2.5%), 간 질환(2.2%), 패혈증(2.0%), 고혈압성 질환(2.0%)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는 자살이 사인 중 가장 많았다. 자살 사망자 비중을 보면 10대 43.7%, 20대 56.8%, 30대 40.6%에 이른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27.7%, 50대 35.4%, 60대 41.4%, 70대 34.7%, 80세 이상 17.1%였다.   ▶하루 평균 36.6명 자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3352명으로 전년보다 1.2% 늘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6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한 사람 수를 뜻하는 자살 사망률은 지난해 26.0명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다. 자살률은 남성(35.9명)이 여성(16.2명)의 2.2배였다.   남녀 간 자살률 성비(남/여)는 10대에 1.1배로 가장 낮고 80세 이상이 3.7배로 가장 높았다.   지역 간 연령구조 차이를 보정한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27.3명)이고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17.8명)이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국가 간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표준화 사망률로, 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명)로 보면 한국은 23.6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 11.1명의 2배가 넘었다.   자살률이 20명대인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면 리투아니아(20.3명)가 유일했다.한국인 사망 연령표준화 자살률 자살 사망자 자살 사망률

2022-09-27

뉴저지주 출산 사망률 줄이기 나서

뉴저지주가 신생아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산모가 목숨을 잃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산모들이 신생아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질병·사고·감염 등으로 목숨을 잃는 비율이 10만 명당 12.8명이었으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은 10만 명당 15명으로 늘었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사망하는 산모의 수는 흑인들의 경우 백인 등 다른 인종과 비교해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종 ▶교육과 의료 환경 ▶경제 수준 등에 따른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뉴저지주는 이러한 불균형을 막기 위해 비영리 시민단체인 ‘뉴저지 헬스케어 퀄리티 인스티튜트(New Jersey Health Care Quality Institute · 웹사이트 www.njhcqi.org)’와 함께 주요 병원과 출산소 등에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는 ‘팀버스(TeamBirth)’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팀버스’ 프로그램은 임산부가 출산을 위해 병원과 출산소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희망과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의료진은 이를 진단과 치료에 반영함으로써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 사고를 막고 ▶제왕절개 수술 대신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팀버스’ 프로그램을 채택한 병원이나 출산소는 산모가 입원한 병실에 환자의 ▶요구 ▶치료 계획 ▶출산 상태 등을 적거나 알리는 게시판(화이트보드)를 설치해 의료진이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편 현재 ‘팀버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만머스 메디컬센터 ▶쿠퍼만 바나바스 메디컬센터 ▶버튜아 부히스 병원 ▶버튜아 헬스 미드위퍼리 버스앤웰니스 등이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사망률 뉴저지주 출산 출산 과정 출산 상태

2022-09-19

코로나19로 7%나 더 많은 사망자 발생

 코로나19로 인해 정상보다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약 7%가 추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4만 2397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없었을 경우에 정상적인 사망자 수에 비해 7%나 많은 수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되어 사망한 수는 3만 6445명이다.   직접 코로나로 사망한 경우와 초과 사망한 경우의 차이는 바로 코로나19 환자 등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간접 피해에 의한 사망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2022년 1월에 사망자 수는 급증해 1월 3번째 주에 7810명이 사망하며 절정을 이룬 것으로 추정됐다. 이때가 코로나19 사상 최대 확진자 수가 나오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였다.   한 주에만 평상시보다 25.1%나 많은 1565명이 초과 사망을 했다.     이렇게 최악의 초과 사망은 1월 초에서 시작돼 2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에만 7122명의 초과 사망으로 정상 때보다 16.5% 높았다.   이 시기에는 어느 한 주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전역에 모든 주의 초과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런데 이 시기에 남성의 초과 사망자 수가 정상 사망자 수보다 19.5%나 높아 여성의 13.1%보다 높았다. 즉 코로나19로 남성이 여성보다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 반대로 2020년 3월부터 2020년 6월 사이에는 여성이 16%로 남성의 13.6%보다 높았다.   최근 경향에서 45세 이하 남성이 예상보다 초과해 사망한 비율이 21.6% 높아, 여성의 20%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또 45세에서 64세, 65세에서 84세, 그리고 85세의 남성들이 같은 나이대의 초과 사망률이 17%, 17.8%, 24.5%로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7.6%, 12.6%, 그리고 13%에 비해 각각 절대적으로 높았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사망자 초과 사망률 초과 사망자 정상 사망자

2022-08-12

조지아 임산부 사망율 전국 최고

조지아주의 임산부 사망률이 높아 전국 최악의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는 임산부의 보험 가입률이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조지아주립대학(GSU) 연구원들이 실시했던 2013~2017년 산모 사망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임산부 사망 건수는 10만 명당 66.3명으로 50개주 중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이 수치는 전국 평균 10만명당 29.6명에 비해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10일 전문가들이 임산부 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낮은 보험 가입률'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지타운대학교 아동가족센터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 여성 5명 중 1명꼴인 19.3%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방문 커버하는 의료 보험이 없다면, 임산부들은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의료보험이 없는 임산부들은 이같은 이유로 위급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돼야 병원에 가게 되는데, 이들이 응급실에 도착하게 되면 대부분의 상황은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후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 당뇨,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임신 전에 꼭 병원을 방문해 예방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안 앨커 조지타운대학 아동가족센터 교수는 "가임 여성의 경우 임신 전, 임신 중, 임신 후 건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로선 보험 혜택을 받는 가임기 여성 수를 증가시키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장애인', '고령자'에게는 '메디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모든 성인들에게는 '메디케이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야 생후 6개월부터 생후 1년까지 산모들을 위한 '메디케이드'를 확대했을 뿐이다.   경제적으로 여러운 모든 성인들에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조지아주 정부는 이들에게 직업훈련, 교육, 자원 봉사 등 최소 시간의 일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제한을 두고 있다.임산부 사망률 임산부 사망률 최악 임산부 산모 사망률

2022-08-10

[기고] 코로나 해결 의지도 전략도 없는 북한

삐걱거리는 경제, 당 간부의 충성에 대한 불안, 코로나 감염자 폭증. 북한 정권이 직면한 난제들이다. 지난 8~1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에서 이를 타개할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북한 정권은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점만 보여줬다.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경제 회생 기미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긴 연설 내내 숫자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을 놓고 김 위원장은 일장연설을 했다. 하지만 당국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진 않았다. 북한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과 함께 “땅과 하늘, 바다를 철저히 막아 코로나 변이의 침략을 막자”고 한다. 국경을 봉쇄해도 이미 들어온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을 수는 없다. 일시 재개된 국경 무역을 막으면 북한 경제에 더 큰 피해만 가져올 것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29일 평양시 봉쇄를 해제했다. 배고픈 주민들을 가두어둘 때 발생하는 경제·사회·정치적 대가가 바이러스 재확산보다 더 크다는 셈법에서 봉쇄를 풀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원회의 다음 날 북한은 감염자 격리와 치료에 대한 방역 지침을 발표했지만 ‘어떻게’ ‘무엇으로’를 빼놓았다. 대규모 백신 지원을 받기엔 너무 늦었을지라도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키트는 지금이라도 큰 도움이 된다.   북한의 코로나 판단 기준은 발열뿐이다. 외부에 요청만 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항체 진단 시약과 신속 테스트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 “조선인 몸에 맞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개발”하자고 한다. 북한 정권의 의료적 무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코로나 사망률이 0.002%라고 했다. 영양실조에, 백신도 접종받지 못한 북한 주민의 코로나 사망률이 한국의 60분의 1이란 얘기다. 체면 때문에 북한 당국이 고안해 낸 수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부의 비판이 무서워 실무급 간부들이 실태를 축소 보고하고 지도부가 이를 그대로 믿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북한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을 과소평가하는 거짓 통계에 기반해 정책 결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전원회의는 북한 정권이 다른 나라와의 상호교류로 펜데믹이나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음을 확인시켰다. 당 통일전선부장에 이선권 전 외무상을 앉혔는데 한국의 새 정부와 건설적 교류에 관심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인사다. 미국 외교관들에게 험담을 일삼아 온 최선희를 외무상에 임명한 것도 미국과 서둘러 관계를 개선할 뜻이 없다는 신호다.   북한을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북한 내부를 명확히 들여다볼 순간이 가끔 찾아오는데, 이번 전원회의가 그렇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관련된 전략도 내놓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라고 인정하는 그 순간에도 정작 필요한 정책 변화를 단행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정권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서도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도움을 요청하지도, 심지어 자체적인 코로나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인정하길 거부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캄캄한 밤길 다가오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앞에 주저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토끼 같다. 존 에버라드 /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기고 북한 코로나 코로나 방역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사망률

2022-06-27

[기고] 코로나 해결 의지도 전략도 없는 북한

삐걱거리는 경제, 당 간부의 충성에 대한 불안, 코로나 감염자 폭증. 북한 정권이 직면한 난제들이다. 지난 8~1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에서 이를 타개할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북한 정권은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점만 보여줬다.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경제 회생 기미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긴 연설 내내 숫자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을 놓고 김 위원장은 일장연설을 했다. 하지만 당국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진 않았다. 북한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과 함께 “땅과 하늘, 바다를 철저히 막아 코로나 변이의 침략을 막자”고 한다. 국경을 봉쇄해도 이미 들어온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을 수는 없다. 일시 재개된 국경 무역을 막으면 북한 경제에 더 큰 피해만 가져올 것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29일 평양시 봉쇄를 해제했다. 배고픈 주민들을 가두어둘 때 발생하는 경제·사회·정치적 대가가 바이러스 재확산보다 더 크다는 셈법에서 봉쇄를 풀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원회의 다음 날 북한은 감염자 격리와 치료에 대한 방역 지침을 발표했지만 ‘어떻게’ ‘무엇으로’를 빼놓았다. 대규모 백신 지원을 받기엔 너무 늦었을지라도 코로나 치료제와 진단키트는 지금이라도 큰 도움이 된다.   북한의 코로나 판단 기준은 발열뿐이다. 외부에 요청만 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항체 진단 시약과 신속 테스트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 “조선인 몸에 맞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개발”하자고 한다. 북한 정권의 의료적 무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코로나 사망률이 0.002%라고 했다. 영양실조에, 백신도 접종받지 못한 북한 주민의 코로나 사망률이 한국의 60분의 1이란 얘기다. 체면 때문에 북한 당국이 고안해 낸 수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부의 비판이 무서워 실무급 간부들이 실태를 축소 보고하고 지도부가 이를 그대로 믿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북한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을 과소평가하는 거짓 통계에 기반해 정책 결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전원회의는 북한 정권이 다른 나라와의 상호교류로 펜데믹이나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음을 확인시켰다. 당 통일전선부장에 이선권 전 외무상을 앉혔는데 한국의 새 정부와 건설적 교류에 관심이 있다면 할 수 없는 인사다. 미국 외교관들에게 험담을 일삼아 온 최선희를 외무상에 임명한 것도 미국과 서둘러 관계를 개선할 뜻이 없다는 신호다.   북한을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북한 내부를 명확히 들여다볼 순간이 가끔 찾아오는데, 이번 전원회의가 그렇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관련된 전략도 내놓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라고 인정하는 그 순간에도 정작 필요한 정책 변화를 단행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정권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서도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도움을 요청하지도, 심지어 자체적인 코로나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인정하길 거부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캄캄한 밤길 다가오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앞에 주저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토끼 같다. 존 에버라드 /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기고 북한 코로나 코로나 방역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사망률

2022-06-16

10대 약물 과다복용 사망 급증

10대 청소년들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했다.   특히 청소년의 사망률 급증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의 불법 유통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LA타임스는 12일 UCLA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 “10대들의 마약 사용은 줄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훨씬 더 위험한 경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UCLA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청소년(14~18세)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5.49명이다. 이는 2019년 이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UCLA 조셉 프리드먼 연구원(사회 의학)은 “특히 마약성 약물인 펜타닐이 함유된 위조 알약 등이 청소년 사이에 유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청소년의 사망 비율이 급격해 증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UCLA연구팀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해 사망한 청소년들을 분석했는데, 이중 77%에서 펜타닐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례로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급증하자 공중보건국이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경고문까지 웹사이트에 게재할 정도였다.   랜드약물정책조사센터 브라이스 파르도 부국장은 “특히 불법 위조약이 가주와 애리조나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알약 형태의 위조약은 냄새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손쉽게 구하고 접할 수 있는데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약물 중독 사망이 증가하자 가주 의회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가주 의회에서는 최근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성 진통제를 불법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람에게 최대 20년형을 구형할 수 있는 법안(AB 2246)이 상정되기도 했다.     한편,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은 오피오이드계 약물이다. 모르핀보다 80배가량 더 강력하다.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펜타닐은 현재 알약 등 합성 마약 형태로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다. DEA 관계자는 “펜타닐은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알약 형태로 포장돼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SNS)나 길거리 등에서 거부감 없이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과다복용 약물 약물 과다복용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률 급증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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