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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신임 이사 37명 승인

뉴욕한인회가 1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로 추천된 37명을 후반기 이사로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는 추천위원회에 제출된 이사 후보 중 37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17명의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총 54명의 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회칙 개정에 따른 이사 확충을 위해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최원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철, 류제봉, 조동현, 김은경 이사가 추천위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월 28일 회칙 개정 결과 ‘이사회는 최소 21명에서 최대 99명으로 구성, 이사회 내 추천위원회가 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한인회장이 이사 임명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적인 이사회 원칙을 지킨다’는 내용이 인준됨에 따른 것이다.     회칙개정위원회는 뉴욕한인회 김성진 전략기획 수석부회장(전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을 위원장으로 인준하고, 위원회 위원 4명은 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관조사개발위원회는 집행부가 아닌 이사회 소속으로 두고, 회관의 현황 조사와 개발 방안을 연구해 그 내용을 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회관과 사무국 전체에 대한 11개월 동안의 재정보고가 이뤄졌으며, 향후 행사 계획으로 골프대회 등이 논의됐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24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오는 6월 26일 롱아일랜드 소재 하버링크스 골프장에서 개최하며,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타운 일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이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구성 이사회 신임 이사

2024-04-15

뉴욕가정상담소 기금모금 연례만찬 성황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가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지난 12일 시프리아니 월스트리트 연회장에서 개최한 제35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에미상 수상자인 방송인 비비안 리 등이 진행을 맡아 ▶상담소 방과 후 프로그램 호도리(Hodori)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Hodori K-pop Dance Group’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자넷 노와 조시 훈 리의 듀엣 공연 등이 공연됐다.   또 라이브 경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많든 김치 등 음식과 함께 유명 식당이 기부한 와인 페어링 파인 다이닝, 럭셔리 파리 휴가,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이 포함된 한복 패키지 등이 기부 물품으로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이날 행사에서 오랜 기간 물심양면으로 상담소를 후원한 ▶JP모건 체이스의 국제법률부서 매니징 디렉터 출신 Art Chang에게 Trailblazer of Change Award ▶CityMD 창업자인 Dr. Richard and Nicole Park에게 Philanthropy Action Award ▶뉴욕가정상담소 이사 출신 자선사업가 Helen Song과 딸 Sara Chan에게 Generations of Giving Award를 수여했다.   한편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등 연간 3000여 명의 클라이언트에게 1 대 1 상담, 법률 클리닉, 셸터와 주택 지원, 영어·컴퓨터 교육 및 취업 상담 등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핫라인: 718-460-3800(비밀보장).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가정상담소 기금모금 뉴욕가정상담소 이사 기금모금 연례만찬 giving award

2024-04-14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 운영 위기…이사진 고령화에 봉사자 부족

50년 가까이 역사를 가진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가 운영 위기에 처했다.   특히 봉사자 부족으로 연례행사까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사회 모임을 가졌지만 참석 인원 부족으로 새 이사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사, 봉사자 등은 단 4명뿐이다.   후원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임정아 작가는 “원래 후원회 이사와 봉사자들이 약 30명 정도였는데 팬데믹 사태 이후 참석 인원이 급격히 줄었다”며 “이사 대부분이 80세가 넘어 건강상 문제도 있고, 요즘은 책을 보는 젊은 층이 적으니까 봉사자를 구하는 일도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참석자들은 ▶이사장 선출 보류 ▶독서 클럽 모임 보류 ▶4월 정기 책 판매 행사 가을로 연기 등을 결정했다.   특히 매년 4월마다 진행됐던 책 판매 행사는 후원회의 운영비 및 피오피코 도서관 지원 기금 등을 마련하는 주요 이벤트였다. 책 판매 행사를 연기했다는 것은 그만큼 후원회 운영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 작가는 “현재 2층 창고에 1만권 이상의 책이 있어서 도서관 측에서 책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처리를 부탁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책을 옮기고 행사를 하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봉사자조차구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 가을로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현재 후원회 회장은 피오피코 한인타운 도서관 관장을 지냈던 미키림씨가 맡고 있지만, 이사장직은 공석이다. 지난해 연말 김재권 씨가 사임하면서 후원회 측은3개월째 이사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사장을 맡겠다고 선뜻 나서는 이도 없는 상황이다.   후원회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봉사자 김동희 씨는 “한인타운 내 공립도서관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십 년간 지원해왔던 후원회가 정말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도 든다”며 “후원회가 계속 유지되려면 젊은 세대를 진작부터 키웠어야 했는데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움츠러든 것은 팬데믹 사태 이후다. 펜데믹 기간 동안 회계보고를 못 한 탓에 주정부 웹사이트에 비영리단체 활동 상태가 ‘중단’으로 변경되면서, 전임회장들이 수습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해결하기도 했다.   임 작가는 “그동안 한인타운에서 피오피코 도서관은 공립도서관으로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한인이 책을 읽으러 왔던 곳”이라며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도서관으로 더 많이 데려오고 자원봉사자나 이사회에서 활동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오피코 도서관 후원회는 1977년 최석호 당시 USC 교수가 한인들과 함께 한인타운 도서관을 세우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 결과 1979년 LA 시립도서관 측은피오피코도서관을 한인을 위한 도서관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후 1992년에는 피오피코도서관이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으로 이름이 공식 변경됐다.   ▶봉사자 참여 문의:(213) 305-0011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피오피코 도서관 피오피코 도서관 피오피코 한인타운 후원회 이사

2024-04-02

이사 못할 바에 고치자…리모델링 업계 호황

주택 매물 부족에 주택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주택소유주들이 이사하기 힘들어지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건설업계에 따르면 팬데믹이후 재택근무와 통근이 혼합된 하이브리드로 일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도 많아져 집안 곳곳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유지 및 보수 공사를 하려는 주택소유주가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3%대의 모기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재융자를 한 주택소유주들이 이사로 2배 가까운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을 꺼려 거주하는 주택 개조에 투자하는 것도 이와 같은 현상에 한몫 하고 있다.     한인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편차가 있지만, 팬데믹 이후 지난 3년동안 주택 개조 공사가 30~40% 정도 늘었다”고 추산했다.  주택개조 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개조 공간은 주방, 욕실, 마루다.주방은 300스퀘어피트 기준 2만 달러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한다.       폴 김 PMK 건축 대표는 “화이트 캐비넷, 쿼츠 카운터톱, 프리스탠딩 욕조가 인기”라며 “마루는 방수되는 SPC 혹은 방수 라미네이트가 가성비가 높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개조 수요가 늘면서 관련 지출 비용도 증가세다.     주택 리모델링 및 디자인 플랫폼인 하우즈(Houzz)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3년 주택소유주들은 집 개조에 60%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지난 한 해 주택소유주가 주택 개조에 지출한 비용은 평균 2만4000달러다.  주택 개조를 계획 중인 주택소유주들의 거주 기간도 늘었다.약 62%가 추가로 11년을 더 거주할 것이라고 답했다.    건설 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소유주들이 개조를 선호하면서 비용 지출도 늘었지만 팬데믹에 따른 물류 공급 대란과 인력난으로 자재비와 인건비가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원 김 홈레노베이션 대표는 “인건비가 1.5배, 자재비는 3~4배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치솟은 개조 비용에도 주택소유주들이 주택 개조를 진행했지만 올해 들어 개조 건수가 감소 추세다. 올해 주택 개조를 계획한 주택소유주는 52%로 이는 2023년 56%, 2022년 58%에서 감소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겨울에는 주택개조 시장이 비수기이고 세금보고 시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매물이 늘고 있고 연준 금리 인하 전망도 나오고 있어 올해도 주택 개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리모델링 이사 주택 리모델링 리모델링 비용 한인 건설업계

2024-04-01

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실시

뉴욕·뉴저지 등 미 동부의 대표 종합여행사 K투어는 오는 10월에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전통 있고 믿을 수 있는 고품격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와 함께 주관한다.   K투어는 “경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은 24년째로 올해는 H마트와 K투어가 주관사를 맡아 더욱 품격 있고 믿을 수 있는 추석맞이 고국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바니 이사가 접수를 하고 인솔자로 함께하는데, K투어가 주관사가 되면서 고객들이 많이 가고싶어했던 일본 오키나와를 확정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K투어의 추석맞이 고객방문은 H마트가 주관사인데다, 신문광고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투어는 고국방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호텔인 7성급 롯데 시그니엘 호텔·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일본 오키나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의 숙박 ▶25인 정원 리무진 럭셔리 대형버스(각 버스에 가이드와 인솔자가 배정돼 고객들에게 안전과 편안함 제공)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여행 등의 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국방문 여행 접수 1차 마감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문의는 김바니 이사에게 전화(718-568-8000/201-937-9591)로 신청할 수 있다.   K투어는 “올 추석맞이 고국방문 여행은 명품 여행을 지향해, 동양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오키나와 투어와 한국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라며 오는 10월 16일(수) 밤 출발해 뉴욕-인천-오키나와-인천-남이섬-서울로 이어지는 8일간의 일정 중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오키나와 문화체험과 산호초로 만들어진 옥천동굴(오키나와 월드) 관광   ◆세나가지마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덮밥정식과 요정 나하에서카이세키요리 특식과 함께 오키나와 전통공연 관람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온 ‘츄라우미 수족관’과 돌고래쇼 관람   ◆전설의 섬 코우리지마와 오키나와 3대 절경 중 하나인 ‘코우리지마 대교와 오션타워’, 300년 동안 이어져 온 운치 있는 가로수길 ‘비세후쿠키 가로수길’, 나고시의 특산물인 파인애플 테마 공원 ‘나고 파인애플 파크’,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미치노에키 ‘쿄다 휴게소’ 관광   ◆투명한 바다와 물고기들이 가득한 작은 섬 ‘민나섬’ 투어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 만남 ‘카리유시 비치 글라스 보트’ 탑승   ◆팔경 중 하나인 코끼리 코 모양의 절벽 ‘만좌모’ 관광   ◆철판 스테이크와 랍스터 식사   ◆한국 입국 후 인천 ‘동화마을’ 자장면의 탄생지 ‘차이나타운’ 관광   ◆아름다운 동화와 노래를 선물하는 상상공화국 남이섬(리버 크루즈 탑승 포함)   ◆솔향기 철판 닭갈비, 막국수, 전병 특식     ◆산과 강, 숲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봄 파머스 가든’ 관람     ◆세계 5위, 대한민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서울 스카이타워’에서 서울 시내 파노라믹 뷰 감상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서울 시내 전망대 관람     ◆삼청각 한정식 코스요리 후 광화문 이동 해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K투어 K투어 추석맞이 고국방문 K투어 오키나와 관광 K투어 모국관광 종합여행사 K투어 김바니 이사 K투어 추석 관광

2024-03-12

은퇴 후 집 줄여 이사할까 그냥 살까

시니어들에게 '다운사이징'은 어쩐지 조금은 서글픈 단어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는 은퇴 후 고정소득이 줄면서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혹은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집을 팔고 살림을 줄여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더 이상 큰 집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힘들어 집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시니어들이 집 규모를 줄이는 데는 경제적 이유 외에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다운사이징이라는 단어 대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집 규모를 조정하는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인다. 시니어들을 위한 라이트사이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라이트사이징이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 공간 크기의 균형을 찾아 웰비잉 라이프를 구현하는 것이 바로 라이트사이징이다. 즉 집주인이 공간에 매여 사는, 주객이 전도된 일상이 아닌 거주자의 웰비잉을 공간이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다 보니 시니어들에게는 라이트사이징이 곧 다운사이징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약 거동이 불편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가사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넓은 거실을 가진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그 시니어에겐 라이트사이징이 될 수도 있겠다. 또 집 사이즈를 줄인다고 항상 비용을 절약하거나 목돈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현재 집을 팔고 집값 비싼 플로리다나 남가주 해변 인근 작은 집으로 이사한다면 집 크기는 줄지 모르지만 비용 면에서는 그리 큰 절약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필요한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으로 이사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오픈도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 규모를 줄여 이사한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57%가 '건강 문제'를 꼽았다. 특히 '건강 문제'를 꼽은 응답자들 중 상당수는 은퇴자 및 시니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 설문조사 담당자는 "시니어 응답자들은 집 사이즈를 줄이는 가장 큰 이유로 나이가 들면서 집 관리가 버거워진데다 관리가 쉬워지면 정신적으로 한결 편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며 "시니어들은 집 관리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여가활동이나 휴식을 더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목돈 마련과 주택 관리비 절약 역시 다운사이징의 큰 원인으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시니어들은 통근 걱정 없이 오롯이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주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길 원했다. 또 집 규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 같다는 응답도 있었다.     ▶어떻게 시작할까 라이트사이징을 위해서는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를 위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거주중인 주택의 모든 방을 사용하고 있는지 ▶손님이 얼마나 자주 오는지 ▶현재 집 구조가 생활하기 편한지 ▶가까운 미래에 건강상 변화가 올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 현재 주택 규모가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또 라이트사이징은 집 크기를 줄여 이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거주하는 주택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TV가 있는 패밀리룸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손님용 거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거실을 은퇴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패밀리룸을 컴퓨터가 있는 홈오피스나 다른 필요한 공간으로 개조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사없는 라이트사이징 시니어들이 집을 줄여 이사하는 것은 간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하다 보면 이사가 결코 쉬운 결정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성인 자녀가 학업 중이거나 직장인이어서 함께 살고 있지 않지만 대학 졸업 후 혹은 일자리를 잃어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갑자기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네,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어 이사를 결정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이럴 땐 당장 목돈이 필요하거나 집을 줄여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라이트사이징할 필요가 있다. 만약 거동이 불편하다면 2층 침실을 1층으로 옮기는 비교적 큰 프로젝트부터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한 수납장 물건들을 낮은 곳으로 옮기는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공간 혁신이 라이트사이징에 포함된다.     ▶물건 정리 거주자에게 맞는 라이트사이징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집안의 물건부터 정리하는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 한 집에 거주해왔다면 장기간 버리지 못한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를 정리하기 위해 날 잡아 단박에 해결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그 프로젝트는 무산되기 십상이다. 수십 년간 쌓인 물건을 단 며칠에 정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청소 전문가들이 권유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정리할 항목을 정해놓고 매일 버리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과 내일은 안 입는 옷들을 정리하는 계획을 세우면 훨씬 덜 부담스럽다. 또 물건을 정리할 때는 버릴 것과 기부할 것, 중고판매점에 팔 것 등으로 분류해 정리해야 나중에 폐기하기가 수월해진다.  이주현 객원기자이사 은퇴 라이트사이징 시니어들 시니어 응답자들 은퇴자금 마련

2024-02-28

뉴욕한인회, 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뉴욕한인회가 19일 플러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사무실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총 17명의 이사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칙 개정에 따른 이사 확충을 위해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최원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철, 류제봉, 조동현, 김은경 이사가 추천위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뉴욕한인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회칙을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이사회는 최소 21명에서 최대 99명으로 구성, 이사회 내 추천위원회가 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한인회장이 이사 임명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적인 이사회 원칙을 지킨다’는 내용이 인준됐다. 한인회는 오는 4월 말까지 1차 이사진을 구성하고, 추천위는 추천된 이사들에 대한 서류 검토 후 이사회에 제출해 이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철거 관련 입장 발표=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이전과 관련해 뉴욕한인회는 “박물관 측에 나가달라고 요청을 한 적이 없으며, 5년 리스 재계약에 따른 렌트 조정 과정 중 박물관에서 일방적으로 이전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사박물관과의 관계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한인회 소속이 아닌, 독립적으로 운영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이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 ‘한인회 관계자들은 한인회 활동을 통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할 수 없다’는 이익갈등 조항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관조사개발위원회·PAC(정치행동위원회) 결성=또 뉴욕한인회는 한인회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회관조사개발위원회와 PAC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부분은 역대 회장단의 자문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의 한인회관과 사무국 전체에 대한 9개월간의 재정 보고가 이뤄졌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추천위원회 이사 추천위원회 추천위원회 구성 구성 이사회

2024-02-20

한미은행, 이사 영입·현금 배당…마라스코 지브롤터 부사장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임이사 영입과 주당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한미은행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콥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서, 지브롤터 비즈니스 캐피탈(Gibraltar Business Capital)의 제임스 마라스코(사진) 수석 부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마라스코 신임이사는 커머셜 대출 및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3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마라스코 신임이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브롤터의 이사로 활동했다. 지브롤터에 합류 전에는 40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관리하는 크레센트 캐피탈 그룹의 전략 고문으로 일했다. 1989년부터 2021년까지 웰스파고 캐피탈 파이낸스의 신용위원회, 관리 및 운영위원회 등 수많은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그는 회사의 위험·규정 및 계획위원회와 보상 및 인사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마라코스 신임이사 영입으로 한미은행 이사 수는 10명이 됐다.   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 파이낸셜콥은 주당 0.25달러 현금 배당을 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금 배당 지급 대상은 2월 5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22일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한미은행 마라스코 마라스코 지브롤터 마라스코 신임이사 한미은행 이사

2024-01-26

"시장 선거 승리로 한인 대표성 유지·확대"

  ━   글 싣는 순서   1.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2.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3.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안녕하세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지난해는 물론 시의회에 들어온 이후 3년 동안 한인 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시의 재정적 의사 결정 과정에 한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브라이언 정 OC한인상공회의소 이사를 시 투자자문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정 위원 외에 임종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와 서명룡 시니어시민위원회 위원이 시를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OC한인회와 함께 미래의 지도자들을 위한 리더십 콘퍼런스를 주최했고 어바인을 포함한 OC의 많은 한인 중소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한국의 테크 컴퍼니를 조명하는 최초의 ‘어바인 테크 위크’ 행사도 열었습니다.   또 최대한 많은 한인이 인턴 경력을 쌓도록 했고,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이벳 김 수석보좌관을 채용한 것을 포함, 차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어바인 경찰서에 공원,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시니어 센터 등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사업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플라스틱 금지 조례안의 통과를 저지했고, 식당의 가스 사용 금지 조례로부터 한식당을 보호했습니다.   배드민턴 전용 코트 건립에 찬성했고, 어바인의 한국민을 돕기 위해 LA총영사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어바인 마켓플레이스의 주상복합 개발과 어바인 스펙트럼 인근 주택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원을 위해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로부터 5만 달러 기금 지원을 이끌어냈고,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코티 페트리-노리스 가주하원의원과 협력해 시 공공안전 기금 100만여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29일을 추석, 10월 9일을 한글날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 300여 명이 참석한 최초의 어바인 태권도의 날 축하 행사 개최한 것도 뿌듯합니다.   시의원 4년차인 올해도 지역 주민은 물론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시정을 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11월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해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시의원은 시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그 영향력을 시 밖에서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전 남가주정부연합, 가주도시연맹 OC위원회, OC소방국, OC전력국, OC공공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올해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과 내후년 재선에 나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과 함께 각 도시의 한인 대표성을 유지하고 이를 OC와 남가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투표 참여가 절실합니다. 저와 정 부시장이 모두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바인과 풀러턴은 물론 다른 지역 한인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시 사상 최다 득표로 시의원에 당선된 저의 약속은 지역사회를 위해 부지런히 봉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입니다. 시장이 되면 활기 넘치는 어바인 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다양성과 통합성, 진보를 포용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관련기사 “테마 파크 유치로 코리아타운 발전 이끌 터” 정리=임상환 기자대표성 한인 oc한인상공회의소 이사 한인 중소기업인 어바인 테크

2024-01-04

뉴욕한인회, ‘제이비즈 엑스포’ 행사 참가

한인 경제단체와 협력해 한인사회 비즈니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경제 전담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를 구성하고, 한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지난 19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소재 하라스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대인상공회의소(OJC) 주최 제12차 제이비즈 엑스포(JBiz Expo) 행사에 참가했다. 제이비즈 엑스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jbizexpo.com) 참조.   뉴욕한인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정학) 등 한인 경제 단체들과 함께 앤디 김 뉴저지 주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 등을 특별 초청해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Doing Business with Korea)’ 패널을 진행했다.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 패널에는 김광석 회장과 류제봉 뉴욕한인회 이사, 이경철 회장, 유정학 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발표했다. 한편 김 의원은 내년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는데, 당선되면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이 된다.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에서 김광석 회장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 단체로서 축적된 미주 한인사회 및 본국과의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한인사회 여러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한미 통상교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및 한국과 비즈니스하기’ 패널을 만드는데 기여한 유대인상공회의소 듀비 호니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와 뉴욕 글로벌 통상주간 행사 공동 주최, 박람회 공동 주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등을 함께하며 파트너십을 맺어 온 연장 선상에서 미국 내 유대인과 한인 간의 교류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이스라엘 간 통상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제12차 제이비즈 엑스포 행사에는 뉴욕·뉴저지 주정부 주요 인사, 경제 단체장, 기업인, 각국 외교관을 비롯해 이스라엘, 인도, 브라질, 스페인,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 대표자들이 참석해 유대인 경제계와 활발하게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가 됐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류제봉 이사 유대인상공회의소 JBiz Expo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앤디 김 의원

2023-12-25

뉴욕 동포 위한 힐링콘서트 열린다

팬데믹을 지나며 상실감에 빠져 있는 뉴욕 내 동포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채환, 황미광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 이사는 내달 3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가수 채환의 콘서트 ‘마흔즈음에’를 앞두고 28일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앞서 지난 2021년 플러싱 중앙장의사(162-14 스탠포드 애비뉴)에서 열렸던 콘서트는 내용을 더 풍성하게 꾸려 돌아왔다.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회장 수 심)에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정영헌 CUNY브루클린칼리지 영상학과 교수가 감독을 맡아 모노드라마의 배경 영상을 꾸몄다. 센터에 공연 전용 무대가 없기 때문에 특수효과를 넣어 관객의 볼거리를 더한다.   채환은 “공연을 1970년에 시작해 이제 1900회를 넘겼다”며 지난 뉴욕 공연과 달리 오리지널 공연으로 준비했다. 60대 관객이 주로 오기 때문에 고향의 느낌을 담기 위해 노래 ▶‘감꽃’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버지 막걸리’ 등을 넣었다”고 했다.   황 이사는 “좌석이 한정돼 있어 일찍 오실수록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1회 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연말을 즐기기 위해 오셨으면 한다. 수익금은 재단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해 120분가량 가수 김광석과 채환의 노래 총 15곡으로 꾸려진다. 좌석은 총 250석이다. 표는 한 장 구매시 60달러, 두 장 구매시 100달러다. 문의 646-226-2360.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힐링콘서트 뉴욕 뉴욕 동포 뉴욕지부 이사 뉴욕 공연

2023-11-28

K투어,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에 지사 오픈

한인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종합여행사 중 하나인 K투어(케이투어, 대표 이만근)가 플러싱 지사를 오픈했다.   지난해 출범해 차별화된 서비스,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는 여행 서비스로 뛰어난 명성과 신뢰를 쌓아 온 K투어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6일 플러싱 노던불러바드(154-19 Northern Blvd.  2층 #2R4)에 사무실을 열었다.   K투어는 “30년 넘게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이만근 대표와 실무진, 그리고  최고의 가이드들이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며 “플러싱 지사 오픈으로 뉴저지뿐 아니라 뉴욕에서도 고객분들이 편리하고 쉽게 K투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투어는 현재 한국에서 들어오는 패키지여행을 비롯해 공기관 방문, 미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유럽·지중해 여행, 고국방문 ,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외 특선 여행, 크루즈·골프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한국지사도 오픈해 운영 중인데, 11월부터 서울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투어는 출범 1주년과 플러싱 지사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고객감사 특별 이벤트 당일 투어(4월초 예정·선착순)와 함께 ▶아프리카+두바이 16일 ▶아이슬란드 오로라 완주 7일 ▶이탈리아 완전정복 스페셜 10일 ▶튀르키에 명품 일주 9일 ▶성지순례 등을 특별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뉴욕·뉴저지 한인동포들의 사랑으로 1주년을 맞고, 플러싱 지사를 오픈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고객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전 세계 여행 및 항공권 문의는 K투어 뉴저지(팰팍) 본사(201-429-2901), 또는 플러싱 지사(718-568-8000)로 문의. 박종원 기자K투어 K투어 플러싱 지사 K투어 플러싱 지사 오픈 K투어 1주년 이만근 대표 이우건 총괄이사 임채룡 부대표 박건철 부대표 강판석 플러싱지사장 김바니 이사

2023-11-07

"청소·관리 버거우면 이사 고려하라"

LA에 거주하는 은퇴 시니어 정모(73)씨는 30년 넘게 같은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정씨는 "은퇴 후 특별히 목돈이 필요하지 않았고 자녀들도 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언제든 놀러 올 수 있게 집을 팔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청소 및 관리가 힘에 부쳐 최근 아내와 상의해 집을 팔고 작은 콘도로 이사 갈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정씨처럼 은퇴를 계획하고 있거나 은퇴한 시니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집을 줄이는 것이다. 원하는 은퇴지로 이사를 위해, 혹은 목돈 마련을 위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팔고 이사를 고려해보게 된다. 또 은퇴 시니어들 역시 다양한 이유로 다운사이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나 주택 사이즈가 거주자에게 적당한지 아닌지 여부는 단순히 주택 크기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거주자가 느끼는 안정감에 달려있다는 것이 은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은퇴 전후 현재 거주 중인 집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만약 너무 크다면 어떻게 다운사이징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관리가 힘에 부치다   최근 싱글홈 크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전국 신규 단독 주택 크기 중간값은 2383스퀘어피트, 판매 중간값은 45만7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978년 중간값이 1655스퀘어피트, 5만5700달러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사이즈면에서도 훨씬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50년 이내 지어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은퇴자들에겐 현재 주택 사이즈가 클 수 있다. 이렇게 거주 인원 수보다 집 사이즈가 크면 청소와 관리가 힘들어 지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없는 공간까지 냉난방 전력을 소모하게 돼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 않다.     ▶빈 방이 많다   필요 없는 방을 창고처럼 사용하거나 가구가 없는 빈 방이 있다면 이 역시도 현재 거주 중인 집이 거주자에게 너무 크다는 사인이 될 수 있다. 또 새로 구입하는 가구들이 집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면 이 역시도 현재 집을 유지하기에 경제적으로 여력이 부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일 수 있다.   부동산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비싼 집에 살지만 은퇴 후 얇아진 지갑 덕에 새로 구입하는 가구나 가재 도구들이 집과 어울리지 않아지고 있다면 현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 규모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재산세가 버겁다   연방 소득세 신고시 주 및 로컬 재산세를 최대 1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홈오너들은 매년 수 천 달러의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고정 소득이 없는 대다수의 은퇴자들에겐 이 역시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 재산세를 감당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면 집을 줄여 이사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 물건이 많다   현재 거주 중인 주택에 은퇴 부부 혹은 은퇴자의 물건보다는 결혼과 취직 등으로 함께 살지 않는 자녀들의 물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 역시도 현재 거주 중인 집은 불필요한 공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출가한 자녀가 어린 시절 만든 미술 작품부터 앨범, 트로피 등이 차고나 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면 이 공간들은 은퇴자에겐 불필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거주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부터 청소한 뒤 정말로 거주자에게 필요한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 전문가들은 "많은 의뢰인 집을 방문해 보면 대부분 집이 클수록 공간의 여유가 있다보니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며 "시니어들은 집을 청소하기 위해 우선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이야기하고 이후에도 남는 것이 있다면 모두 치우면 집주인에게 정말 필요한 공간이 얼마만큼인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다운사이징 팁   갑자기 집 크기를 줄였을 때 집 안에 머무는 게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시니어들의 경우 오랜동안 살아왔던 동네나 집을 바꾸는 것이 정서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사를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사를 계획한 동네에서 계획하고 있는 비슷한 사이즈의 단기 렌탈홈을 임대해 1~2주 정도 거주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자녀들이나 손님 방문 빈도수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 즉 은퇴자나 은퇴 부부만을 고려해 집을 구입하면 이후 자녀들의 방문 시 공간이 모자라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다운사이징 시 신중을 기해 결정해야 한다. 만약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나 전문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부동산은 전국부동산협회(NAR)가 인증한 시니어 전문 부동산 중개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시니어 고객들의 니즈와 형편에 맞춰 집 판매 및 구입을 도와준다.   또 시니어들의 이사와 이사 준비를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인 전국시니어이사관리협회(nasmm.org)에서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이사를 도와주는 서비스 업체와 연결을 통해 시니어들의 이사와 청소를 도와주고 있어 이용해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이사 고려 은퇴 시니어들 은퇴지로 이사 은퇴 전문가들

2023-10-18

‘키스그룹’ 한상대회에 50만불 쾌척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키스그룹(KISS GROUP)이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농협 등 500여 개의 유수 사업체(6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1만 명 이상이 관람한 대규모 한상대회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스그룹은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행사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과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원하는 한인 동포 기업들이 각 기업의 최신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1989년 뉴욕에서 창업해 현재 월마트·타깃·CVS 등 주요 유통 매장에 입점, 미국 뷰티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한 키스그룹이 간판 한인 동포 기업으로 참가해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손톱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네일 제품과 인조 속눈썹, 빗 등으로 구성된 증정품 키트를 나눠주며 주요 제품들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키스그룹은 올해 대규모 부스 설치로 눈길을 모은 것과 함께 특히 대회 준비 기금으로 50만 달러를 주최 측에 전달해 행사 진행에 큰 힘을 보탰다.     키스그룹의 피터 원 이사는 올해 행사 참가의 의의에 대해 “우리 목표는 미국 내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모인 한상 여러분에게서 많이 배우고,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키스그룹 한상대회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키스그룹 50만불 쾌척 피터 원 이사

2023-10-17

"고금리 당분간 유지"…연준 고위인사들 잇달아 경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고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높은 수준의 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바 부의장은 지난 2일 뉴욕에서 열린 경제학 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를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지속할 필요가 있는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바 부의장은 연준 내에서 금융감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평가받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미시시피·테네시주 은행연합회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한 보먼 이사는 연준이 물가상승률을 적기에 2%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했다. 보먼 이사는 “현 긴축 수준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천천히 이뤄질 것이란 제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는 추가 긴축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한 후 한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한 지역경제 행사에서 추가 인상에 대한 지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추구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위인사 고금리 연준 부의장 연준 이사 금리 인상

2023-10-03

한인은행 이사들 보수 ‘10만~15만 달러’

지난해 한인은행 이사들에게 지급된 급여는 총 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이사들이 받은 급여를 집계한 결과, 51명의 이사가 2022년 받은 총 급여는 498만5773달러에 달했다. 〈표 참조〉     2022년 한인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이사는 뱅크오브호프의 데이비드 멀론 이사로 20만 달러가 넘는 24만9851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51명의 이사 중 20만 달러가 넘는 급여를 받은 이는 멀론 이사가 유일했다. 그가 보유한 뱅크오브호프의 주식은 11만6539주였다.   이사 수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뱅크오브호프의 이사들은 급여도 12~13만 달러로 높은 편에 속했다. 이중 스캇 황 이사는 20만 달러에 근접한 19만4994달러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았다.     한미은행 이사 모두 급여가 10만 달러가 넘었다. 한미은행에서 작년 보수가 가장 많은 이사는 존 안 이사장으로 12만5501달러가 지급됐다. 데이비드 로젠블럼 이사는 11만9001달러, 마이클 양 이사는 11만5251달러, 크리스티 추 이사는 11만4001달러를 각각 급여로 받았다. 토마스 윌리엄스 이사와 해리 정 이사도 지난해 지급된 급여가 각각 11만2501달러와 11만1달러였다.     PCB뱅크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이사는 조혜영 이사로 14만8000달러였지만 컨설팅 수수료를 제하면 8만 달러 선이었다. 이상영 이사장의 급여는 10만 달러였다. 오픈뱅크의 브라이언 최 이사장은 지난해 12만6004달러를 급여로 받았다. 올해 이사회에서 은퇴한 오픈뱅크의 김옥희, 박명자 전 이사를 포함한 오픈뱅크의 5명의 이사의 급여는 9만 달러 수준이다.   CBB뱅크의 경우엔 박순한 이사장의 작년 급여는 9만7921달러였다. 정원숙 이사는 7만1500달러가 지급됐다.   US메트로뱅크의 경우 민 유 이사는 지난해 11만8821달러, 오스틴 박 이사장은 11만2076달러를 받았다. 파에즈 에나베 이사는 8만8076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올해 주주총회 모집 서류(프록시)를 토대로 집계한 수치이며, 당연직인 각 은행 행장들의 급여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사 급여에는 이사비(retainer fee)와 스톡옵션, 출장비, 건강보험료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이사회를 떠났거나 올해 합류한 이사 역시 제외됐다. 다만 CBB뱅크의 앨빈 강 전 이사는 2022년 12월 31일에 사임해서 집계한 보수에 포함됐다.     이런 이사들의 급여를 두고 옹호하는 입장과 비판적인 시각으로 갈린다. 일각에서는 폴타임으로 일하지 않는 한인은행 이사들의 급여가 10만 달러를 넘는 것에 대해서 급여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한인 은행권에서는 “이사들의 전문 지식과 폭넓은 네트워크가 은행 운영 전반에 큰 도움이 된다”며 “규모가 비슷한 중국계 은행들과 비교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이사 오픈뱅크 이사장 한인은행 이사들 이상영 이사장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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