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세법 상식] 암호화폐와 세금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며, 2021년 11월의  최고가 6만8990달러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규제 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11개 현물 ETF를 승인했으며, 비트코인 ETF 등장 이후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먼트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5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ETF 등장 등으로 코인 시장이 호재를 맞으며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세금보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세청(IRS)은 2014년부터 암호화폐를 투자자산으로 지정했고, 암호화폐에서 발생한 소득을 세금보고 때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개인 세금보고서 Form 1040의 첫 페이지에 질문 항목을 추가해 암호화폐를 거래했거나 교환 및 이자를 받았는지에 대해 답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시 이익과 손실이 발생했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했을 때는 세금신고의 대상이 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때 혹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을 때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암호화폐를 구매한 후 계속 보유 중일 때, 면세기관에 암호화폐를 기부했을 경우, 암호화폐를 증여받았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증여 후 매매 시에는 세금보고 대상에 해당합니다.   암호화폐를 주식이나 부동산의 양도소득과 동일하게 자본소득(Capital Gain)세율로 세금을 매깁니다. 암호화폐의 손익을 주식 등 다른 자본 손익과 합산하여 총이익과 손실로 계산하게 됩니다. 1년을 초과해서 보유하고 매도했을 때는 장기 자본 소득으로 분류되어 세금 상의 혜택인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때 세율은 소득에 따라서  0%, 15%, 20% 중 하나로 결정되어 과세합니다. 1년 이하로 보유하고 매도했을 경우에는 단기 자본 소득으로 납세자 자신의 소득세율로 과세합니다.   암호화폐의 취득 시점은 암호화폐를 받은 시점 바로 다음 날부터 계산이 됩니다.   암호화폐의 보유 기간에 따라 장기 보유냐 단기 보유냐가 결정되어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취득 시점이 언제부터 인정되는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과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암호화폐 매도 후 현금을 받았다면 암호화폐를 산 가격과 이를 판 가격의 차이에서 나온 소득에 따라서 손익을 계산해 과세하게 됩니다.   만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면 소득으로 간주합니다. 이때 소득 금액은 암호화폐를 받을 당시의 시장가격입니다. 이는  소득세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자영업자나 독립계약자로 일한 경우였다면 자영업 세도 내야 합니다. 대가로 받은 암호화폐를 매각할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 당시의 시장가격을 암호화폐 취득원가로 하고, 매각할 때의 금액과 차익을 계산해 자본 이익 또는 손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증여받게 되면 이는 소득으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증여 후 나중에 이를 매도 시 자본 소득으로 인식되므로 암호화폐를 증여받았다고 해도 이를 팔기 전까지는 소득으로 인식되지는 않습니다. 증여받은 암호화폐의 원가는 증여해준 사람, 즉 이전 소유자의 취득 원가를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암호 화폐에서 다른 암호 화폐로 바꿔도 자본소득세를 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암호 화폐를 거래하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래소는 이런 경우에 이득과 손실을 요약해 알려주지만 일부 거래소들은 이를 통보하지 않습니다.   암호 화폐 세금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코인트랙커’와 ‘젠렛저’ 등을 이용해 자본이득 및 손실을 보고할 때 사용하는 스케줄 D와 폼 8949 같은 서류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CPA세법 상식 암호화폐 세금 암호화폐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 매도

2024-03-06

[삶과 믿음] 미리 준비하기의 중요성

사탄들이 어느 날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최근 신앙을 가지고 명상에 관심을 가지며 각 교회와 사찰에서 신앙 수행 생활을 하기에 자기들 영역이 계속 침범당하니 어떻게 해야 흑암 세력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토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사탄이 제안합니다. “진리와 영적인데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다 죽이는 것이 어떠하겠냐?” 다른 사탄이 반대했습니다. “과거 기독교 역사를 보라. 한 순교자가 나오면 다른 순교자가 따라 나오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한 사탄이 제안하기를 “그러면 그들을 다 감옥에 가두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탄이 말했습니다. “그것도 소용없다. 감옥 속에도 그들은 경전을 읽고, 명상과 기도를 하니….” 한 나이 많은 사탄이 다음을 제안했습니다. “단지 그들 마음에 한 생각만을 심어주자.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 혹은 다음으로 미루어도 된다고….” 다들 경험 많은 그 사탄 말에 동의했고, 그 계획은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미루지 않고 미리 잘 연마하고 준비한다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우리 부모가, 아내 혹은 남편이, 혹은 우리 자식들이 그렇게 산다고 하면 얼마나 그들 인생이 달라질까요?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원불교 경전을 보면 다음이 아주 주요한 주의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만, 왜 사람들은 이 습관을 잘 고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자기가 선천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미리 연마하고 준비하는 것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미루는 습관의 주된 이유가 단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게으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미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어떤 취미 혹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책의 독서, 혹은 주식 혹은 암호화폐 공부, 힘든 산행)에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하고 이런 일은 전혀 미루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미루는 습관을 지니고 이유는 사람들의 결과에 ‘염려’ ‘공포’ 때문이라 합니다. 내가 이를 성취하지 못하면 어쩌나, 실패해서 망신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 등의 많은 생각과 염려와 공포가 미루는 습관을 야기시킨다는 것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는 사람일수록, 자존심이 강할 사람일수록, 기대가 지나치게 큰 사람일수록 이런 불안과 염려 공포감이 커져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미루다가 당일에 닥쳐서 하거나 (당연히 성공할 가능성이 작아집니다) 아니면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All or nothing의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을까요?   내가 미리 준비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우선 내 마음을 잘 살펴서 미루는 성향의 정확한 원인, 뿌리를 아는 것이 주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결과에 대한 염려와 불안 때문에 미루는 성향이 있다면, 어떤 일의 성공을 위해 아주 ‘조금씩’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책 전체를 다 외우고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에 미리미리 한 장씩 공부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에 닥쳐서 책 전체를 공부하려면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염려와 공포가 심해져서 미루고 싶은 혹은 포기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더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잘 되었건 못 되었건 막상 일을 당해서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자세로 ‘놓는 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내가 진리적 일을 하면, 내가 놓아도 진리가 이를 채워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편히 놓는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께서 다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일이 없을 때는 항상 일 있을 때 할 것을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일없을 때의 심경을 가질지니, 만일 일없을 때에 일 있을 때의 준비가 없으면 일을 당하여 창황 전도(蒼惶顚倒)함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일 있을 때일없을 때의 심경을 가지지 못한다면 마침내 판국에 얽매인 사람이 되고 마나니라.”(원불교 경전 수행품 10)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중요성 염려 공포감 완벽주의 성향 암호화폐 공부

2024-02-15

IRS, 암호화폐 세무조사 강화…2676건 371억불 규모 적발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세무조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세청 범죄수사과(IRSCI)의 세무 관련 사건업무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RSCI 짐 리 국장은 2023년 회계연도에 2676건 이상의 사건을 조사해 371억 달러 규모의 세금 및 금융 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IRSCI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주로 암호화폐 판매로 인한 자본 이득, 암호화폐 채굴 소득을 포함해 임금, 임대 소득, 도박 상금 등 디지털 화폐 형태로 받은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발생한 미신고 소득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납세자가 암호화폐 보유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 소유권을 숨긴 납부 위반 회피 사례도 포함됐다.   리 국장은 “대부분의 사람은 합법적인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말했지만, 디지털 자산은 테러, 랜섬웨어 공격 및 기타 불법 활동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 3년 동안 암호화폐와 관련된 조사 성격이 크게 변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 자산에 대한 조사 중 약 절반이 세금 문제와 관련된 데 반해 과거에는 암호화폐 조사의 90% 이상이 자금 세탁과 관련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부터 암호화폐와 관련된 범죄 조사에 나선 IRS는 100억 달러가 넘는 디지털 자산을 압수했으며 2019년부터는 납세자에게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IRS뿐만 아니라 연방 법무부를 포함한 사법당국이 거래 플랫폼을 상대로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연루됐는지를 엄중히 단속 중이다. 법무부 산하 국가 암호화폐 단속국(NCET)의 최은영 국장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범죄 행각을 벌였거나 범죄 행위를 방조한 업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금세탁을 방지할 목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 암호화폐 단속국은 암호화폐 관련 투자 사기와 관련해도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com암호화폐 세무조사 암호화폐 세무조사 암호화폐 조사 암호화폐 소유권

2023-12-13

가상화폐 투자 유도 '로맨스 스캠' 기승…LA 40대 한인 15만불 날려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삼촌이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는데 당신도 투자 한 번 해보세요.”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한 뒤 사기를 치는 로맨스 스캠이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합쳐지며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LA에 사는 40대 한모씨는 최근 암호화폐 로맨스 스캠에 속아 15만 달러 피해를 봤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신용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다.   그는 “지난 7월쯤 모르는 번호로 예쁜 여자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처음에는 ‘OO가 맞냐’고 물으며 자연스레 말을 걸어왔고 그렇게 한 달을 연락하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사기범은 이후 한씨에게 삼촌이 암호화폐 투자회사를 운영해 큰돈을 벌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한씨는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개설해 은행 계좌를 연동한 뒤 이더리움을 샀다”며 “이후 상대방이 시킨 대로 이더리움을 새로운 거래 플랫폼으로 옮겼는데 그 플랫폼은 가짜였고 1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찾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초반에는 투자금이 불어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그는 “가치가 40만 달러까지 오른 뒤 인출하려고 했는데 수수료를 더 내라고 유도만 하고 돈은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기범은 피해자의 운전면허증과 소셜시큐리티번호(SSN) 등 개인정보까지 요구하기도 했다.   연방수사국(FBI) 등은 로맨스 스캠과 암호화폐 사기가 결합한 일명 ‘피그부처링(pig butchering)’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작돼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이 애용하는 수단은 전화 문자, 데이팅앱, 와츠앱 등이다. FBI 등은 모르는 사람이 문자로 친분을 표시하면 무시하고, 데이팅앱이나 와츠앱 등으로 연락할 때는 신원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화상통화나 대면 만남을 피하는 상황에서 투자 권유나 송금을 요구할 때는 절대 돈을 보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가상화폐 로맨스 암호화폐 투자회사 가상화폐 투자 투자 권유

2023-10-26

뉴욕주 암호화폐 감독 강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이 가상 화폐 감독을 강화했다. 코인 상장과 상장 폐지 절차 기준을 개선하고 DFS 그린리스트 지정 규정을 강화했다.   DFS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인 상장·그린리스트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에는 ▶코인 상장 시 위험 평가 기준 상향 ▶상장 폐지 정책 마련·제출 ▶그린리스트 선정 과정 개선 등이 담겼다.   그린리스트는 DFS의 기준에 따라 상장 또는 커스터디(기업·기관용 수탁 서비스)된 코인·토큰 목록을 말한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제미니 달러·GMO 엔화·GMO 달러·Pax 골드·Pax 달러·페이팔 달러 등 8개가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리플,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등 25개 화폐가 있었는데 새 지침에 따라 17개가 제외됐다.   DFS가 승인한 상장 정책이 없는 벤처캐피탈(VC)은 그린리스트 내 코인만 상장할 수 있다.   다만 사업에 중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DFS의 승인을 받아 상장할 수 있다. 아울러 시장 혼란을 막고자 지난 18일 그린리스트에서 제외된 코인은 바로 상장을 폐지하지 않아도 된다.   코인을 상장한 모든 VC는 DFS가 승인한 상장 정책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침에 맞는 상장 폐지 정책을 세워야 한다. 오는 12월 3일까지 DFS로부터 초안을 검토받아야 하며 내년 1월 31일까지 최종본을 제출해야 한다.   DFS는 다음 달 20일까지 새로운 지침 관련 의견을 접수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DFS는 2015년 관련 지침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전 세계 가상화폐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DFS는 앞으로 모든 규제 방안을 활용해 가상 화폐 산업 변화 속도에 발맞출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을 내리고 변화와 위험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에이드리엔 해리스 금융서비스국장은 “국장으로 부임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60명 이상의 전문가로 팀을 꾸리고 소비자·산업 보호를 강화했다”며 “의회를 비롯한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건전한 규제를 만들고자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암호화폐 뉴욕주 상장 정책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상장 폐지

2023-09-19

IRS, 부유층·ERC·암호화폐 고강도 단속

10년 만에 정규 인력이 최대로 증가한 국세청(IRS)이 고소득자, 암호화폐, 직원고용유지크레딧(ERC) 등을 세무 감사 대상 최우선순위에 올리고 이에 대한 단속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페더럴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IRS의 대니 워펄 커미셔너는 최근 IRS의 정규 인력이 9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정규 인력 9만 명은 계속된 예산 지원 삭감 이후 무려 10년 만의 최대 인력이다.   이는 지난해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예산 증액으로 IRS가 인력 충원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데이터 과학자, 법률 및 세법 전문가를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증원된 인력을 토대로 IRS는 부유층, 암호화폐, ERC 등에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고소득자   IRS는 지난해 IRA 예산을 배정받으면서 고소득층과 대기업의 세금 체납 등에 강력한 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고소득자에 대해선 IRS는 이미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IRS는 성명에서 고액 체납자 175명에 총 3800만 달러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고 발표했다.     IRS에 의하면 이 중 일부는 마세라티, 벤틀리 등 고액의 럭셔리 자동차 같은 사치품을 구매했다. 또한 일부는 세금 감면 혜택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거주지를 속였다가 IRS에 적발됐다.   ▶암호화폐   암호화폐도 IRS의 세무 감사 강화 대상이다. 2020년부터 IRS는 세금 보고 과정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세금 보고에서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및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디지털 자산 거래 보고가 의무화됐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 특성상 거래 추적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나 IRS는 이에 대해서도 칼을 빼들었다. 일례로 지난 5월 관련 판례를 보면, IRS는 제임스 하퍼의 디지털 자산 거래 이력을 조사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 거래 기록을 요청했다. 업체는 기록 발급을 거부했으며 하퍼는 해당 요청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결국 하퍼의 주장을 기각하고 IRS의 요청을 “미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판결했다. 향후에도 IRS가 필요시 거래소를 통해 납세자의 디지털 자산을 감사하고 체납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RC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즈니스 소유주의 구제안이었던 ERC의 부정 청구 및 수급 또한 IRS가 강력한 처벌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RC 수혜 대상이 아닌데도 ERC를 받게 해 준 세금보고 대행업체는 물론 부정으로 돈을 타낸 업주들도 세무 감사 대상이다.     IRS는 최근 ERC를 IRS 감사 최우선순위로 정하고 ERC 단속에 최적화된 스페셜리스트로 집중 단속 전담팀을 꾸렸다. 이 전담팀은 향후 최소 5년간 ERC 관련 세무 감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IRS 범죄수사부(CID)도 사기 청구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기소하는 등 ERC 허위 청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달 IRS는 뉴저지에서 총 1000건의 부정 청구서를 통해 1억 달러가 넘는 ERC 환급 서류를 제출한 세금 보고 대행인 리온 해인즈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IRS는 증액된 예산으로 전산 및 필터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세금보고와 감사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암호화폐 부유층 부유층 암호화폐 고소득자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

2023-08-23

작년 사기 피해액 88억불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사기 피해액수가 총 88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8일 연방거래위원회(FTC)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FTC에 보고된 각종 사기피해 손실액은 총 88억 달러로 2021년보다 30%나 늘었다.     가장 많은 손실액이 발생한 부분은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피해액이 38억 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투자가 인기를 끌자, 유명인이 투자한 코인이라며 투자에 끌어들이거나 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는 등 다양한 수법의 사기가 발생해서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 손실액은 2021년 손실액의 2배 수준에 달했다.   각종 사기사건 피해자 수는 20~29세 젊은 층이 시니어보다 많았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온라인 결제 플랫폼·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 사기행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것도 젊은 층의 사기 피해가 늘어난 이유다.   다만 여전히 사기를 당했을 때 평균적인 피해 액수는 70~79세 시니어층이 훨씬 컸다. 저축이나 연금, 생명보험증서 등 사기꾼들이 표적으로 삼는 재산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등의 목적으로 누군가가 긴급히 연락해 올 때엔, 꼭 두세 번 더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피해액 사기 각종 사기사건 암호화폐 투자가 각종 사기피해

2023-08-08

CoinCall(코인콜), 보안시스템 갖춘 원스톱 플랫폼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월에 암호화폐 거래소 ‘CoinCall’에서 거래소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픈한 CoinCall 거래소는 2023년 암호화폐 산업에서 신뢰를 회복하고자 전통 금융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암호화폐 옵션과 선물 및 구조화 상품 거래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하였고, 포트폴리오 성능 추적, 다중 계정 관리, 거래 자동화, 시장 동향 및 상황 분석을 위한 다양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험 기금, 리스크 컨트롤팀, 제3자 보관 솔루션 지원 등을 통하여 포괄적인 보안시스템을 갖춰 사용자들이 안정성 있게 이용하도록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트레이더를 고려하여 설계해 직관적인 플랫폼과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춰 간결, 명료한 디자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간편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CoinCaill 관계자는 “사용자 자금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다중 서명 지갑 및 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감사를 진행하는 최첨단 보안으로 자신의 암호화폐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개의 선물 계약과 2개의 옵션 체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및 금융 산업에서의 경험으로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보안시스템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소 오픈 원스톱 플랫폼

2023-07-13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ubit(퓨빗), 사업 확장 가속화 나서

글로벌 암화화폐(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ubit(퓨빗)은 2025년까지 Def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준비 중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폴 리전의 서버를 통해 전 세계 각국의 원활한 거래를 할 수 있으며 현재 세이셸 거래소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어 fubit은 유저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핫과 콜드 월렛의 보안 조치 외에도 보안 취약점의 업그레이드, 운영 및 유지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의 정기적인 검토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Fubit은 최근 사용자 증가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서버안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안정적인 거래서비스와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시장에서 투자이해도가 높은 사용자를 공략하여 거래량 상위거래소로 발돋음할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PC 웹과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시장에서 다소 변동성이 적은 메이저 코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며, 사용자의견을 반영해 거래쌍 추가를 추진 중이다.   fubit(퓨빗) 관계자는 "타 거래소보다 높은 수수료 할인 혜택과 셀퍼럴 시스템, 증정금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거래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으며 매매 가이드라인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암호화폐 글로벌 글로벌 암호화폐 글로벌 사업 거래량 상위거래소

2023-07-13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 한도 없는 암호화폐 신용카드 출시 예정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가 2023년 3분기 이내에 무제한 가상자산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LBank가 출시 계획하는 신용카드는 온라인에서 사용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물리적 신용카드 형태로도 제공된다.     해당 신용카드는 암호화폐 결제부터 현금 인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사용자의 자산에 연결되어 구글페이 등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일반 신용카드처럼 한도 제한을 두지 않고 무제한으로 인출과 지불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며, 각 충전 명세와 소비 기록을 제공하여 사용자는 본인의 재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엘뱅크에서 출시하는 신용카드는 메탈 형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웹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드 출시일에 맞춰 VIP 혜택 및 수수료 등급과 같은 상세 정보가 추가적으로 공개된다고 한다.   엘뱅크 공동 설립자 에릭 허 대표는 “우리에게 중요한 점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우리 신용카드를 주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엘뱅크(LBank)의 비전은 가상자산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유통을 더 자유롭게 하는 것으로, 자체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엘뱅크 거래소의 벤처 회사인 엘뱅크 랩스(LBank Labs)는 웹 3 생태계 투자 기관인 스파클벤처스와 아크스트림 캐피털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6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서울메타위크’의 공동 파트너사로 참여하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웹 3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암호화폐 신용카드 해외 암호화폐 엘뱅크 거래소 암호화폐 결제

2023-07-04

한국 거주 시민권·영주권자, 암호화폐 계좌도 신고해야

올해부터 한국 정부가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에 가상자산(암호화폐)계좌를 포함했다.     한국 5대 가상자산거래소도 일제히 해외가상자산계좌 신고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 내 거주자(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포함)나 내국법인 중 가상자산계좌를 포함,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말일 기준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한 번이라도 5억원을 넘었으면 신고 대상이다. 첫 신고인 만큼 알쏭달쏭한 지점도 많다.   우선 신고범위 문제다. 바이낸스 등 해외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개설한 계좌는 확실히 신고 대상이다. 메타마스크와 같은 개인 지갑은 어떨까. 한국 국세청(NTS)은 계좌든 지갑이든 식별 가능한 고유번호가 있는 경우 모두 신고 대상이라고 본다. 따라서 개인 지갑 주소 역시 함께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USB와 같은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하드웨어 지갑(콜드월렛)도 관리 회사가 국외에 있다면 신고 대상으로 봐야 한다.   잔액 기준을 확인하려면 매월 말일 암호화폐 보유 수량에 당시 종가를 곱해야 한다. 그러나 바이낸스 등 규모가 큰 해외거래소 외에는 사실상 종가가 없다. 이 경우 전 세계 가상 자산 시황을 확인할 수 있는 코인마켓캡을 참조하면 된다. 개인 지갑의 경우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 거래내역을 살필 수 있는 이더스캔을 통해서 거래내역을 역추적해 매월 말일 잔액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필요한 자료는 사전에 최대한 확보하는 게 좋다.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 보유계좌정보를 홈택스·손택스로 전자신고하거나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신고금액의 10~20%까지 과태료(20억원 한도)가 부과되며 미신고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민정 기자영주권자 암호화폐 해외가상자산계좌 신고 영주권자 암호화폐 해외금융계좌 신고

2023-06-11

암호화폐 거래소 주멕스(Zoomex) 밀리초급 K선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 주멕스(Zoomex)가 빠른 거래 속도와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밀리초급 K선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포화상태로, 매일 수십 만 명의 신규 사용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동 시간대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관련 이슈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멕스는 밀리초(1000분의 1)단위의 거래속도로 업그레이드하며, 거래 도중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최소화 했다.     밀리초(1000분의 1)단위는 물리나 공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시간단위로 일반 거래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간단위다. 그러나 다량의 사용자가 유입되면서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도 밀리초급 K선을 도입했다. 그 중 바이비트, 바이낸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주멕스 기술 책임자는 "주멕스는 설립 초기부터 거래 안정성과 안전한 자산 보호에 큰 힘을 쏟고 있으며, 런칭 이후, 단 한번의 사고도 없이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밀리초급 K선 지원은 우수한 거래 체계와 개발이 필요한 기능으로, 밀리초급 K선 기능을 지원하는 거래소는 손에 꼽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멕스는 거래소 자체의 기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업계와 파트너십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유명 축구 구단 비야레알 CF와 파트너십을 체결에 이어 지난 5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페라리 소속 유명 레이싱 드라이더 올리버 베어만과 파트너십을 체결 소식을 전했다.   한편, 주멕스는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순위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

2023-05-29

최은영 암호화폐 단속국장 “자금세탁 엄단”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 범죄가 증가하면서 미국 사법당국이 거래 플랫폼을 상대로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연루됐는지를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법무부 국가 암호화폐 단속국(NCET)의 최은영 국장은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범죄 행각을 벌였거나 범죄 행위를 방조한 업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초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악용을 식별·제거하기 위한 국가 암호화폐 단속국을 신설하고 한인인 최 국장을 초대 국장으로 임명했다.   최 국장은 특별 요주의 대상으로 암호화폐 ‘믹서’와 ‘텀블러’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지목했다.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도록 만드는 기술로, 자금세탁 목적으로 많이 활용된다. 텀블러라고도 불린다.   최 국장은 “이들 기능을 제공하는 거래소들은 다른 범죄 행위자들이 쉽게 범죄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하거나 명백히 문제 되는 방식으로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한다”며 “플랫폼 집중 단속으로 (자금세탁방지의) 승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중 단속만으로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자금세탁 우회 수단으로 쓰지 못하게 만드는 ‘억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취지다.   한편 최 국장은 거래 플랫폼 이슈 외에도 암호화폐 관련 투자 사기와 관련해도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기 관련 피해 자금 규모는 2021년 9억 달러에서 지난해 25억 달러로 급증했다.  암호화폐 단속국장 최은영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 믹서

2023-05-15

반복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피싱...투자자들 주의해야

암호화폐 관련 사기 및 사칭으로는 거래소 임직원 사칭, 투자 유도 및 가상자산 선지급 피싱으로 투자자를 속이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가상자산 1단계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본격적 가상자산 규율체계 입법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투자 정보와 거래소 피싱 사이트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사용자들은 거래소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접속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유사한 도메인이 있다면 거래소 고객지원팀에 요청하여 확인하기를 당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 시 피싱 및 사기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보안 시스템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해외거래소 엘뱅크측은 암호화폐 피해 예방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문도 발표한 바 있다.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임직원 명함 내에 기재된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라며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거래소 및 사용자들이 함께 노력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되어 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시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틈타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을 사칭하는 등 불법 유사수신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추세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소 피싱 가상자산 거래소

2023-05-01

미국 성인 4명 중 3명 암호화폐 “신뢰 못해”…수익 적고 해킹 위험

  4명중 3명은 암호화폐의 안전성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를 기반으로 한 싱크탱크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미국 성인 1만여 명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친숙한 성인 중 75%는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가 안전하거나 믿을만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암호화폐를 ‘어느 정도 신뢰한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 ‘완전히 신뢰한다’라고 답한 이들은 6%에 불과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50세 미만의 성인 66%는 암호화폐 투자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50세 이상에서 85%로 급등했다. 대다수의 고령자는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 또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불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5%는 투자 실적이 기대보다 낮다고 했다. 전체 30%는 보통의 실적을 기록했고 오직 15%만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봤다고 답했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대체로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파산하면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1조4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해커에 의해 빼앗긴 암호화폐의 규모는 38억 달러였다. 2021년 33억 달러에서 1년 새 15% 늘어난 것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것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월 1만6000달러대에서 이달 3만 달러까지 80%가량 폭등했다. 다만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점인 6만8000달러에서 5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근본적 자산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거래 물량과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미국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 투자 암호화폐 시장

2023-04-23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연방 법무부서 수사 착수

연방 법무부가 암호화폐 테라USD(UST) 폭락 사태 수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남부 연방검찰청(SDNY)이 최근 몇주 동안 테라USD·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전직 직원들을 신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FBI와 SDNY는 모두 법무부 산하에 있으며 특히 SDNY는 금융범죄 등 유명 사건을 자주 담당해왔다.   이에 대해 WSJ은 권도형(사진)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를 상대로 맨해튼 연방법원에 사기 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권 대표가 차이 결제에 테라폼랩스의 블록체인이 사용됐다는 거짓 주장을 하는 등 UST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을 오도했다고 보고 있다.   WSJ은 다만 법무부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하려는지는 알 수 없으며, 검찰의 수사가 기소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권 대표는 한국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체류 중이던 싱가포르를 빠져나온 이후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그가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 대상이다.   한편 한국 검찰은 권 대표 송환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한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현재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며, 영장 재청구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법무부 암호화폐 테라 모두 법무부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2023-03-14

빙엑스(BingX) 거래소, 트레이딩뷰 최우수 암호화폐 거래소 선정

빙엑스(BingX) 거래소가 지난 20일 트레이딩뷰가 선정하는 최우수 암호화폐 거래소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는 매달 전 세계 3천만 명의 트레이더들이 구독하는 글로벌 차트 분석 및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빙엑스는 베스트 브로커어워드 크립토거래소 부분에서 베스트브로커로 선정됐다. 2018년 문을 연 빙엑스 거래소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다양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현물, 파생상품, 카피트레이딩 그리고 그리드 등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빙엑스는 한국 거래소와의 입출금은 CODE 베스프 시스템과 제휴해, 회원사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거래소와 입출금이 연동된다. 이뿐만 아니라 유저에 싱글 트레이닝 서비스(signal trading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Mj kim 아시아 파트너는 “가격 변동성이 큰 코인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빙엑스는 보안을 잘 지켜온 거래소 중의 하나”라며 “이번 수상으로 더욱 유저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빙엑스는 FTX 사태 이후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자산 안전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오딧 전문 업체인 셀틱(Certik)을 통해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Mazar의 POR(준비금 검증)인증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빙엑스는 거래소는 지진으로 인해 피해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위해 100만 터키 리라(6억9천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난 구호 활동에 기부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거래소 트레이딩뷰 거래소 트레이딩뷰 암호화폐 거래소 한국 거래소

2023-02-22

[세법 상식] 주식·암호화폐 손익 처리

2021년도는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로 큰 이익을 보았지만, 작년에는 손해가 컸습니다. 올해 세금보고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까. 자세히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산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주식과 암호화폐 매도 손실에 따른 세금 공제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세청(IRS)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매각해 얻은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데 이를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라고 합니다. 보유 주식을 팔아서 양도소득이 실현된 경우에 양도 소득세가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분이 주식을 이익을 본 후 매도했을 때, 주식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지 않고 다른 주식을 재투자하는 경우에도 세금이 발생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 단,  주식의 매수 가격보다 현재 주식가치가 상승했지만, 아직 매도하지 않은 미실현(Unrealized Gain)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보고의 의무는 없습니다.   양도소득세율은 1년 미만 보유 후에 주식을 매도한 경우 단기 양도소득으로 간주해 본인의 일반소득과 합쳐져서 세율이 정해지게 됩니다. 1년 이상을 보유한 경우에는 낮은 세율(0%- 20%)이 적용되며, 장기 양도소득으로 인정받아 통상 15%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장기 투자는 투자자들의 절세 방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소득에 대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로 1년 이상 보유 후 매각해야 합니다.   주식을 매도하여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매도한 해에 모두 과세소득으로 간주하지만, 손실에 대해서는 연 최대 3000달러 (독신과 부부공동 보고)의 손실만 공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3000달러의 손실만 공제 처리를 받고 나머지 7000달러의 손실은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주식 매도 손실 처리시 워시세일을 주의해야 합니다. 매도 후 같은 주식을 30일 이내에 매수하면 워시세일로 돼 손실된 부분을 공제할 수 없습니다. IRS에 따르면, 주식 매도 후 30일 이내 매수 또는 유사한 증권을 매도 후 30일 이내에 매수한 경우에 그 손실분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사한 증권에는 ETF나 옵션 계약에도 적용이 됩니다.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로 손해를 본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연방 세금 보고서에 “암호화폐를 팔았거나, 교환했거나, 선물로 받았는지 또는 재정 이자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암호화폐를 샀고, 아직 보유 중이라면 ‘아니오’라고 답하면 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팔거나 거래 또는 이를 이용해 물건을 샀거나 서비스를 받았다면 ‘네’라고 답해야 합니다. IRS는 암호화폐를 주식처럼 취급합니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팔아 이득을 챙겼다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또한 암호화폐에서 다른 암호화폐로 바꿔도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손해를 봤다면 다른 양도소득에서 제하면 됩니다.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래소는 이익과 손실을 요약해 알려주지만 많은 거래소가 이를 통보하지 않습니다.   주식을 보유하다 보면 보유주식에 대한 배당금(Dividend)이 지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61일 이상 보유한 주식에 대한 배당금(Qualified Dividend)과 60일 이하 배당금(Non-Qualified Dividend)으로 나뉩니다. 61일 이상이면 장기 양도소득으로 그렇지 않으면 단기 양도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문의: (213) 382-3400 윤주호 / CYK TAX & Accounting, Inc. CPA세법 상식 암호화폐 주식 암호화폐 매도 주식 매도 암호화폐 투자

2023-02-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