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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희생으로 건설된 시카고 고속도로

고속도로를 타고 오헤어공항에서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오래된 교회 하나가 보인다. 노스와 디비전길 사이 애쉴랜드길 인근에 위치한 이 교회는 세인트 스타니슬라우스 코스트카 교회로, 폴란드인들이 다니는 교회다. 직선으로 뻗어가던 고속도로가 이 교회로 인해 우회하는 모양을 갖게 됐는데 이는 시카고 고속도로 건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방 정부는 물류 운송과 교통 정체 개선 등을 위해 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시카고 역시 1909년 시카고 플랜 당시부터 시카고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대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연방 정부가 90%까지 재정 지원을 하는 주간 고속도로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문제는 왕복 8차선의 고속도로에 중간에 가변 차선까지 있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400피트 넓이의 땅을 수용해야 했다. 한 블록에 해당하는 면적을 확보해야 가능한 큰 공사였기 때문에 해당 도로 상에 이미 거주하고 있었던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시킬 수밖에 없었다. 또 일부 정치인들의 개입으로 인해 본인 지역구와 유색 인종 밀집 지역을 고속도로로 분리하는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다.     결국 숫자가 적고 정치력이 없었던 유색 인종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결과가 나왔다.     1950년대말과 1960년대 초까지 진행됐던 댄 라이언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1만2000명의 흑인 주민들이 강제 이주되는 등 총 8만1000명이 고속도로 건설로 이주해야 했다. 이 가운데 64%는 흑인이었는데 당시 흑인 주민은 시카고 전체의 23%였다.   아이젠하워 고속도로 건설로도 1만3000명의 주민들과 400곳의 상점이 강제 이주됐다. 주로 웨스트 가필드 파크 지역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 곳은 당시 유태인 주민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던 곳이었다.   결국 시카고의 교통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에는 유색인종 등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여기서 예외는 세인트 스타니슬라우스 코스트카 교회다. 이 교회는 70만개의 주민 탄원서를 얻어 정부에 제출하면서 고속도로가 교회를 우회할 수 있도록 했다.  Nathan Park 기자유색인종 고속도로 시카고 고속도로 고속도로 건설 주간 고속도로

2024-02-15

15번 프리웨이 확장안은 주정부의 모순 정책

 가주 정부가 환경 보호를 우선시한다고 주장하면서도 15번 고속도로 차선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해와 정부의 환경 정책과 실제 행동 사이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지 않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되어온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가주 교통위원회가 승인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연방환경보호국은 캘리포니아 교통부와 샌버나디노카운티 교통국이 확장 공사에 따른 잠재적인 환경 오염 가능성을 잘못 평가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재 양 기관 모두 해당 프로젝트는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랜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3억8800만달러 규모의 15번 급행차선 확장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화물 운행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새 차선은 대략 60번 고속도로에서 210번 고속도로 남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약 8마일 정도 이어지며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유료 차선과 연결된다.   최근 10여년간 계속 이어져 온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2월7일 당시 캘리포니아 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조셉 리우가 2억 2000만 달러의 주정부 기금을 지원하는데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날 그는 이미 전국 최악의 화물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해당 구역에서 신규 노선을 건설하면 더 많은 교통량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량 분석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현재 하루가 멀다 하고 대규모 창고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고속도로에 추가 노선을 건설하면 또 다른 수백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창고들이 들어서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교통량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량 유발(induced traffic)의 개념은 차량을 위한 공간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운전자가 몰려 교통 체증이 악화되고 온실가스와 건강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10억 달러가 투입된 세풀베다 패스를 통과하는 405 프리웨이 확장이 그 예다. 이 공사는 교통 체증 완화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교통 체증은 더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리우 전 위원은 본인의 반대 의견에 타 위원들 혹은 정부 관계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회의 당일 아도니아 루고와 다넬 그리스비 위원들이 프로젝트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3대 3 찬반 동률 표결로 이 계획은 사실상 보류됐다.   전직 캘트랜스 임원이자 내부 고발자인 지니 워드-월러는 "이날 결정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환경 보호를 하겠다면서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고속도로 확장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꼬집었다.   인랜드 지역 환경 운동가들은 15번 프리웨이의 고속 차선이 트럭 교통량을 늘리면서 과밀화된 지역의 창고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선이 건설될 유로파 밸리의 지역사회환경정의 센터의 아나 곤잘레스 국장은 "더 많은 교통량은 더 많은 오염 즉, 더 많은 디젤, 더 많은 배기가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장을 확대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자라 거주하고 있는 몇몇 직원들은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엄마로서는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다"며 "아이들이 내게 소리를 지르며 '엄마, 숨쉬기가 힘들어'라고 말할 때면 무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15번 프리웨이를 따라 이동하는 트럭은 인랜드 지역 경제의 주요 동력이다. 이 지역은 LA와 롱비치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방대한 아시아 상품의 중간 기착지가 되어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창고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15번 프리웨이는 해당 지역 창고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관문이 되어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며 중서부와 동부 해안으로 가는 모든 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캘리포니아의 주간 고속도로 대형 트럭 교통량의 절반이 I-15 회랑을 통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리우 위원은 지난달 보류 결정을 계기로 지난 수년간 프로젝트의 기록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봤다.   그가 조사한 문서 중에는 이 지역의 계획 그룹이자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정보 센터인 남가주 정부 연합의 실무 그룹이 2016년 대기질을 검토한 문서도 있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해당 그룹에 보낸 보고서에서 '지역 내 대형 및 중형 트럭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하지만 4년 뒤 SBCTA는 일일 트럭 통행량이 20%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을 번복했다.   류는 가주교통국과 SBCTA가 연방 규제 당국을 오도하여 프로젝트의 잠재적 오염을 정량화하는 환경 검토를 우회하게 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표결이 지난달 25일 개최됐다.     찬반 양측의 공개 증언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찬성 측에서는 이 프로젝트는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현재 진행 중인 철도 운송 프로젝트를 보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에서는 더 많은 창고가 인근에 들어서고 교통량 역시 더 늘어나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해당 구간 지역 주민들의 천식이 악화할 것이라 맞섰다.   하지만 이날 위원회는  9대 1로 결국 이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15번 프리웨이 확장안에서는 가주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라는 보다 광범위한 목표의 균열을 목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확장은 단기적인 교통 혼잡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환경적 영향과 공공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보다 지속 가능한 교통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가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지역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레이철 우란가 기자프리웨이 주정부 급행차선 확장 고속도로 차선 확장 공사

2024-02-05

NJ 루트17 고속도로 유조차 충돌 화재로 일시 봉쇄

뉴저지 버겐카운티 루트17 고속도로서 8일 오전 유조차 충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도로가 최소 두 시간 봉쇄됐다.     해당 도로는 한인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뉴저지주 해스브룩 헤이츠의 17번 도로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는 패스트푸드점인 화이트캐슬 인근서 벌어졌다.     유조차와 다른 차량이 충돌해 화염이 치솟았지만 양쪽 운전자들은 차량을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근방 차량 24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루트17 도로는 사고 직후 인더스트리얼 애비뉴 북쪽 양방향에서 폐쇄됐다가 오후 들어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뉴욕주·뉴저지주를 오가는 통근열차 뉴저지트랜짓 패스켁 밸리라인은 사고 여파로 오전 6시 21분 중단됐다가 우드리지역 인근의 불길을 제압한 후 운행이 재개됐다.   에너지회사 PSE&G의 가스 차단으로 불길이 더 퍼지지 않았지만, 송전선이 손상돼 인근 사업장 전력 공급은 끊겼다.   마이클 그레코 해스브룩 헤이츠 소방서장은 "이같은 사고에선 인명피해가 생기는데 이번엔 전혀 없어 다행"이라고 했다.   이날 뉴저지트랜짓 티켓은 버스 탑승권으로 대체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고속도로 유조차 고속도로 유조차 일시 봉쇄 오전 유조차

2024-01-08

[기고] 알래스카 최북단 하천 범람의 여파

알래스카 고속도로는 남쪽의 앵커러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며, 중부의 페어뱅크스 지역을 포함해도 10개가 안 된다. 고속도로는 본토에서 생산된 공산품과 농산물 등의 수송을 위해, 그리고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을 위해 필요하다.     여름이 되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많은 주의 차들이 알래스카를 방문한다. 캐나다와 위싱턴주는 물론 플로리다주 번호판도 볼 수 있다. 남미의 바이크족들이 방문하기도 한다.     알래스카에는 1970년대에 건설된 원유 파이프라인이 있다. 최북단 프루드베이(Prudhoe Bay)에서 태평양 연안 도시 발데스(Valdez)까지 거의 1000km에 달한다. 당시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이 파이프라인은 미국의 3대 인공 건축물 중 하나다. 알래스카와 위도가 비슷한 러시아 파이프라인은 원유의 점성이 높다 보니 파이프라인 속에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다. 반면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은 원유의 온도를 체온만큼 높여 수송한다. 그래서 알래스카에는 펌프스테이션이 12개나 존재한다.     알래스카 북극해 대륙붕에는 많은 유전이 존재한다. 유명 유전개발 업체들이 이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작업 현장에 필요한 파이프와 공구류, 직원들을 위한 부식 등의 수송이 필요하다.  그래서 파이프라인을 따라 고속도로 (Dalton highway)를 건설했고 이 도로를 통해 트럭들이 다닌다.     이렇게 중요한 고속도로가 2015년 봄, 28일 동안이나 폐쇄된 적이 있다. 하천 범람이 원인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범람이 장기적으로 영구 동토층 융해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 지역은 동토가 95% 이상 분포된 툰드라 지역으로 프루드베이 남쪽에 해당한다. 파이프라인을 따라 강(Sagavanirktok (Sag) river)이 흐른다. 그런데 봄철 눈이 녹는 시기에 상류는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빨리 녹은 반면, 하류는 여전히 기온이 낮아 언 상태에서 녹은 물이 넘쳐 고속도로까지 범람하게 된 것이었다. 이런 사태가 처음이라  주지사는 재난사태까지 선포했다. 유콘강 상류인 캐나다나 알래스카 동부에서 융해수가 과잉 공급되어 작은 도시를 휩쓰는 현상을 아이스잼 (ice jam)이라 한다.   인공위성 관측 결과 등을 보면 하천 범람 4년이 지난 시점에서 범람지역의 동토가 약 8cm나 침하했다. 동토가 침하했다는 것은 동토 속에 갇혀 있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같은 온실효과 기체가 대기로 방출되었음을 시사한다. 메탄이 주목받는 것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나 크기 때문이다.     범람 지역의 동토에 얼마나 많은 온실 효과 기체가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고농도의 기체가 대기로 방출되어 온난화를 더욱 가속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극해 연안 지역엔 아이스 웨지 (ice wedge)라는 종류의 동토가 존재한다. 여기에는 다른 동토보다 고농도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갇혀 있어 과학자들은 범람이 북극 온난화에 ‘정의 피드백(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컴퓨터 용어)’을 가속하고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 범람은 강에서 약 16km까지 영향을 미쳐 심각성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대 산림에서 동토는 지표면에서 약 1m이상 존재하지만, 툰드라에서는 약 0.5m로 그리 깊지 않다. 즉, 툰드라에서의 동토층이 한대 산림보다 범람수의 영향을 받기 쉽다.     동토는 2년 이상 언 땅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따뜻한 융해수가 언 땅을 녹일 수 있다는 것이 범람의 심각성이다. 2015년 봄의 하천 범람은 과거 50년간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일이 앞으로는 잦아질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극지방의 온난화, 즉, 더 많은 수분을 함유한 따뜻한 공기로 인해 강우량이 늘어 범람의 빈도도 잦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유전에 경제적 피해는 물론, 동식물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북극의 기후변화 및 온난화를 더 가속할 것이다. 알래스카를 포함한 북극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최전선이기 때문이다.   김용원 / 알래스카주립대 페어뱅크스 교수기고 알래스카 최북단 알래스카 고속도로 하천 범람 알래스카 동부

2023-12-10

70번 고속도로, 덴버시 및 카운티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지난 5년간 덴버시 및 카운티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70번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바드, 콜로라도 블러바드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덴버 시와 덴버 카운티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관내 모든 충돌사고와 장소를 추적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는 지난 5년 이내에 덴버 경찰서에 보고된 자동차 충돌 부상자, 사망자, 보행자 사망자수 등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으며 주민들은 구글 지도를 통해서도 모든 사고 데이터를 볼 수 있다.( https://denvergov.org/opendata/dataset/city-and-county- of-denver-traffic-accidents) 다만, 이 데이터에는 부상자 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덴버시 및 카운티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로구간은 70번 주간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바드, 콜로라도 블러바드 같은 번화가였다. 이어 쿠어스 필드와 덴버 다운타운 주변에서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보행자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경우, 정지 신호와 가까운 70번 고속도로 상이나 주변 도로에서 발생했다. 또한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페더럴 블러바드에서도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우는 발생 장소가 광범위하고 다양했으나 특히 덴버시내의 모든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자주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혜 기자고속도로 교통사고 고속도로 덴버시 교통사고 다발 고속도로 페더럴

2023-11-20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아름다운, 위험한 불꽃

불꽃놀이는 화약을 발명한 중국에서 시작했다. 1264년 남송의 황제 이종이 죽고 난 뒤 열린 행사에선 '로켓장치로 쏘아 올려진 불꽃놀이 도구가 태후를 놀라게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니 거의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200년대 화약이 아랍에 전해지고 마르코 폴로가 화약을 유럽에 전파하면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14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성 요한 축제에서는 입에서 불을 뿜는 인형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는 유럽에서 불꽃놀이의 시초로 전해진다. 중국의 티엔 이라는 승려가 10세기경 최초의 폭죽을 만들었는데 당시에는 불꽃놀이가 악한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져 종교행사, 아기의 탄생, 새해 첫날에 주로 즐겼다고 한다. 승려 리 티엔은 전설 속에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고 백성에게 평화를 가져다준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1776년 영국의 북아메리카 13개 식민지가 `미국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에는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기념의 뜻을 담은 불꽃놀이가 열린다. 비영리 재단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모두 17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총 68명이 고속도로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휴 기간에 음주나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 숫자는 모두 1,2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불꽃놀이 중에 팔이 절단되고 화상을 입은 피해자는 수백명에 달한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6세 소년이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2개의 연방 공휴일 가운데 가장 화려한 독립기념일에 가장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LA카운티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44곳 이외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든 불꽃놀이는 불법이다. 거의 모든 사건 사고는 불법 불꽃놀이를 통해 발생한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불꽃 불법 불꽃놀이 불꽃놀이 도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2023-07-07

[로컬 단신 브리핑] 샴버그 인근 I-90서 4중 충돌사고 4명 사상 외

#. 샴버그 인근 I-90서 4중 충돌사고 4명 사상    시카고 서 서버브 인근 고속도로서 4대의 차량이 충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경 샴버그 인근 미첨 로드와 로젤 로드 사이 I-90 고속도로서 4중 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운전자 3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당국은 과속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 정리 및 조사를 위해 동쪽 방향 I-90 도로 전체가 한 동안 폐쇄했고, 서쪽 방향 고속도로에도 정체가 발생했다.   #. 고교생들 장난으로 소가 나일스 주택가 배회    시카고 북 서버브 고등학생들의 철 없는 장난으로 소 한 마리가 주택가를 배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오전 3시경 8300 밸러드 인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스리지 프렙 고교생들이 '시니어 프랭크'(Senior Prank, 졸업하기 전 장난)로 학교에 있던 동물들을 우리 밖으로 내보내는 바람에 소 한 마리가 주택가를 돌아다니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글렌뷰 소재 농장 직원 두 명의 도움을 받아 이날 오전 10시경 배회하던 소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학생들은 ‘시니어 프랭크’를 위해 위스콘신 중부외 일리노이 서부 딕슨 지역에서 소와 돼지, 닭 등을 구매해 학교로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학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별도의 형사 고발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학생들에게 통금 시간 위반, 무질서한 행위, 동물 배설물 투기 등의 혐의로 소환장(citation)을 발부했다.     한편 다시 포획된 소는 동물 단체의 보호 하에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충돌사 인근 인근 고속도로 입고 인근 인근 i

2023-04-28

시카고 15년 중 가장 바쁜 도로공사 시즌

시카고 지역의 본격적인 도로 공사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도 역시 대형 도로 공사가 예정돼 있어 차량 정체와 운전자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시작된 시카고 지역의 주요 도로 공사 중 하나는 90번/94번 고속도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에덴스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오크 스트릿 사이의 교량 보강 공사다.     2025년까지 계속될 이 공사로 인해 오헤어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 방면 도로가 부분적으로 축소됐다. 아울러 가변차선이 다운타운 방면으로만 운영되면서 다운타운에서 외곽으로 빠지는 차량들 역시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3년으로 예정된 이 공사로 가변차선의 경우 올해는 다운타운 방면, 내년에는 오헤어국제공항 방면으로만 운영되며 2025년에는 전면 사용이 중단된다.     다행히 이 공사는 교량 전체를 들어내고 새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 겹의 콘크리트층 중에서 두 겹만 제거하고 다시 까는 방식을 택했다. 이로 인해 제인 번 인터체인지 공사와 같은 장기간의 공사 지체 현상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일리노이 주 교통국의 입장이다.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 공사와 함께 올해 가장 큰 시카고 지역의 도로 공사는 294번 고속도로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 공사다.     그 중에서도 294번 290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과 오헤어국제공항 우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대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트라이스테이트 톨웨이 중간 지점은 290번 고속도로와 88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이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톨웨이국은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직선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헤어공항을 우회하는 도로인 490번 고속도로는 인근 지역의 교통을 분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북쪽으로는 90번, 남쪽으로는 294번, 중간으로는 확장될 390번 도로를 연결해 오헤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몰리는 차량들을 적절히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올해 공사의 중점은 490번과 294번이 만나는 프랭클린파크 지역 인터체인지다. 올해 내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미 끝난 294번 고속도로 북쪽과 남쪽의 도로 재포장 공사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오로라의 재포장 공사와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개선 공사 등 로컬 공사들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올해가 140억달러를 투자해 15년 동안 추진되는 Move Illinois 도로 공사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이라며 공사 구간에서의 서행과 안전 운전을 강조했다.     Nathan Park 기자도로공사 시카고 시카고 지역 인터체인지 공사 고속도로 케네디

2023-04-18

미시간호변-고속도로 인근 대기오염 최악

시카고 지역에서 미시간호변과 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최근 학술지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The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에 발표된 노스웨스턴대학 아나스타샤 몽고메리 연구팀 논문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카고 지역의 오염 물질 빈도를 측정했다.     연방 환경청이 측정한 오염물질과 빌딩 형태, 날씨 영향 등을 고려해 매시간 질소 산화물과 오존, 초미세먼지의 정도를 수집한 것이다.     이 모델은 오염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더 정밀하게 오염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작게는 1마일 단위까지 지역을 잘게 나누어 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카고를 대상으로 정밀하게 오염도를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시카고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밝혀진 곳은 고속도로 인근이었다.     기존 조사에서도 잉글우드와 리틀 빌리지, 오스틴, 어빙파크, 애본데일, 어번-그리샴 등의 고속도로 인접 지역의 공기가 가장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미시간호변의 공기 오염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소 산화물이 태양빛과 만나면서 지상에 오존이 형성되곤 하는데 호수로 불어오는 바람이 도시에서 호수쪽으로 오염 물질을 실어오면서 호수상에 오존이 주로 만들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로 특히 어린이와 노인층,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시청은 전체 조기 사망자의 5% 가량이 초미세먼지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카고의 대기 오염 정도가 나쁜 곳이 화물열차와 트럭이 몰린 소수계 주민 밀집지역이라며 시청이 이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 주택국은 지난해 7월 시카고 시청이 오염 배출 시설을 백인 밀집 지역에서 흑인, 라티노 주민 밀집 지역으로 이전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을 생활권 위반으로 지적한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미시간호변 고속도로 고속도로 인근 고속도로 인접 공기 오염도

2023-04-17

NJ 주요 고속도로 톨 현금징수 폐지

뉴저지주가 주요 고속도로 톨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행료 현금징수를 완전 폐지한다.   뉴저지주는 오는 4월 14일부터 뉴저지 턴파이크·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와 함께 주 내 3대 고속도로 중 하나인 남부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 익스프레스웨이 톨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금징수 게이트를 해체하고, 전자 통행인식기가 달린 철제 수평빔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뉴저지주는 애틀랜틱시티 익스프레스웨이의 윈스로우타운십 구간 출구에 설치된 현금징수 게이트를 시작으로 5월까지 11개 톨에 전자 통행인식기를 설치한 뒤 이후 나머지 2개 고속도로에 남아 있는 현금징수 게이트를 모두 전자 통행인식 시스템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뉴저지주 주요 고속도로 톨에서 통행료 현금징수가 사라지면 이지패스(E-ZPass)로 통행료를 자동 납부하거나, 또는 이지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집 주소로 우송되는 통행료 청구서를 받고 통행료를 내게 된다.   한편 뉴저지주와 뉴욕시를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해 12월  링컨터널 톨에 일부 남아 있던 현금징수 부스를 폐쇄함으로써 ▶조지워싱턴브리지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괴텔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크로싱을 포함해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과 터널의 모든 톨을 전자 통행인식 시스템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현금징수 고속도로 현금징수 폐지 통행료 현금징수 현금징수 게이트

2023-03-30

뉴욕주 고속도로 제한속도 상향 추진

뉴욕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제한속도가 시간당 70마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주상원 교통위원회는 현재 시간당 65마일로 고정돼 있는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70마일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뉴욕주는 조지 파타키 전 주지사 임기 때에 고속도로 전 구간의 제한속도를 65마일로 정한 뒤 20년 넘게 이를 고수해 왔는데, 현재 전국에서 40개 주 이상이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70마일로 정하고 있어 이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     다만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뉴욕주에서 펜실베이니아주로 연결되는 81번 고속도로(Interstate 81) ▶제퍼슨카운티를 지나는 루트12(Route 12) ▶온타리오카운티에서 로체스터로 연결되는 490번 고속도로(Interstate 490) ▶시라큐스에서 게대스 타운으로 연결되는 690번 고속도로(Interstate 690) ▶오차드파크에서 콘코드타운으로 연결되는 219번 고속도로(U.S. Route 219) 등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동차보험협회 등에서는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5마일 올릴 경우 교통사고 사망률이 최대 8% 정도 오를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종원 기자고속도로 제한속도 고속도로 제한속도 뉴욕주 고속도로 상향 추진

2023-03-23

IDOT, I-90 개보수 공사 내주 시작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내주부터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I-90)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다며 운전자들에게 교통 체증에 대한 대비와 함께 우회 도로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IDOT은 "시카고 교통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는 물론 이든스(Edens) 익스프레스웨이까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고속도로 진입 구간인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에서도 비슷한 교통 문제가 발생할 것도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케네디 고속도로 개보수 공사는 오는 20일(월) 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공사로 몬트로즈 애비뉴부터 허버드 스트릿 터널까지의 인바운드(도심 진입) 방향 구간에서 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교통 당국은 두 개의 차선을 7.5마일씩 나눠가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익스프레스 레인은 상시 인바운드 방향으로만 운행된다.     모두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90번 고속도로 개보수 프로젝트는 총 36개 고가 다리의 개보수 작업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재포장, 표지판 교체, 익스프레스 레인 시스템 도입 등의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1960년 개통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는 하루 평균 27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지난 1994년 이후 한 차례의 개보수 작업도 없었다.  Kevin Rho 기자개보수 공사 개보수 공사 고속도로 개보수 개보수 작업

2023-03-17

고속도로 셀폰 인명사고 22% 증가…운전하며 온라인 쇼핑까지

운전 중 스마트폰 이용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는 약 4만6000명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22% 증가했다.   브루스 랜즈버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부위원장은 “집계된 데이터보다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며 “전방주시 태만과 같은 운전 부주의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NTSB에 따르면 경찰의 교통사고 보고 양식에 스마트폰 사용 등 주의 산만 등 확인란이 없는 경우가 많고, 카운티와 부서마다 다른 데이터 수집 방식으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한다. 실제 NHTSA의 조사 결과, 지난 2020년 고속도로 사망자 3만8824명 중 3142명이 스마트폰 사용 등 주의 산만 운전으로 숨졌다. 또 32만4652명의 운전자는 주의 산만 운전으로 다쳤다.   지난해 트래블러스 보험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는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한 결과 74%는 운전 중 핸드폰 지도를 이용하고, 56%는 문자 또는 이메일을 읽으며, 27%는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고, 19%는 운전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까지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주의 산만 운전으로는 운전하면서 라디오 조작, 화장하기, 음식 섭취, 음료 마시기, 지도 및 동영상 보기 등이 포함됐다.     랜즈버그 부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화면이 커져서 운전석 옆 센터페시아에 14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차량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당연히 운전자들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고속도로 인명사 온라인 쇼핑 고속도로 사망자 고속도로 교통사고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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