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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 지원 ‘모두가 한마음’

산라몬 브리지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강상철 한사모 고문 등 한인단체장과 지역 한인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홀 스폰서로 25곳에 넘는 업체들이 동참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뜻을 같이 했다. 박경화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라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장학금 시상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성도 SF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는 “부임한지 두 달 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KPA가 활발한 활동에 성과도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들었다”며 “오늘 행사는 물론 앞으로 계획중인 KPA의 모든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총영사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는 물론 아버지 도우미들도 행사 지원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박경화 회장은 대회를 마치고 약 5000여 달러의 장학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장학생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한편, 대회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서는 상위 입상자들과 장타, 근접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KPA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장학금 수상자는 문유빈, 크리스틴 김, 라이언 류, 앤드류 김, 박주연, 서건, 지미 김 등 7명으로 총 3000달러가 전달됐다. 최정현 기자

2016-05-15

“한국어 보급, 더욱 매진하겠다”

산라몬 ‘한국어 사랑 모임’(한사모·회장 방민영)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데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이 틈틈히 익힌 사물놀이와 장구 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도허티밸리고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장학금 수상자들과 사물놀이 등 공연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윤단비 양의 대금연주 ‘약속’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도현경 양의 거문고 독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한사모가 마련한 기금을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지역 학군에서 선발된 7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에게는 각 300달러씩 총 2100달러가 전해졌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우리사위(대표 고미숙) 팀이 삼고무를 펼쳐보였으며, 공연의 하일라이트인 장구춤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도허티밸리고교 한국어반 학생 80여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민영 회장은 이날 후원해준 우성아메리카 이민성 대표, 임수성 아시아나항공 SF여객지점장, 우메켄 제니 김, 강순홍 비젼USA대표, 한창수 스타라이트 대표, 섬기는교회 이재석 목사, 심형구 한사모 전 회장, 구호순 장학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 회장은 “그동안 한사모를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류사회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학군내 중학교에도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 회장은 이날 한사모가 지난달 미 대통령봉사상 수여 인증 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2015-12-15

한국 전통 가락 연습에 ‘구슬땀’

산라몬 ‘한국어 사랑 모임’(한사모·회장 방민영) 소속 학생들이 오는 14일 열리는 ‘사물놀이와 장구춤 한마당 무대’(Korean Motion, Emotion by Hansamo)를 위해 주말도 잊은채 구슬땀을 흘렸다. 도허티밸리고교(DVHS) 재학생 등 한사모 소속 학생 20여명은 지난 5일 산라몬 구스 태권도장에 모여 우리 사위 고미숙 대표의 지도에 따라 학교 학생들은 물론 한인들에게 선보일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학생들은 이 날 처음 공연에서 선보일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대형도 맞춰보며 호흡을 맞췄다. 사물놀이 상쇠로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에린 김(DVHS 12학년) 학생은 “처음 부모님의 권유로 사물놀이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계속하고 싶을 정도로 한국의 전통 장단에 푹 빠져 있다”며 “여러 명이 함께 장단을 맞추는게 쉽지 않아 종종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학교 친구들에게 선보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밝혔다. 에린 김과 함께 사물놀이패 리더를 맡고 있는 쥴리아 최(DVHS 12학년)도 “학교에서 코리안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데 K-POP 등 한류가 많이 알려져 타민족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친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관심도 심어주기 위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우리 사위 고미숙 대표도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잘하겠다는 의욕이 강해 좋은 무대가 꾸며질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 사위도 이날 공연에서 학생들과 함께 삼고무, 대금, 거문고 연주를 들려준다. 또, DVHS 한국어반 학생 8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 합창도 선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해 학생 7명에게 300달러씩 총 21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소: 산라몬 도퍼티밸리고교 퍼포밍 아트 센터(10550 Albion Rd. San Ramon) ▶문의: (408)656-5081 최정현 기자

2015-12-07

중가주 다뉴바 3·1절 기념행사

산라몬 한국어사랑 모임(한사모·회장 심형구) 회원들과 산라몬의 도허티밸리고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해(East Sea)’ 명기한 결의안 채택 다뉴바와 리들리시는 ‘동해(East Sea)’를 단독으로 명기한 3·1절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100여년전 이곳에 거주했던 한인들의 수고와 애국정신을 기념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동해(East Sea)와 서해(West Sea)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성장과 번영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리들리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왼쪽부터)로버트 벡 리들리 시장, 한동만 SF총영사, 차만재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장, 에밀리오 모랄레스 다뉴바 부시장이 결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대한독립 만세” 이날 퍼레이드에서 꽃으로 장식한 차량에 탑승한 SF 한미노인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애국정신 기렸다 북가주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유재정) 회원들이 제복을 갖춰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 뜨거운 조국애를 연주 리들리 독립문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프레즈노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팀이 애국가를 연주하고 있다. 그날의 함성 기억하며 SF 한미노인회원들과 정윤호 SF 부총영사(왼쪽), 이정순 미주총연합회장(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다뉴바 한인 장로교회 기념비 앞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저력 대단해요” 꽃차를 타고 시가 행진에 동참한 미스 다뉴바 애나벨 판토하양이 한인 학생들에게 둘러싸인채 소감을 전하고 있다. 강유경 기자, 이승진 인턴기자

2014-03-03

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 ‘제2회 장학금·감사패 수여식’

산라몬 한국어사랑 모임(한사모·회장 심형구)이 감사패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사모는 지난 19일 ‘제2회 한사모 장학금 및 봉사상·감사패 수여식’을 산라몬의 더 브리지스 클럽하우스에서 개최했다. 한국어반 활성화 및 한사모의 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신주식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구평회 구스태권도 관장, 빌 클락슨 산라몬 시장, 제이슨 라이먼 산라몬 교육구 디렉터(전 도허티밸리고교 교장),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수퍼바이저(디스트릭2) 등 6명이 한사모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각각 300달러씩의 장학금은 미셸 강 DVHS 코리안클럽 회장, 심소연 사물놀이단장, 정채원, 스테파니 김, 조재원, 데이빗 박, 저스틴 웡 등 총 7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형구 한사모 회장은 “올해는 특히 그동안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며 “주류사회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교류를 통해 중학교에도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우리 후세들은 물론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와 언어의 위상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철 한사모 고문은 “내년 윈드미어 중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것이 가장 큰 당면 과제”라며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산라몬시교육구 관계자들, 신 SF한국교육원장과 전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사모 사물놀이단(단장 심소연)의 흥겨운 공연도 진행됐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2013-12-20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 ‘한글 세계화의 전초기지’

산된다. SF교육원 관할 지역만 하더라도 5개의 정규학교 한국어반과 1개의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수업하는 것)이 개설돼 있다. SF ‘로웰고’, 산라몬 ‘도허티밸리 고교(DVHS)’, 살리나스 ‘존 스타인벡 초교’와 ‘엘 소살 중학교’, 콜로라도주 덴버의 ‘덴버 센터 포 인터내셔널스터디(DCIS)’, 그리고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SF 릴리언텔 초교가 그곳이다. 2011년 9월 한국어반이 개설이 승인돼, 학생 39명으로 시작했던 산라몬 DVHS에는 현재 총 77명의 학생들이 5개 레벨로 나뉘어 3개 반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2년만에 학생수가 약 50% 증가한 셈이다. 수강생중 22명은 한인 2세·3세 등 제 1언어가 한국어인 학생들이고 나머지는 55명은 타민족이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3개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이부현 담당교사는 “지난해까지 한인 2세가 절대 다수였던데 반해 올해는 백인 학생을 비롯해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멕시코 학생 등 다양한 민족별 분포도를 볼 수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한국어의 세계화 가능성을 매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012년 9월 2개반 20명으로 시작한 콜로라도주 덴버 센터 포 인터내셔널스터디(DCIS)는 현재 4반에 46명, 1994년 3개반 53명으로 이머젼프로그램을 시작한 SF 로웰고교는 현재 5개반에 121명, 1996년 1개반 20~40여명(현 교장 추정)으로 시작한 릴리엔탈 초교는 현재 160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어반 활성화의 배경에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SF 릴리언텔 초교 이머전프로그램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SF 한국어이머젼교육연합(SFKIEA·회장 돈 퍼스키), 산라몬 DVHS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비영리기관 ‘한사모(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심형구)’ 등 학교별 학부모 모임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한국 문화 축제, 한국어반 운영 기금마련 골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어반 유지와 발전을 후원하고 있다. 돈 퍼스키 SFKIEA 회장은 “경제·문화 선진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우리 부부는 둘다 백인이고 영어밖에 못하지만 딸(해나·7학년)과 아들(루이스·2학년)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머젼프로그램을 듣게 했는데 한국어를 배우는 것 외에도 한국의 명절과 노래 및 인물, 속담, 민속놀이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역사까지도 배우며 커가는 모습에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알리고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하는데 한국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신주식 SF 한국교육원장도 “북가주와 미 전역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한국어반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큰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신원장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줄 한국어반의 확대와 발전은 재외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주 한인들의 한국어 사랑이 한글 세계화의 초석이란 의미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2013-10-09

뿌리 교육에 모두가 ‘한마음’

산라몬 한사모 등 북가주 지역 각급 단체장 및 골프 애호가 100여명이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한국학교 발전 지원에 적극 동참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개최된 이날 골프대회는 샷 건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마리나 소재 몬트레이 영락교회로 옮겨 저녁식사와 시상식, 기금모금을 위한 옥션을 했다. 이날 한국학교 기금으로 2000달러를 쾌척한 김복기 명예 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몬트레이 한국학교 역사가 벌써 20여년이 되었다. 한국학교가 자녀교육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양질의 교육환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한인회관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이 제일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북가주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봐서 기쁘다. 모두가 서로 위하고 섬기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한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김영자 북가주 자비봉사회 회장, 윤범사 해송축구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한인 사회가 기금 모금 등 기념비 건립사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챔피언: 고영준 ▶메달리스트: 이윤희 ▶1등: 최재혁 ▶장타상: 강상철(남), 지순오(여), 박익수(시니어) ▶근접상: 정덕제, 신수진, 정윤택, 김병해 김용순 기자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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