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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남자' 김종국&이준, 짠돌이男 대결 "택시 안 타, 돈 아까워"[Oh!쎈 포인트]

[OSEN=오세진 기자] '짠남자' 이준과 김종국이 짠돌이 소금남의 절정을 보였다. 15일 방영한 MBC 파일럿 예능 '짠남자'에서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의 소비 습관에 대해 따끔한 한 마디가 이어졌다. 언에듀의 친구인 프로듀서의 제보로 시작된 언에듀의 집 공개가 시작되자 김종국은 부글부글 끓는 속을 참지 못했다. 수 백만 원짜리 명품옷이 바닥을 뒹굴거렸고, 작동도 하지 않는 수천만 원짜리 시계도 있었다. 김종국은 "난 이런 건 벌칙같다. 로고가 주는 부끄러움이 있다"라며 도통 이해할 수 없어 했다. 슈퍼카를 꿈꾸는 언에듀는 “차를 바꾸고 싶다. 23살 때 산 차다. 4만km를 뛰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원하는 차는 수십 억짜리. 김종국은 “B*W 는 무슨, 나는 터보 3집 때까지 차가 없었다. 택시 어플리케이션도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강남은 "그게 말이 되냐"라고 물었고, 이준은 “저도 택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거리가 좀 멀면 자전거를 타면 된다. 밖에 나가면 술도 아예 안 마신다.술을 마시면 대리비가 나오지, 차를 안 갖고 가면 택시비 나오지, 그냥 집에서만 마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남은 "여기는 그냥 다 문제가 있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짠남자'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2024-05-15

미 물가 다소 둔화됐다, 4월 CPI 3.4%…금리인하 기대 불붙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소 둔화했다. 그간 정체됐던 인플레이션 완화가 재개되었다는 신호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다시 불을 지필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3.4%)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0.4%)를 소폭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6% 올라 예상치(3.6%)와 같았고 전월(3.8%) 상승률보다 낮았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 인하를 낙관하긴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제시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연율 2%)보다 물가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CPI는 1월(3.1%‧전년 대비)과 2월(3.2%), 3월(3.5%)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3%대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끈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메간 호네먼 버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에 영향을 주는 지표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고용과 임금 부문은 둔화가 계속돼 금리 인하 부추기고 있는 반면에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택 관련 비용은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의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7만5000명 증가에 그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평균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3.9%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미국의 3월 주거비 상승률은 5.6%로, WSJ은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주거비 상승률은 3.5%까지 떨어져야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Fed 금리 인하 저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34.9%로 전날 38.8%에 비해 3.9%포인트 낮아졌다.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은 50.5%로 전날 48.6%에 비해 1.9%포인트 올랐다. 이아미(lee.ahmi@joongang.co.kr)

2024-05-15

‘정성호♥’ 경맑음, 쌍수 고백 “수술한 지 48시간째, 한쪽 쌍커풀 사라져서..”

[OSEN=박하영 기자] CEO이자 개그맨 정성호의 배우자 경맑음이 쌍커풀 수술을 고백했다. 15일 경맑음은 자신의 계정에서 “쌍수 한지 48시간째”라고 고백했다. 사진 속 경맑음은 쌍커풀 성형 후 아직 붓기가 가라앉지 않은 눈을 과감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경맑음은 수술 전, 남편 정성호와 찍은 화보 사진과 함께 “굳이 숨기고 싶지 않다”라며 “쌍수한지 이틀 되서 괜히 먼저 말 꺼내 덜 민망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제 선택에 자신감을 더했다”라고 성형 사실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경맑음은 “제게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하고 싶어서 계속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다. 출산만 하면 자꾸 한쪽 쌍커풀이 사라지더라구요. 전. 그냥 제게 주는 선물처럼 하고 싶던 일”이라며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진행했습니다”라고 내돈내산 쌍커풀 수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은 “이틀인데 자연스러워요”, “붓기 멍이 저리 없다니!! 예쁘게 자리 잡으셨어요”, “너무 자연스럽다”, “안해도 예쁜데 더 예뻐지시겠어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맑음과 정성호는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경맑음’ 박하영

2024-05-15

‘결국 뮌헨 가서도 무관’ 해리 케인, 유럽 5대리그 무관선수 중 최다골…손흥민 4위

[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31, 뮌헨)과 손흥민(32, 토트넘)은 대체 언제쯤 우승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유럽축구 선수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00년대 이후 유럽 5대리그서 무관인 선수 중 최다골을 넣은 선수 상위 10명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공교롭게 손흥민과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249골을 넣어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미 은퇴한 세리에A 득점왕 안토니오 디 나탈레(47)보다 무려 40골이나 더 넣었다. 손흥민은 161골로 4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뛰었던 케인과 손흥민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골을 합작하고도 토트넘에서 전혀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무관에 지친 케인은 토트넘 구단 최다골과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도전의 명예를 뒤로 하고 독일행을 선택했다. 분데스리가 13연패에 도전했던 뮌헨에서 케인의 우승은 당연한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 케인은 분데스리가서 36골을 터트려 득점왕이 확실시 된다. 2위 세루 기라시보다 무려 10골이나 더 넣고 있다. 그럼에도 뮌헨은 우승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이 미친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뮌헨을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27승 6무로 아직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설상가상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미끄러졌다. 공교롭게 김민재가 4강 1차전서 치명적 실수를 두 차례나 범하면서 2실점의 빌미를 줬다. 1차전서 2-2로 비긴 뮌헨이 결승진출에 실패한 이유였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5-15

[MSI] 'LCK 2번 시드' T1, '페이커' 살아나며 패자조 3R 진출...'북미 맹주' TL 탈락(종합)

[OSEN=고용준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집중 견제 속에서도 그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페이커' 이상혁이 폼을 되찾은 T1이 '북미 맹주' 팀 리퀴드에서 귀국행 비행기 티켓을 선사했다.  팀 리퀴드는 '북미 잼'이 아닌 '북미' 맹주의 다운 저력을 보였지만, 고정 밴 카드였던 '오리아나'를 풀었던 4세트 처절하게 무너지면서 패자조 2라운드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유럽의 맹주' G2와 재대결이 성사된 T1은 패자조 4라운드 진출을 타진한다.  T1은 15일 오후 중국 청두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팀 리퀴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 상대와 끈질긴 난전을 벌였지만, 4세트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면서 벼랑 끝 승부의 승자가 됐다.  1세트부터 팀 리퀴드가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금지하면서 '페이커' 이상혁을 집중적으로 견제를 들어갔다. 하지만 T1은 그에 대한 해법을 보이면서 기분 좋게 서전을 열었다.  코인 토스에서 이기면서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카밀-뽀삐-탈리야-세나-오른으로 조합을 꾸린뒤 상대 미드 '아파'의 아우렐리온 솔을 시작 단계부터 두들기면서 초반에 3킬을 챙겼다. '제우스'의 견제로 점멸이 빠진 '아파'는 오너의 연속적인 라인 개입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3데스를 누적했다. 날카로운 초반 견제에 힘입어 T1은 7분대에 3-0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2000까지 벌리면서 우위를 점했다.  팀 리퀴드의 맹렬한 추격에 잠시 주춤하는 순간도 나왔지만, T1은 '제우스'가 '연'의 칼리스타를 잡은 뒤 미드 1차 포탑 밀고 6-5로 킬 스코어를 다시 뒤집고, 흐름을 이어가면서 1세트를 29분대에 정리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라인 스왑을 시도한 팀 리퀴드는 혼전을 유도했지만, 반면 인베이드 전략이 삐끗한 T1은 초반 데스 손해에 주도권을 내줄 처지에 몰렸다.  T1이 정글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초반 손해를 만회했지만, 팀 리퀴드 역시 이에 질세라 미드를 공략하면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에 잘 큰 사미라가 T1에게 한 방을 제대로 날리면서 드래곤 오브젝트 주도권을 리퀴드가 가져갔다.  이에 질세라 T1도 반격에 성공했지만, 팀 리퀴드 또한 물러서지 않고 저력을 보이면서 혼전으로 흘러갔다.  위기의 순간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캐리력으로 다시 한 번 흐름을 반전시켰다. '엄티'를 쓰러뜨린 T1은 여세를 몰아 장로드래곤 대치 상황까지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역전에 성공,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0-2로 몰린 팀 리퀴드가 3세트를 반격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T1은 더 이상의 추격을 용납하지 않았다. 4세트 오리아나가 풀리자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T1의 강력한 공격 본능이 터져나왔다.  빠르게 상대를 압박해 일찌감치 경기를 터뜨린 T1은 16분만에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내면서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T1은 무너진 리퀴드가 회복할 틈을 주지 않고 공세를 퍼부으면서 23분만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5-15

'땅굴 게릴라'로 치고빠지는 하마스…'끝모를 전쟁' 치닫나

'땅굴 게릴라'로 치고빠지는 하마스…'끝모를 전쟁' 치닫나 파죽지세 점령지 넓히던 이스라엘군에 곳곳서 기습공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스라엘 군이 전쟁 초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파죽지세로 점령하는 듯했으나 점점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 게릴라 전술에 일격을 당하면서 '끝모를 전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7개월 전 속절없이 밀리는 듯했던 하마스가 총연장 5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땅굴 망에 의지해 이스라엘의 공세를 버텨내면서 장기전(Forever War)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방어를 넘어 가자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며 반격에 나서는 양상도 포착된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전투 중인 이스라엘군 제98 특공대대 출신의 한 예비군은 소규모 병력이 지형지물을 이용해 접근한 뒤 대전차 로켓을 쏘고 달아나는 식의 공격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를 마지막으로 이번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는 상당한 전략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0만명이 넘는 피란민과 하마스 잔존세력이 뒤섞여 있는 라파를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규정한 채 탱크와 병력을 동원, 압박 수위를 높여왔는데, 엉뚱하게도 이미 하마스의 뿌리를 뽑았다던 북부 등지에서 하마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 전·현직 당국자와 미국 정보기관들은 현 상황이 네타냐후 총리가 주장하는 '완전한 승리'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라파에 대한 전면 공격을 하든 말든 하마스는 살아남아 가자지구 여타 지역에서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하마스는 라파 공격을 놓고 이스라엘을 도발하며 장기전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전쟁을 촉발한 가자지구내 하마스 최고위 인사 야히야 신와르는 휴전 중재국들에 '라파에서 전투를 벌일 준비가 됐고, 하마스를 해체할 수 있다는 네타냐후의 믿음은 순진한 것'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최근 두바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곳에서 작전을 끝내겠다고 말해왔다"면서 "누가 막고 있느냐? 어서 공격하고 일을 끝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신와르는 때때로 휴전 협상이 중요한 시점에 도달한 순간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몇년까진 아니어도 몇달은 계속 버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원해왔다"고 아랍권 국가 출신의 한 협상가는 말했다. 정치·행정조직이자 군사조직인 동시에 사회운동의 성격까지 지닌 하마스를 무력만으로 제거한다는건 당초 불가능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하마스를 대신해 가자지구를 통치할 대안세력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작정 병력을 밀어넣은 네타냐후 총리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미국 등은 2006년 총선에서 하마스에 패해 요르단강 서안으로 밀려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전후계획의 중심으로 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거부한 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통제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해 왔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철환

2024-05-15

美 관세폭탄 보란듯…中전기차 9월부터 유럽 9개국 출시

美 관세폭탄 보란듯…中전기차 9월부터 유럽 9개국 출시 중국 스타트업 립모터-스텔란티스 합작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해 올해 9월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한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스텔란티스의 카를루스 타바르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링파오, Leapmoter)와 함께 설립한 합작 회사 '립모터 인터내셔널'이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립모터 인터내셔널의 차량은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9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4분기부터는 아시아 태평양과 인도,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타바르스 CEO는 덧붙였다. 양사가 만든 합작 회사 지분은 스텔란티스가 51%, 립모터가 49%다. 타바르스는 합작사가 출시하는 새 모델이 T03과 C10 등이 될 것이며, 앞으로 3년간 매년 신규 모델을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작회사의 전기차를 어디에서 생산할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끌어올린 시점에 나왔다. 추 장밍 립모터 CEO는 "앞으로의 정치적·지역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의 지분 21%를 16억달러(2조1천8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4-05-15

떠들썩했던 美대학가 반전시위, 목적달성 못하고 하나둘 종료

떠들썩했던 美대학가 반전시위, 목적달성 못하고 하나둘 종료 노스웨스턴·브라운대 이어 하버드대 농성 철회…정학처분 취소에 합의 '이스라엘 관계단절' 사실상 원점…상징적 의미에도 실질적 영향 미미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최근 몇주간 떠들썩했던 미국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애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하나둘 텐트를 접고 있다. 시위 학생들은 학교 측에 이스라엘과 정부, 기업과의 관계 단절 등을 요구하며 교내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였지만, 사실상 요구사항을 관철하지 못한 채 철수하는 양상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텐트 농성을 접은 미 노스웨스턴대, 브라운대에 이어 현재 하버드대의 반전 시위대가 농성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당국에 이스라엘 정부와 무기 제조업체와 관계를 끊으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에 무기를 파는 기업과 거래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이스라엘군이 도움이 되는 연구 활동을 중단하고, 이스라엘 기업에서 돈을 버는 펀드에 대학 기금을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요구 사항을 고려하겠다는 학교 당국의 약속을 받고 농성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학생들도 현실적으로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반전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는 인스타그램에서 "우리에게 환상은 없다"며 학교 측과의 거래에 대해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한) 완전한 공개 및 단절을 요구하는 우리를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다만 시위에 참여했다가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복귀시켜달라는 요구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 시위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간의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기부금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겠지만, 이스라엘과의 관계 단절은 논의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 미네소타대, 럿거스대, 새크라멘토주립대 등은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데는 동의했지만, 이스라엘 관련 자산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마이클 쉴 노스웨스턴대 총장은 지난 9일 미 일간 시카고 트리뷴 기고문에서 이스라엘의 지원을 끊으라는 요구에 대해 "우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성명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운대는 공개적으로는 이스라엘 관련 자산을 살펴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끊지 않을 것이라고 기부자에게 장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관계를 끊으라는 요구는 반전 시위대의 핵심 주장이었다. 이는 가자지구에서 엄청난 민간인 피해를 낳고 있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데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시위대는 봤다. 이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첫발을 뗀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노스웨스턴대에서 시위대 조직을 도왔던 학생 파즈 바운은 대학 측이 자산을 공개하기로 한 협정을 중요한 첫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전만 해도 우리는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얻어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노스이스턴대의 제니 스티븐스 교수는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극단의 인종차별) 철폐를 외치며 남아공과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던 대학가 시위와 비교했다. 그는 시위 초기 대학은 학생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압력이 가중되자 학교 측이 학생들과 만나 실제 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소규모 대학 중에는 이스라엘의 자금 지원 중단을 검토하는 곳도 있다. 뉴욕에 있는 유니온신학대는 가자지구 전쟁과 연관된 기업들과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에 있는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는 시위대의 농성 철회를 조건으로 특정 이스라엘 기업들과 관계를 끊기로 합의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4-05-15

래퍼 언에듀, L이비통 10분에 526만 원+오마카세 99만 원('짠남자')[Oh!쎈 리뷰]

[OSEN=오세진 기자] '짠남자'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엄청난 소비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15일 방영한 MBC 파일럿 예능 '짠남자'에서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의 소비가 소개 됐다. 프로듀서 전병수는 “제 친구가 수입 지출 내역이 없어서 ‘짠남자’에 제보했다. 한탕주의, 하루살이주의인 친구를 짠소금들이 뭐라고 해 주시면 좋겠다”라면서 제보했다. 1,5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고 슈퍼카를 타고 점심 약속을 나가는 언에듀는 "시간 남는데 잠깐 쇼핑을 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L사 매장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골랐고, 명품 브랜드답게 526만 원의 결제를 일시불로 결제했다. 이어 오마카세에 간 언에듀는 “수퍼비는 저희 회사 사장님이다. 신인 때 제가 많이 얻어 먹었다. 그래서 형에게 사 줄 수 있어서 사 준다. 그래서 내가 결제했다”라면서 가격을 묻는 질문에 “1인당 33만 원이다. 그래서 3명이니까 99만 원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다. 흥청이 망청이로 등장한 강남은 “너무 세다. 제 걸 먼저 하지 그랬냐”라며 혀를 내둘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짠남자'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2024-05-15

의대 교수들 “증원 효력정지 기각되면 근무시간 재조정한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 추진을 멈춰달라는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각하하면 휴진 등 근무시간 재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법원 판결 이후에는 정부가 현장 실사 없이 정원을 배정했다는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15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온라인에서 임시총회를 연 뒤 “법원이 증원 효력정지를 인용할 경우 결정을 존중해 진료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면서도 “반면 각하나 기각이 될 경우 장기화할 비상 진료시스템에서의 ‘근무시간 재조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상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추게 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16일 또는 17일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앞서 전의비는 지난달 26일 전공의 장기 이탈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소속 의대 관련 병원에서 주 1회 정기적인 휴진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임시총회 때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일주일간 집단 휴진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전의비는 ‘주 1회 휴진’을 계속하는 방안, ‘일주일간 휴진’을 단행하는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이날 전의비는 “의대별 증원 배분이 구체적인 예산 투입 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심층적인 현장 실사도 없이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법원 판결 이후 대학별로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 의대의 증원 배분이 인력·비용·시설 등에 대한 고려와 정확한 실사 없이 무분별하게 배정된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정부의 증원 배분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근거가 없는 2000명 증원 절차를 중지하고 의료계와 함께 의대 증원을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개혁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한국 의료가 파탄에 빠지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각 의대의 교수 비대위가 모인 단체로, 의대 40곳 중 19곳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2024-05-15

박술녀, BTS·임영웅도 만났지만…"갑상샘암으로 림프절 6개 제거" 원인은 일 중독? ('퍼펙트라이프') [종합]

[OSEN=김예솔 기자]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갑상샘암을 앓았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에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46년 차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등장해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는 연예계 마당발이라며 휴대폰 속에 저장된 번호만 9900개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술녀는 BTS, 임영웅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한복을 디자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는 건강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일에 중독된 것 같다. 48세에 대상포진에 걸리고 2년 후인 50세에 갑상샘암에 걸려서 6개의 림프절을 제거했다. 갑상샘암은 흔한 암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그대로 활동했더니 52세에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나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노하우가 생기긴 했지만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고 시청자분들께도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같이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술녀는 오이를 껍질채 먹으며 아침식사를 즐겼다. 박술녀는 "바빠서 여유가 없다"라며 오이를 먹으며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술녀는 살짝 삶은 당근을 먹었다.  박술녀는 "옛날엔 밥을 세 공기씩 먹었다. 말아 먹고 김 싸먹고 그랬다. 지금은 혈당 관리 때문에 한 공기만 먹고 있는데 오이, 당근 같은 걸 많이 먹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는 달걀 프라이를 만들면서 기름을 넣지 않고 물로 요리하고 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조선간장만 약간 넣는다고 설명했다. 박술녀는 당근, 오이, 달걀프라이에 이어 메밀국수에 동치미를 넣어 3차 아침식사를 즐겼다.  이어 박술녀는 샐러리와 사과를 함께 먹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술녀는 "진주에서 들깨를 보내주셔서 그걸 깨끗하게 씻어서 꿀을 넣어서 아침에 한 숟갈씩 먹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술녀는 요거트를 챙겨 먹었다.  이날 전문의는 박술녀의 식사 습관을 보고 채소를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을 챙겨 먹는 순서가 좋다며 훌륭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15

'유퀴즈' 조세호, 도둑으로 몰렸다?.."택시서 현금 쏟아져 당황" [Oh!쎈 포인트]

[OSEN=박소영 기자] '유퀴즈' 조세호가 도둑으로 몰렸던 황당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양심 여고생 양은서 양이 출연했다. 그는 앞서 길에 떨어진 현금 122만 원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줘 하동경찰서 표창장을 받은 인물. 양은서 양은 표창장도 받고 국밥집 사장에게 평생 공짜 약속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조세호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과거 택시를 탔는데 운전석 뒤로 현금이 쏟아져 난처했다는 것. 조세호는 기사에게 돈이 쏟아졌다고 알렸지만 순간적으로 가방에서 꺼낸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억울했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며 '뉴진스님'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빡구형 개그맨 윤성호가 출연한다. 불교의 가르침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전파하고 있는 윤성호 자기님은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부터 NEW(새로운)와 나아갈 진(進)을 합친 법명인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 불교계의 반응 등을 공개한다.  드라마 '미생', '미스터 션샤인', '육룡이 나르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을 견인한 변요한도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드라마 '삼식이 삼촌' 홍보차 ‘나온 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2년 만에 드라마에 데뷔하는 '신인' 송강호에 대한 리스펙트를 드러내며 솔직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퀴즈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15

이승기 vs 규현 굿바이..‘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톱7 눈물 속 종영

[OSEN=박소영 기자] 유명 가수들이 마지막 버스킹에 나선다. 15일(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이하 '유길단') 마지막 회는 지난 9회에 이어 시흥에서의 버스킹이 계속된다. 유명 가수들은 이별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더욱 더 열심히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버스킹답게 스페셜 무대가 공개된다. 바로 ‘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과 준우승자 소수빈의 첫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며 ‘싱어게인3’부터 ‘유길단’까지 치열한 경쟁을 해왔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한 팀을 이뤄 선보이는 듀엣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이삭과 소수빈은 “싱어게인3 지원서를 쓴 지 1년이 됐다”며 오래도록 우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열창한다. 모두가 기다려 온 듀엣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뽐낸다. ‘유길단’의 고막 남친들이 선보인 아름다운 하모니에 버스킹 현장이 감동으로 물들여진 것은 물론, 홍이삭과 소수빈은 브로맨스 케미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싱어게인3’부터 ‘유길단’ 마지막 버스킹까지 약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유명 가수들의 마지막 소감도 공개된다. 소감을 밝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TOP 7은 유명 가수로서의 포부를 다지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다. 홍이삭과 소수빈의 스페셜 무대와 ‘유길단’ 유명 가수들의 마지막 버스킹 무대는 15일(수) 밤 10시 10분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15

‘전 여친 폭행 사망 사건’ 부검 결과 뒤집혀…가해자 구속영장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뒤 숨진 이효정씨의 부검 결과가 뒤집히면서 경찰이 가해자 김모(1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씨 시신에 대한 정밀 부검에서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회신받아 김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국과수는 1차 부검에서 ‘사망과 폭행 사이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봤고, 경찰은 긴급 체포했던 김씨를 9시간 만에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국과수는 정밀 부검 결과 ‘폭행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씨를 치료한 병원과 경찰이 별도로 사인 분석을 의뢰한 병원도 같은 판단을 했다. 김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경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이씨의 자취방 원룸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했고 이씨를 주먹으로 한 시간 동안 때렸다. 이씨는 경막하출혈상 등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10일 사망했다. 김씨는 ‘이씨가 사망한 것은 의료사고 때문 아니냐’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이례적으로 이씨 부모를 직접 출석하도록 해 발언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앞서 이씨 부모는 숨진 딸의 억울함을 알리고 다른 피해자가 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2024-05-15

'해방일지' 염창희는 없다..이민기, '크래시' TCI 합류

[OSEN=박소영 기자] 이민기가 TCI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 극본 오수진)’에서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지닌 보험조사관 차연호로 분한 이민기가 캐릭터의 맛을 살리며 활약,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2회 방송에서는 정호규(배유람 분)를 형사합의지원금을 노린 보험 사기이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보고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차연호와 TCI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보험 조사관인 차연호는 정호규가 조석태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TCI가 범인을 체포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차연호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보험금을 타기위해 친모를 사고로 위장해 사망에 이르게 한 비정한 아들과 범인에게 돈을 받고 보험사기를 묵인한 보험 조사관의 유착 관계를 밝혀내며 사건을 해결했다. 위협과 방화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넘긴 차연호지만 내부고발자로 낙인 찍히며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1년 후 간부 특채로 TCI에 합류하며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 이민기는 답답할 만큼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차연호를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차연호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이민기와 만나 다채롭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차연호의 엉뚱함을 배가시키며 웃음을 유발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맞는 말이라 반박도 못하게 만드는 차연호의 대쪽같은 성격이 이민기의 무해한 무표정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는 것. 허를 찌르는 분석력에 대비되어 더욱 허당처럼 보이는 차연호의 균형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는 이민기는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앞으로 이민기표 차연호가 보여줄 활약에 대중의 기대가 뜨겁다. 한편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로 웰메이드 장르극을 예고한 ENA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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